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탐구24 무한도전 제작진여러분!! 쌀 한가마니는 80Kg입니다. 지난주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한해동안 열심히 농사를 짓고 그 과정을 재미있게 압축해서 방송하는 것에 대해 감동(?)받았습니다. 아마 다른 프로그램이었으면 일년내내 농사지은 것을 매주마다 방송했을텐데 역시 무한도전은 시간떼우기 방송을 하지 않아 좋습니다. 또 이렇게 열심히 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이 참으로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자 신문기사를 보니 쌀 100가마니를 수확해서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기사가 떳습니다. '무도', 쌀 100가마니 수확..불우이웃에 쏜다 첫 농사에 100가마니라니!!! 정말로 대단하단 생각을 하고 기사를 읽었습니다. 기사를 읽다보니 엥~~~ 잠시 딴지를 걸어야게씁니다. ㅜ.ㅜ 농촌에서 농사를 약간 경험한 사람으로써 한말씀드리지면.. 2009. 10. 20. 천하무적야구단, 무한도전을 상대로 승리??? 토요일 오후 6시 30분!!! 고민의 시간입니다. 그동안 토요일 저녁이면 으례, 당연히 MBC에 채널을 고정하고 무한도전을 열심히 시청했었는데 이제는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천하무적 야구단" 바로 이 프로때문입니다. 본방송이 아닌 재방송을 한두번 보았을 때 "어~~ 이거 재미있네"라고 혼잣말하며 보았습니다. 단 1승도 못 올리고 매번 패하는 경기를 하면서도 파이팅~~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조마조마야구단"을 상대로 드디어 1승을 거둔 순간에는 더이상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스포츠의 순수한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영화 국가대표에서 느꼈던 고진감래같은 감동이랄까요. ㅎㅎㅎ 무한도전을 몇년째 보나보니 약간 식상한 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재미없을 때와 재미있을 때가 극명하게 갈리어 자연스레 채널.. 2009. 8. 24. 측은지심의 묘가 필요한 MC 강호동 강호동씨가 오늘 연예면을 장식했습니다. '야심만만' 강호동, "막장진행 심하다!" 논란 사실 MC 강호동의 진행방식이 문제가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가끔씩 논란을 낳곤 했죠. 무릅팍도사에서라면 어느정도 밀어붙이거나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시청자가 궁금해하는 사실을 이끌어 낼 수 있겠지만 '1박2일'이나 '야심만만'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이런 부분이 눈에 많이 거슬립니다. 특히 특유의 목소리로 핏대를 세워가면서 게임에서 진 것을 되도 안되는 논리로 재경기를 요구하거나 정해진 룰이 아닌 자신에게 유리한 룰로 경기진행을 요구하는 모습을 볼 때는 정말로 짜증납니다. 이런 모습을 열심히 보는 내 아이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서 말이죠. 힘이 있으면 경기결과에 승복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협.. 2009. 8. 11. 조금은 거북했던 무한도전 달력 만들기 지난주 토요일에 방송된 무한도전의 달력만들기 프로젝트!! 이제는 무한도전의 한 테마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고 달력 판매로 인해 발생되는 모든 수익을 좋은 곳에 쓰니 그 취지 또한 좋아 시청하는 사람도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방송된 내용 중 정형돈과 노홍철의 수영장 키스신은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TV에서 키스신 자체는 워낙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슈가 될리 없지만 그래도 남자끼리의 키스신을 저녁시간에 상당부분의 분량을 할당하여 방송하는 건 좀 보기 힘들었습니다. 온 가족은 물론 놀러온 사촌 중학생 남매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무한도전을 재미있게 시청했지만 두 남자의 지속적인 키스신 유도는 좀 너무했다 싶었습니다. 동성애를 다루는 영화도 나오고 동성애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지만 성인용 코드.. 2009. 7. 20. 월수입 1,000만원 버는 법을 알려주는 SBS 기사를 보고 심히 걱정이 됩니다. 공중파에 텐프로 아가씨라뇨??? ㅜ.ㅜ 공중파 TV에 텐프로 룸살롱에 종사하는 23세 아가씨가 출연할 예정이라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5일 방송하는 SBS의 파일럿 프로그램 '황금나침반'에서는 낮에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밤이 되면 소위 ‘텐프로’라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로 변신하는 23세의 김모 씨가 출연한다. 