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뱅갈고무나무 뿌리 내리기와 옮겨 심기

신변잡기

 

집에 있는 뱅갈고무나무의 가지가 너무 제멋대로 자라 과감히 잘라주었다.

원하는 곳에 가지를 내려고 인터넷을 보고 배운대로 나무 줄기에 상처를 깊게 줘봤지만 실패.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그냥 쭉쭉 뻗어만 가던 가지를 싹뚝 잘랐더니 

한 1주일인가 있다가 새 잎에 돋아나기 시작했다. 

딱 원하는 자리이다. ㅎㅎ

 

자른 고무나무를 1주일 정도 물병에 담가두어 뿌리내리기를 한 후, 다O소에서 산 화분에 옮겨 심었다.

이 놈도 원하는 형태는 아니지만 좀더 자리를 잡고 새 잎에 막 자라게 되면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봐야겠다. 

 

 

아래 이 놈은 작은 가지를 심어놓은 것인데 한 넉달만에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비실비실하고 말라가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제법 큰 잎을 쑥쑥 뱉어낸다.

어디까지 크는지 함 지켜봐야겠다. 

 

이 대나무는 참 운이 좋은 놈이다.

둘째가 어디서 얻어온 것을 폴리셔스 화분에 그냥 꾹 눌러 심었는데, 나름 적응을 잘했나보다.

폴리셔스 옆에서 죽지 않고 적당히 자라길래 새 화분에 분갈이를 해 주었더니 

줄기와 잎에서 윤기가 날 정도로 잘 자란다. ㅎㅎ

꽃을 한번 심어봤다.

꽃잎이 작어서 별로인가 했는데 볼때마다 색깔이 예쁘다. ^^

 

뱅갈고무나무의 큰 가지를 또 하나 잘라야 하는데

이러다가 집이 모두 고무나무로만 가득차는 게 아닌가 싶다. ㅎㅎ

코골이 방지제품 슬립헬퍼, 과연 효과있을까?

신변잡기

요즘 페이스북만 들어가면 나오는 광고가 있다.

코골이 줄여준다는 Sleep Helper.

일반적으로 코골이가 남자 특히, 중년남자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요즘은 남여구분없이 젊은 친구들도 겪고 있는 것 같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과연 이 제품이 효과가 있을까?

나도 코골이가 심한 편이라 코골이 제품은 이것저것 많이 사용해 봤다.

이 제품은 내가 이전에 사용해서 후기를 남겼던 '코골스탑' 제품과 아주 유사하다. 

코골스탑 제품은 이렇게 생겼다. 

두 제품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나는 거의 같은 제품으로 본다. 어쩌면  코골스탑의 다른 버전일지도... ㅎㅎ

 

코골이 방지제품으로 '코골스탑', '닥터 퍼펙트 스탑' 등을 사용해 봤다.

두 제품의 리얼 후기는 아래 포스트에 ... 

 

결론은??

거의 효과가 없다. 제품을 착용한 첫날 아주 잠깐 코골이가 줄어들 뿐 ^^

넷플릭스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1 감상평

신변잡기

넷플릭스로 처음 정주행한 '로스트 인 스페이스 시즌1'.

우주의 이야기를 신비롭게 잘 풀어낸 2018년도 작품이다.

우주로 떠나는 이주민 중 주인공인 로빈슨 가족이 이주민 대열에서 이탈하여

무지의 행성에 불시착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CG와 스토리를 TV시리즈에서 보여주었다는 것에 굉장히 만족하면서 본 드라마다.

특히, 첫 회에서 큰 딸 주디가 물속의 우주선 안에서 얼음에 갇히는 장면이 인상에 남는다.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외계 로봇과 로빈슨 가족의 막내 윌(will)과의 우정(?)

ㅎ~ 우정이라고 표현하기도 좀 애매하지만 아무튼 끈끈한 무엇가도 이 드라마의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낯선 행성에서 위기가 닥혔을 때,

로빈슨 가족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맡고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매 회마다 볼만하게 펼쳐진다.

 

다만, 이 사람 닥터 스미스

드라마 속의 캐릭터이지만 오로지 개인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서만 움직이는 이 사람 때문에 드라마를 보는 내내 짜증이 났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뺐으면 하는 캐릭터이다.

아무리 정해진 캐릭터라고 해도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데

닥터 스미스는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사고를 일으키거나 사람을 속이거나 한다.

그것이 눈에 딱 보이니 보기 싫을 수 밖에.. ㅎㅎ

 

시즌1을 마쳤으니 이제 작년 12월 24일에 시작한 시즌2를 바로 정주행 해보려고 한다.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지길 기대하며~~

맥심 커피 믹스 오리지날 vs 모카골드 마일드

신변잡기

하루에 적어도 믹스 커피 3잔은 마신다.

