히터를 켜면 100Km가 사라지는 전기차
전기차 이야기겨울철 전기차 배터리 성능, 정말 괜찮을까?
전기차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차량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겨울철에 접어들면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날씨가 영하로 떨어질 경우 주행 가능 거리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겨울철, 전기차 배터리 성능 저하의 이유
- 저온에서의 배터리 화학 반응 감소
전기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이 배터리는 온도가 낮아지면 내부 화학 반응이 느려지면서 효율이 감소합니다.- 영하로 떨어지면 충전 속도도 느려지고, 충전 용량도 줄어듭니다.
- 에너지 소모량 증가
겨울철 히터 사용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히터는 배터리 에너지를 직접 소모하기 때문에 주행 가능 거리가 대폭 줄어듭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히터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엉따(열선 시트), 손따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 또한, V2L 기능을 사용해서 소형 전기히터를 차안에 두거나 무시동 히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례: 히터가 주행 거리 단축의 주범?
테슬라 차량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기차는 겨울철 주행 가능 거리가 크게 감소합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도 겨울철 히터를 사용하면
실제 주행 거리가 350km에서 250km로 줄어드는 경우가 보고되었습니다.
꼭 테슬라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국내 전기차도 영하의 날씨에서 히터를 켜면 100km 이상 주행 거리가 줄어들었다는 사용자들의 불만도 있었습니다.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https://youtube.com/shorts/1tUWIiykHeI?si=-NDsjbbybBfIfSaL
올해 수입 전기차의 화재로 인천 아파트에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때문에 주차장에 전기차를 못세우게 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존재하는데요.
이래저래 올 겨울은 전기차 운전자에게 힘든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