연예인 못지않은 출중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김 씨가 대한민국 상류층들만을 상대한다는 유흥업소에 발을 담그게 된 것은 1년 전이다.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돈이 필요했던 김 씨는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주변의 유혹 때문에 룸살롱에 나가게 된다. 김 씨는 필요한 돈만 모으면 당장 그만 둘거라 자신했지만 1년이 지난 후에는 아예 모델의 모델의 꿈을.. 2009. 5. 14. 내조의 여왕을 보다가 아내와 싸웠습니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남여 주인공도 연기를 잘하지만 조연 특히 한부장(최철호님)의 코믹한 연기를 볼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더군요. 어제도 10시부터 앉아서 드라마를 시청했습니다. 극 후반, 그동안 용서를 구하고 숨죽어 있는 온달수가 드디어 폭발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어라~ 이거 이혼하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때부터 아내와 설정이 이어졌습니다. 이혼을 하게 되면 누가 책임이 있느냐.. 라는 주제로요. 뭐.. 드라마의 앞뒤 내용은 다 아는 것이고 누구 잘못이라고 콕 집어 이야기 하기 힘든데 나는 온달수 편에, 아내는 천지애 편에 서게 되더군요. 아내도 그럽니다. 온달수가 잘못하지 않은 거 다 알지만 그래도 이혼하게 되면 온달수 잘못이다. 저도 물어설 수 없죠. 그 동.. 2009. 5. 13. 탤런트 김재원, 3월 23일 현역 입대 - 잘 다녀오길... '살인미소' 김재원이 오는 23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김재원은 이날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김재원이 담담한 마음으로 군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오늘도 중국드라마 '초연'의 후시녹음을 하고 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일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의 격려 어린 조언에도 '잘 다녀오겠다. 걱정하지 말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진행된 일본 팬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군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처음으로 알리기도 했다. 김재원은 지난 2006년 KBS 2TV 미니시리즈 '황진이'에서 호연을 펼쳤으며, 오는 5월 중국에서 호남TV에서 방송될 드라마 '초연'의 방.. 2009. 3. 20. 연예인 죽음의 장례식장 생중계, 이건 국제적인 망신이다. 작년에도 그랬다. 故 최진실님 장례식때도 그랬고 故 안재환님 장례식때도 그랬다. 전 국민적인 관심사항이라 언론에서 이때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람의 죽음을 이용하여 장사를 하려는 속셈은 정말로 할말없게 만든다. 장례식장에 조문오는 연예인들에게 무차별 카메라 세례, 인터뷰 세례를 날려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의 트래픽을 증가시켜 돈을 벌어보겠다는 속셈으로 밖에 안 보인다. 정녕 진심으로 고인이 된 그들은 애도하는 것이라면 언론사는 이렇게 해선 안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고인이 된 그 분은 신인탤렌트다. 아마도 신인탤렌트로 그냥 남아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각종 매체를 장식하는 '꽃보다 남자'의 인기 때문에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 것이다. .. 2009. 3. 10. 식상한 스토리로 가려나? 타짜 11회 마지막 부분 타짜!! 영화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가끔씩 볼만했던 드라마다. 고니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그려진 10회부터 재미있을 것 같아서 월/화 이틀동안 열심히 보았는데 11회의 마지막 부분을 보고 조금 실망했다. 내가 제일 싫어하고 재미없는 스토리가 사람이 죽은 장소에서 어쩌다가 칼을 보고 만지게 될 때 누군가 그 장면을 보고 경찰에 신고해서 옥살이를 하고 또 나와서 복수하고.... 하는 것이다. 어제도 난숙이를 만나러 간 고니가 패거리에 의해 전기충격를 받고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눈 떠 보니 술집안이고.. 불곰이 옆에서 자고 있다. 여기서 서서히 느낌이 온다. ㅜ.ㅜ 아~~ 이거 또 이런거야... 혼수상태에서 깬 고니 자신의 손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옆에서 자고 있는 불곰을 보고 가서 깨워보다.. 2008. 10. 2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