편의점에서 사서 마시는 라떼나 아메리카노까지 합하면 하루에 마시는 커피량이 제법 되는 것 같다. 

건강에는 괜찮을려나? ㅋㅋ

신입사원때부터 40까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즉, 노란색 커피 믹스를 주로 마셨다.

우리의 입맛에 맞게 딱 튜닝을 했다고 해야 하나?

달달하고 부드러운 것이 참 맛있었다. 

그런데, 한 십여년을 먹다보니 어느 순간 노란 커피믹스가 느끼하게 느껴졌다.

내 입맛이 변했나?

믹스 커피를 마신 후에 꼭 물을 마셔야 하고, 느끼한 뒷맛이 오래가는 듯 했다. 

 

 

그 후에 찾은 커피 믹스가 바로 빨간색 커피인 맥심 오리지날이다. ^^

노란색 커피 믹스를 끊은 후부터는 빨간 커피 믹스만 마신다. 

문제는 노란색에 비해 귀하다는거 ㅎㅎ

회사를 옮겼을 때, 총무팀에 첫번째로 부탁한 것이 빨간색 커피 믹스를 사 달라는 것이었는데

돌아온 답이 수요 즉, 사무실에서 다들 노란색 커피만 찾으니 재고로 들여놓은 게 없다는 것이다.

몇번 시도하면 겨우 한통이 들어와 내 전용으로 먹곤 했다.

빨간 커피믹스의 장점은 노란색에 비해 덜 느끼하고 커피 맛이 좀더 강하다.

달달한 맛은 똑같다. ㅎㅎ

지금은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빨간색 커피 믹스를 구해놓고 먹는데,

이 제품은 마트에서도 할인을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이벤트 있을 때 놓치지 않고 왕창 사두어야겠다. 

커피는 역시 빨간색 커피 ^^

꼭 봐야할 SF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 (스포없음)

신변잡기

알리타!!

러닝 타임 2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푹 빠져 봤습니다. 

정말 감동깊게 본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제작했다고 해서 바로 예매한 영화죠.


앞으로 약 5~600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현실이야기.

아마도 이런 일이 일어나겠지요. 



영화 '아바타'처럼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잘 조화된 영화라

영화를 보는내내 현실 vs 애니 의 구분은 의미가 없네요.


사이보그의 칼싸움에서 팔, 다리, 몸통이 마구 잘리는 잔인함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피가 튀지 않으니 혐오스럽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주인공 '알리타'가 어쩜 그리 예쁜지요. ㅎㅎ

인간의 뇌를 가진 사이보그이지만 정말 사랑스러운 인물입니다.


SF를 좋아하시는 분들 꼭 보세요.

완전 강추!!입니다. 

제네시스 G90, 그림의 떡인가? 커도 너무 큰 세단

신변잡기


요즘 흔히 국내 자동차는 현대,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가 있다고 한다.

현기차는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와는 거리가 먼 판매 및 AS 정책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외면한 상황이었다.

상대적으로 수입차 점유율이 나날이 높아졌고, 한때 현대 마니아였던 나도 이젠 수입차가 슬슬 눈에 들어오곤 한다.

한동안 BMW에 꽂혀 있었으나 올해 유난히 많았던 화재 사고로 인해 요즘은 벤츠의 E시리즈가 눈에 밟힌다. ㅎㅎ


제네시스는 나름대로 입소문은 좋은 편인 듯 하다. 

주변에서도 타고 싶어하는 차 중에 제네시스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G70은 잘만든, 조금 큰 아반테라는 평판이 있던데 실제 운전을 해보지 않아서 아직 잘 모르겠다. 

G80은 한번쯤 타고 싶은 차인 것은 맞다.


오늘 요즘 현대가 한창 홍보하는 G90을 마주했다.

와~ 엄청 크다. 일반 세단이 아니라 완전 대형 세단이다. 

이건 그냥 일반인이 타고 싶다고 살 수 있는 크기와 가격이 아니다.




가격은 최소 7700만원에서 최대 1억2천만원 

비싸도 너무 비싸다. 

이 돈으로 그냥 벤츠 E시리즈를 사는 편이 낫겠다. 

아직은 둘 다 살 수 있는 형편은 안되지만 말이다. ㅎㅎ




데이터로 본 A형 독감과 타미플루

신변잡기

일년 전에 아내와 제가 모두 A형 독감에 걸려 꼬박 일주일을 고생했었습니다. 

그 해 봄에는 둘째딸 역시 A형 독감으로 막 입학한 중학교를 초반 일주일 동안 가지 못하기도 했구요. 


