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지우 백일 사진

가족이야기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찾은 지우 백일 때 찍은 지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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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

가족이야기
정말로 오랜만에 찍은 엄마와 나


누구를 위한 하이패스인가?

IT산책

너무 열이 받았다. 나 뿐만 아니라 어제 그 시간, 그 장소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그랬다.
무슨 야그일까? 바로 하이패스와 非하이패스의 차별때문이다.

어제 회사일로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현대자동차 연구소에 다녀왔다.
출발은 회사에서 대략 12시 30분쯤 해서 화성에 2시쯤 도착했고 업무협의를 대략 2시간쯤 하고 4시쯤 서울로 돌아오고 있었다.

오며 가며 과천-의왕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 돌아올 때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화성을 출발해서 의왕톨케이트의 A지점에 도착한 것이 대략 4시 40분...
톨게이트를 줌심으로 차가 빽빽히 밀리는 것을 보고 나서 "아~~ 이제 퇴근시간이라 밀리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A지점에서 B지점까지 걸린 시간이 댜략 20분... 휴~~ 이거 명절도 아니고... 원
거기까지는 참아줄만 했는데... 톨게이트를 통과하면서 부터 짜증이 밀려왔다.
B지점이 바로 하이패스 전용차로 인데 B지점에서 C지점까지 대략 300 미터 정도의 도로에 말뚝을 심어 놓아 하이패스 차들은 쌩쌩 잘 달리는데 나머지 차들은 서로 엉켜서 도저히 앞으로 전진을 하지 못했다.

C지점부터는 도로가 2차로이다.
따라서, 하이패스에서 나온 차량에게 1차로를 주고 나니 톨게이트를 통과한 7~8차로에 있던 차들이 나머지 한개 차로에 한꺼번에 몰려들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당연히 앞으로 나아가질 못한다.

톨게이트를 통과해서 C지짐까지 걸린 시간이 대략 30분... 으아~~ 정말로 짜증났다.
C지점을 통과한 후에 보니 실제로 교통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 뻥뻥 잘 나간다.
즉, 기본적으로 차가 밀려서 정체된 것이 아니라 심각한 병목현상때문에 톨게이트 주위에서 근 50분여분의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하이패스는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요금을 일일이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빠른 것이다.
따라서, 그들에게 300미터나 되는 차로를 일방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참으로 불합리하다.
하이패스의 몇몇 사용자로 인해 나머지 수많은 운전자들이 엄청난 불편을 감수한단 말이다.

어떤 운전자는 참다 못해 내려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직원에게 항의해 보지만 그래봐야 자기만 더 열받고 답은 없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운전자들이 사게 되면 아무래도 도로공사가 많은 이익을 가져갈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나머지 운전자들에게 고통을 주어선 안된다.
하이패스는 요금을 징수하는 방법의 하나일뿐이지 특권이 절대 아니다.
도로공사는 당장 이런 점들을 시정해야 할 것이다.

접대비를 건당 100만원으로 올리면 누가 제일 좋아할까?

뉴스 딴지걸기
접대비를 두배로 올리겠단다.
그렇게 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비도 촉진시키겠다고 한다.

현재 접대비 한도는 건당 50만원이다. 만약 50만원이 넘는 경우에는 접대목적, 성명 등을 다 적어서 신고해야 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었을 때는 접대비로 너무 과다한 비용이 지출되고 향응에 따른 부작용이 있어서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사 시행되었다. 이 제도가 시행될때도 많은 불만사항이 있어서 특히 영업사원들이....

그렇다고 접대를 하고자 할 때 50만원으로 끝을 내느냐 그건 또 절대로 아니다.
이 제도가 시행될 초기에는 접대비가 100만원이 나오면 카드 2장으로 49만원씩 끊어서 제출하는 방법을 사용했었고 국세청에서 이것을 알아내는 방법을 만들어내자 단골 술집들에 미리 양해를 구해 날짜를 달리하여 계산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럼 접대비가 주로 어떻게 사용될까?
간단한 점심식사도 포함이 되겠지만 대게의 경우는 술접대가 많다.
접대비를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해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 것은 술집(단란주점, 룸싸롱, 일식집 등등)의 매출을 올려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 것과 똑같은 야그다.

점심식사로도 접대가 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면 아무리 점심을 거하게 먹어도 50만원은 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제도로도 충분하다 라고 말하고 싶다.

그럼 이렇게 접대비를 올리면 누가 혜택을 볼까?
건당 100만원으로 한도를 올리면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접대를 좀더 자유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좋은 술집에서 비싼 양주롤 들이켜가며 접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

뻔하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지만 지들이 얻어먹을 것에 좀더 편하고 눈치안보고 좋은 거 먹을려고 하는 속셈이다. 룸싸롱 양주를 아무리 팔아봐야 경제에 도움이 안된다. 옛날에는 술소비가 너무 많아 경제에 도움이 안돈다고 말한 때도 있었다.

이 역시 기득권을 가진 놈들이 자기들만을 위한 정책이 아닐까 싶다. 쓰~~~

깊은 가을날 중앙공원 나들이

가족이야기
11월 9일 토요일 오후에 중앙공원으로 가볍게 나들이를 나섰다.
지우 친구들이 이미 중앙공원에서 자리를 잡고 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자전거 2대를 끌고(?) 중앙공원으로 출발!!!

