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6 인수위 우선차로제 도입, 이거 성공한다고 생각하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혁명적인 교통흐름 개선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부고속도로 한남IC~판교IC 구간과 올림픽대로 여의도∼잠실 구간에 다인승차량 우선차로제(Hot Lane)이 도입된다. 이 특정차로에서 버스 등 다인승차량은 통행료를 내지않지만 승용차가 이곳에 들어오려면 통행료를 내야 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경부고속도로 한남IC~판교IC 구간 20.2km와 올림픽대로 여의도∼잠실 구간 19.7km에 다인승차량 우선차로를 시험적으로 도입한뒤 내부순환로 등 도시고속도로로 확대 하기로 했다. 이명박 당선자가 서울시장 시절 도입한 버스중앙차로제에 이은 제2의 대중교통혁명이라며 대대적으로 발표하고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과연 그럴까? 1. 올림픽대로의 특정 차로에 대해서 통행료를 받으면 돈.. 2008. 2. 21. 인수위 집단향응, MB정권 시작도 전에 부패되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두번째 비리가 드러났다. 인수위 사람들이 인천시 관계자로부터 고가의 요리와 지역 특산물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첫번째 비리는 TV 뉴스에 부동산 관련 보도가 나올 때 자주 등장하던 RE멤버스의 고종완 대표가 인수위 자격을 이용하여 고액상담을 했던 것이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MB 정권이 출범하기도 전에 이런 일들이 시작되었다. 인수위에서는 조사를 통해 일벌백계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으나 인수위가 이럴 것인데 정식으로 정권이 출범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 지 안봐도 뻔하다. 인수위에서는 참여정부가 이런 저런 문제가 많다고 하나 기억을 잠시 되돌려 보면 참여정부 인수위때는 이런 문제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내 기억이 짧은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긴 당선인 자체도 각종 .. 2008. 2. 18. 신해철 "영어 공교육? 차라리 美 51번째 주가 돼라" 가수 신해철!! 평소에도 자기 주장을 거침없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오늘은 인수위의 영어공교육에 대해서 역시나 시원한 주장을 했다. 한줄 한줄 모두 나와 생각이 같다. 특히 인수위 사람들이 영어몰입교육을 언급할 때 인용하는 소위 기러기 아빠에 대한 부분은 너무나도 공감한다. 기러기 아빠!! 되고 싶어도 기러기 아빠 못되는 사람은 무지 많다. 오히려 기러기 아빠를 할 수 있는 만큼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이 부러울 뿐이다. 연봉 3-4천만원으로는 기러기 아빠 꿈도 못 꾼다. 기러기 아빠들을 위해서 영어공교육을 하겠다는 것은 아주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이다. 인수위 사람들 아래 글을 읽어보고 반성하고 제대로 된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든지 호주와 캐나다와 함께 영.. 2008. 2. 5. 인수위, 영어 몰입교육 철회, 여론/블로거의 힘!!! 인수위가 드디어 여론의 힘에 꼬리를 내렸다. 일반과목도 영어로 수업하는 이른바 몰입교육에 대해 반대여론이 일자 인수위가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블로그스피어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굉장히 많은 포스트와 트랙백이 올라와 반대여론의 열기를 짐작해 하였는데 이번에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관련 포스트 및 트랙백 보기 결국은 준비되지 않은 설익은 정책을 내 놓은 것이 문제이다. 그런 면에서는 인수위가 현 정보를 비판할 것이 못된다고 본다. 하는 짓이 똑같기 때문이다. 언론을 이용하여 슬쩍 발표를 해 보고 여론이 좋으면 추진하고 그렇지 않으면 철회하고... 이거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궁금한 것도 있다. 흔히 회사에서 업무를 인수인계할 때는 현재 진행중인 업무에 대해서 설명듣고 현황을 파.. 2008. 1. 29. 인수위, 영어 생활화를 위한 기막힌 방법 제안!!! 전 국민의 영어생활화를 위해 애쓰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러분!!! 일반수업도 영어로 진행해야 한다는 참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아 블로고스피어를 뜨겁게 달구고 계시는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일반 고등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공무원, 기업 할 것 없이 영어를 쓸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올려 봅니다. 앞으로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모든 대국민 브리핑을 영어로 하세요. ㅇ 수능관련 정책을 영어로 발표하면 수능과 관련된 모든 학원, 학교, 학생들이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인수위에서 발표하는 영어 내용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들을 것이고 단어를 외울 것이고 독해를 공부할 것입니다. 엄청난 영어 공부가 되지 않겠습니까? 인수위에서 발표만 해도 교욱에 관심있는 온 국민이 그 내용을 알기 위해서 영어.. 2008. 1. 23. 대한민국은 없고 KOREA만 있구나... 인수위에서 교육개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엄청난 폭탄을 터트렸다. 대입시험때 한번 보는 영어시험을 고등학교 과정 아무때나 볼 수 있도록 (예를 들면, 토플이나 토익)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지고 영어 성적으로 삼는다고 한다. 즉, 고등학교 1학년때 최상위 영어성적을 받으면 대입볼 때 영어시험을 안봐도 된다는 것이다. 시험과목을 줄여서 학습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인데 과연 그렇게 될 지 의심스럽다. 아무리 생각해도 영어에 대한 학습부담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최상위 성적을 받기 위해서 중학교때 부터 영어를 공부할 것이이고 만점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은 1년에 4번씩 고등학교 3년동안 꾸준히 영어 시험을 볼 것이다. 아무렴 영어시험을 한두번 보고 끝낼 학생이 어디 있겠으며 그렇게 가만히 두는 학.. 2008.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