독감을 겪어보니 정말 아프고 힘들더군요.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고 몸이 아프면 바로 독감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러니까 신종플루(A형독감)가 요즘처럼 유행하지 않을 때는

몸이 아픈 감기도 몸살감기로 여겨 집에서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며 버티는 경우가 있었는데

요즘은 열나고 몸이 아프면 독감일 확률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최근 기사를 보니

이번 겨울에 A형, B형 독감이 모두 유행이라고 합니다. 

흔치 않은 경우라 하네요. 


동네 병원과 약국을 살펴봐도 감기 환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일반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오히려 독감에 걸릴까 가기 두려운 실정입니다. 


바로 며칠 전, 

아내가 감기에 걸렸는데 병원을 찾지 않고

타이레놀 콜드와 비타민 그리고 잠(휴식)으로 이겨냈습니다. 


여러 데이터로 봐도 독감이 유행인 것이 확인됩니다. 

구글 트렌드와 네이버 검색량을 살펴보니 2017년 12월에 'A형독감'에 대한 검색량이 엄청 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블로그에 "A형 독감"과 "타미플루"라는 키워드로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A형독감 증세와 타미플루 복용


[네이버의 A형독감과 타미플루 검색량 추이]



[구글 트렌드의 A형 독감 검색 추이]



어쨋든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처방받으면 

위 포스트에도 쓴 것처럼 처방받은 타미플루를 모두 복용해야 합니다. 

한 두번 먹으면 많이 호전되긴 하는데 

끝까지 약을 먹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지인이 약국을 운영하는데 작년에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처방받았던 분들이

다시 독감으로 오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독감 예방에 더욱 조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신종플루가 전국적으로 유행할 때,

신종플루는 한번 걸리면 면역이 생겨 그 다음부터는 평생 안걸린다는 말을 들었는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그 말이 틀린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무조건 조심해야겠습니다. 


우선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손을 눈, 코, 입에 가능한 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면 좋겠지만

부득이 가야 할 때는 나와 상대방을 위해서 마스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 추운 겨울입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내 입맛에 맞는 막걸리 찾기, 전통 막걸리 리뷰 1탄!!

신변잡기

크리스마스 이브에 과천에 있는 별주막에서 간단한 파티를 했습니다.

전국의 막걸리가 다 있다고 해서 진짜로 그런지 가봤는데요.

소문대로 유명한 막걸리가 모두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모든 막걸리를 마실 순 없고,

주인장님이 추천해 주시는 순서대로 한번 주욱 마셔봤습니다.


오늘 마신 막걸리입니다. ㅎㅎ



첫번째 막걸리는 해창막걸리입니다.


첫 맛이 일단 시원하고 인공적인 단맛이 없어 좋았습니다.

보통 막걸리는 약간 걸죽한 느낌이 있는데 그렇지 않고 끝맛도 깔끔하니 참 좋더군요. 



두번째는 막걸리 무형문화재 송명섭 장인이 만든 송명섭 막걸리입니다.,

이 막걸리는 찹쌀이 아닌 맵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찹쌀의 단맛이 거의 없어 오히려 좀 밋밋하고 심심할 정도입니다. 

막걸리를 많이 먹고 싶을 때 추천할만 하네요. 

질리지 않고 먹을 것 같거든요. 

여성분들이 좋아하네요. 



세번째 막걸리는 백련입니다.


톡쏘는 사이다의 맛이 나네요. 

천연탄산의 시원한 뒷맛이 일품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딱 맞습니다. 

85년 3대째 이어온 막걸리 명가의 백련잎을 넣어 발효시킨 막걸리라고 하네요. 

달달하면서도 고소해서 먹기 참 좋습니다. 




네번째 막걸리는 호랭이 배꼽입니다.


한 여름에 아무 생각없이 마셔본 막걸리인데

그땐 이미 전작이 거한 상태라 맛을 잘 몰랐는데

오늘 마셔보니 복잡한 맛이 나는군요.

청주맛도 나고 참외맛도 나고 

달달하면서도 과일의 단맛이 많이 나는 느낌입니다. 



다섯번째는 덕산 막걸리입니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나온 막걸리라 해서 도전해 봤습니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착하네요. ㅎㅎ

깔끔하니 일반적인 막걸리 맛이긴 한데 계속 잔을 들게 되네요. 


오늘의 마지막은 금정산성 막걸리입니다.


굉장히 특이한 막걸리입니다. 

보통 막걸리가 달달하거나 약간 밋밋한 것이 많은데

금정산성 막걸리는 일단 좀 짭짤합니다. 

걸죽한 정도는 율무차 같구요.  약간 율무차 맛의 느낌도 납니다. 

맛이 무겁습니다. 

짜고 신 맛이 특징입니다.

오래 먹긴 좀 어렵겠네요. 

한 잔 정도는 특이한 맛으로 마셔볼 만 합니다. 




수입맥주 리뷰에 이어 막걸리 리뷰도 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머네요. ㅎㅎ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