그동안 주로 율동공원으로 가보다가 오랜만에 중앙공원에 와보니 색다르는 느낌이었다.
율동공원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좀 붐비는 느낌이 있지만 중앙공원은 넓고 사람도 그다지 많지 않아 여유로운 느낌을 많이 갖게 된다.

지우와 연우가 자전거를 각각 타고 우리는 뚜벅이로 걸어서 중앙공원으로~~~

가을이 잔뜩 물든 중앙공원

친구들과 함께 이런저런 놀이를 하고 놀았다.

함께 온 어른들은 아이들 옆에서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수다를 떨고... ^^;

호은이와 호은이아빠의 배드민턴 대결

나도 중간중간 자전거를 타고....

포탈의 짜증나는 말줄이기, 1박2일은 왜 12라고 안하나?

IT산책
비단 포탈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흔히 말하는 인터넷 뉴스가 다 그러할 것이다.
연예뉴스는 물론 각종 기사에서 "두단어"로 줄이기 때문에 기사를 보는 것이 너무 어렵다.
아니 솔직히 짜증난다.

무도 : 무한도전
이건 거의 고전이다.  첨에 무도, 무도하길래 새로운 무술인 줄 알았다. 내가 촌스러운 것일까?
그 후로
패떴 : 패밀리가 떴다.
가 나왔다. 패떴, 패떴.... 패밀리가 떴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발음하기가 더 어렵다.
그래도 시대의 조류를 따라 두글자로 패떴이라고 열심히 부른다.

이제는 오락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의 제목도 줄여서 쓴다.

베바 : 베토벤 바이러스
바화 : 바람의 나라
두글자로 열심히 줄였다. 그러나 실제로 베바, 바화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무도 못알아 듣을 것 같다.

"그사세"는 어떨까? 무엇인지 아는가?
얼마전 시작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다.
두글자로 못 줄일 것 같으니 세글자로 했다.

가수이름도 예외는 아니다.
원걸 : 원더걸스
소시 : 소녀시대
슈주 : 슈퍼주니어

과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종이신문에서는 지면의 제약상 글자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은 그럴 필요가 전혀없다. 시간의 제약, 공간의 제약으로 부터 자유로운 것이 인터넷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줄여서 기사를 쓰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한펀에서는 문자(SMS)를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엄지족의 부산물이라고 말하지만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에서 그것을 차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포탈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그러는지는 몰라도 포탈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은만큼 좀더 심사숙고하여 적용하길 바란다.

White House에 입성하는 Black Man 오바마

IT산책
이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작게보면 미국이라는 한나라의 대통령인데 전 세계가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는 것처럼 열광하고 있다. 그만큼 이 세계가 변화를 원해서 일까? 아니면 경제를 선거공약으로 들고나온 오마바를 원해서 일까?

이제 그는 White House 백악관에 들어가게 된다.
White House에 출근하는 검은색 피부의 대통령이라....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그 후로는 여러 인종의 지도자들도 도전을 하게 될 것이다.
도전이 많아질수록 그만큼 확률이 높아지니 미국의 다음 대통령은 유태인이 될수도, 우리 한국인과 같은 아시아인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된다해도 인류는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만을 기억할 것이다.
최초의 기록은 남게 되어도 그 후의 기록은 잊혀지지 때문이다.

오늘밤 나는 그들에게 전한다. 진보적인 미국과 보수적인 미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미합중국이 있을 뿐이다. 흑인의 미국, 백인의 미국, 라틴계 미국, 아시아계 미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미합중국 만이 존재할 뿐이다.

오바마가 한 연설의 일부이다.
흑인의 미국, 백인의 미국, 라틴계 미국, 아시아계 미국을 언급한 것처럼 미국은 다양한 인종이 섞여사는 사회이다.

미국은 순백의 시대가 가고 컬러의 시대가 올 것이다.
추측컨데 패션에서, 여러분야의 디자인에서, 사회전반으로 컬러의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 미국에서 불러올 컬러의 바람에 대비해서 말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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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있는 책이 하나 있다.
스티븐 코비 박사가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이다.
워낙 유명한 책이고 이 책의 내용 중 부분 부분을 발췌해서 교육을 하기도 하지만 책 전부를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책의 앞부분은 좀 어렵다.
읽다보면 다른 생각도 들고 지루한 생각도 든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조금씩 재미가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사회 초년생보다는 적어도 3-5년은 된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어제 읽은 부분에서 가장 와 닿은 구절이 있다.

"사랑은 동사(動詞)다"라는 표현이다.
사랑한다는 감정은 사랑하는 행동에서 나온 결심이다. 그러니 먼저 사랑하시오. 그녀에게 잘 해주시오. 희생하시오. 그녀의 말에 귀기울이고, 공감해 주고, 감사하시오. 그녀를 믿고 지지해 주시오.
그럼 그녀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주도적인 사람은 사랑은 동사로 인식하고 후진적으로 대응적인 사람들은 사랑을 느끼는 감정으로 본다는 것이다.

사랑하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 ㅎㅎㅎ 멋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