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6 가을로 가기 위한 필수 관문 - 벌초 가을이 시작되면 으례 행하는 연례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조상님들이 계신 묘의 벌초를 하는 것이죠.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돌아가신 분의 묘를 벌초할 수도 있고 종친회에서 선산을 관리하기 위하여 벌초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요일인 어제 벌초를 했습니다. 요즘은 벌초를 할 때 기계 즉, 예초기를 사용합니다. 예초기로 작업을 하면 작업도 쉽고 시간도 절약되어 벌초가 3-4시간 정도면 끝이 납니다. 어릴 때에는 일일이 낫을 들고 벌초를 했었는데 그때는 거의 하루종일 했었지요. ^^; 하지만 지금보다는 그때가 더 정겹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집안 어르신들과 아저씨들은 열심히 낫으로 벌초를 하고 어머님들은 음식을 장만해서 벌초를 하는 중간 중간에 먹곤 했지요. 산에서 먹는 음식이 얼마나 맛있던지요. 폰카로.. 2009. 9. 7. 가을이 보내는 소리없는 전령(傳令) 잠시 가족과 휴가를 다녀오느라 며칠동안 포스트가 뜸했습니다. 휴가를 간 곳은 거제도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재미있게 보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금요일인 오늘 휴가 후 출근을 했습니다.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이 있어서 컴퓨터를 켰지만 컴퓨터도 휴가를 다녀오려는지 말썸을 부리더군요. ㅜ.ㅜ 부팅도 잘 안되고 사용하다가 바로 꺼져 버리고... 일을 하지 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봅니다. ㅎㅎㅎ 오전동안 잠시 적응기를 보내고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출사를 나갔습니다. 날씨는 아직까지 더웠지만 바람은 선선했습니다. 입추도 말복도 지났으니 이제 슬슬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하늘은 가을하늘같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주 파란 하늘은 아니었지만 흰색 구름과 파란색 하늘이 어우러지는 것이 보기 좋더군.. 2009. 8. 21. 10얼 11일 분당 율동공원의 하루 분당 율동공원에서 처음으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봤다. 율동공원을 혼자 산책하면서 이것저것 카메라로 찍었는데 역시 실력이 영~~ ㅎㅎㅎ 그래도 간만에 가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2008. 10. 12. 가을 잠자리 그네위에 앉아 있는 가을 잠자리 2008. 9. 7. 분당 불곡산 등산 10월 27일 토요일. 무엇을 할까 많이 고민을 했다. 두어달 동안 주말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서 이번 주말에도 그냥 넘어가면 아무래도 마누라님한테 많이 꾸쭝을 들을 것 같았다. ^^; 장흥 아트파크나 송암천문대를 가려고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알아보았다. 분당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의정부 쪽으로 가면 되니까 그리 막힐 것 같지도 않고 토요일 점심 전에 출발해서 장흥근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아트파크에서 아이들과 어린이체험을 한 후, 늦은 오후에 근처에 있는 송암천문대로 가서 단풍도 구경하고 별 구경을 할 계획을 세웠다. 토요일 아침에 아이들에게 내가 세운 황금계획을 말해주었더니 큰 딸이 차 타고 가기 싫다고 그냥 할아버지 집에 가잖다. ㅜ.ㅜ 또는 유치원에서 가본 불국산에 가자고 하는데 어찌할까 고민하.. 2007. 10. 28. 가을맞이 스킨 변경 가을이 왔다. 그것도 차가운 비와 함께... 어느새 내 블로그의 방문자수도 만명을 넘었다. 만명이 넘으면 스킨을 한번 바꿔봐야지 하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만명이 넘은 시점과 가을비가 내리는 시점이 우연하게 맞아떨어졌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고 부족한 컨텐츠도 많다. 내 삶의 기록을 남긴다는 점에서 그리고 무언가 하나씩 축적하고 공유한다는 의미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것을 저장해야겠다. 가을이 왔다. 내일모레면 두 딸이 다니는 유치원의 가족운동회에 가야한다. 큰 딸이 아빠 달리기에서 꼭 일등하라고 압력을 넣는다. 달리기 잘 못하는데 ㅡ.ㅡ 물론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나중에 이야기를 하지만 그래도 일등하는 아빠를 보고 싶은가 보다. 가을을 맞아 함 열심히 뛰어봐야겠다. 2007.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