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장례식장의 생중계!! 이건 예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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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을 보고 무엇을 느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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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도 특종이란다....
고인의 곁을 지키고 있는 미망인의 모습을 단독으로 사진찍고 TV로 내보내는 것을 단독보도라고 추켜세우며 보도한다.

연예부기자들이 늘 그렇긴 햇지만 정말로 커다란 슬픔에 잠겨 있는 사람을 일일히 찾아내 파헤치는 것이 국민의 알권리와 연관이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오히려 덮어쓰고 감싸주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을 해 주는 것이 도리아닌가?

내가 짜증하는 것은 또 이런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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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을 일일히 생중계한다. 누가 왔고 무슨 옷을 입고 왔는가를 세세히 보도한다.
이것이 언론이다. 장례식장에서 슬픔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카메라 세례를 받아야 한다.
이런 것들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히려 언론이 이런 기사를 생산하며 자극적인 내용으로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짜증난다. 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기사를 보면 짜증난다. 안보면 그만이겠지만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기사에 자연스레 노출될 수 밖에 없는 나로썬 원치않을 때 이런 기사를 접해야 하므로 정말로 짜증난다.
더욱이 조문을 온 사람을 대상으로 또 다른 자극적인 내용 예를 들어, 옷이 이상하다는 둥, 인터뷰 내용이 어떻다는 둥으로 인해 제2의 기사를 생산해 내는 연예부 기자들이 짜증난다.

먹고 살겠다고 하는 일이겠지만 고인에 대한, 그리고 미망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보도하는 것은 어떨까?

시그마 18-200 화각대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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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18-200 DC OS 렌즈의 화각대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일요일 늦은 오후에 심심해서 한번 찍어보았는데 사진은 그다지 잘 나오지 않았지만 18mm 부터 200mm까지 화각대별로 찍어보았으므로 렌즈의 특징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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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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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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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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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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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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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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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외제차는 만차된 주차장도 뚫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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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6일) 오후..
추석을 맞이하여 아이들에게 새 신발을 사주고 내 티셔츠도 한장 살겸해서 분당의 롯데백화점으로 향했다.
집에서 롯데백화점까지 차로 약 10여분 거리...
가는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추석을 앞둔 주말이라 백화점에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

평소 가던 길로 롯데백화점 주차장 입구로 들어섰다.
분당의 롯데백화점에는 그린, 오렌지 주차장이 있고 그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 수내역의 공용주차장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그린과 오렌지는 백화점 건물 지하에 있는 것이고 공용주차장은 지하철 역 내에 있는 주차장이고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그린이나 오렌지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약간 불편하다.

차를 몰고 그린주차장으로 갔다. 내 앞에는 같은 방향으로 가는 외제차 한대가 있었다.
손님을 많은 거란 예상이 맞았는지 주차장 도우미가 "만차" "사거리 좌회전 50M" 푯말을 들고 있었다.
즉, 그린, 오렌지 주차장은 만차이니 공용주차장을 안내하는 것이었다.

앞에 있는 차들도 공용주차장으로 가고 있어서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내 앞의 외제차가 주차장 도우미가 간단하게 몇마디 하더니 그린주차장으로 쏙 들어가는 것이었다.
어라~~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
그새 만차가 풀렸나?
그래서 나도 그린으로 들어가려고 했더니 다시 공용으로 가라는 것이다.
순진한 생각에 딱 한대분의 자리가 났나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용주차장을 지나서 오렌지 주차장으로 향했다.
오렌지 주차장도 역시 도우미가 같은 푯말을 들고서 공용주차장으로 안내를 하고 있었다.
내 앞에는 BMW가 있었고 그 앞에는 국산 자동차 몇대가 있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도우미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랬더니 내가 혹시나 하는 생각이 맞았다.
이것들이 차를 고르고 있는 것이다.
적당한 국산차들은 공용주차장으로 보내고 돈 많아 보이는 외제차들은 백화점내 주차장으로 들여보내고 있는 것이다.
분명히 "만차"라는 푯말을 세우고 차를 돌려보내고 있었지만 아우디나 BMW 같은 외제차들은 만차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있는 것이다. 허참~~ 나이트클럽에서 물관리하는 것은 봤어도 백화점에서 물관리하는 것은 처음 봤다.
물론 내가 오해했을 수도 있다. 정말로 운이 좋아 외제차가 딱 들어갈 시점에 한 자리씩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ㅜ.ㅜ 그것도 내 앞에서만 말이다. 지지리 복도 없지....

백화점에서는 외제차의 씀씀이가 일반 차들보다 더 나을 수 있기 때문에 물관리차원에서 그럴 수도 있겟지만 같은 돈을 쓰면서도 차별대우를 받는 사람은 기분이 정말로 나쁘다.
국내 1위 백화점이라고 자부하는 롯데백화점에서 이런 치졸한 행동을 할 줄은 정말 몰랐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질 않길 바랄 뿐이다.

메가패스에서 LG파워콤으로 바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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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보급되면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KT 메가패스를 사용했습니다. 중간에 한 1년정도 지역 케이블망을 사용한 것을 빼면 대략 8년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LG 파워콤으로 바꿨습니다.
전단지에 이것저것 선물을 준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교체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KT에서 기존 고객에게 뭐 하나 별로 해주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동안 사용한 것은 메가패스 라이트였습니다. 집에서는 사용하는 인터넷은 단순 서핑정도여서 초기에는 고가의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저렴한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혹 대량의 트래픽을 원하는 작업을 하고 싶을 땐 많이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메가패스 약정기간이 6개월이나 남았지만 이런 저런 불편사항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집전화와 인터넷 모두 LG 파워콤으로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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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해 준 무선전화기와 모뎀입니다. 전화기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여 전화를 하므로 요금이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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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를 좀 크게 찍어보았습니다. 디자인은 깔끔한 것이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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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무선 AP 역할을 하므로 집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LG 파워콤으로 교체한지가 일주일 정도 되었습니다.
장점이라면 인터넷 속도가 상당히 향상되었습니다. 메가패스 라이트와 비교해서 최고 4배까지 빨라진 것 같습니다. 이점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같은 가격으로 (처음 몇개월은 할인해 주니까 같은 가격은 아니죠 ^^) 더 좋은 서비스를 받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첫째 집전화의 통화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여 통화를 하므로 아무래도 유선전화처럼 깨끗한 통화품질을 기대하진 어렵습니다.

둘째는 집전화의 발신번호가 070-XXX-XXXX 로 나가게 되므로 이 번호를 처음 받는 사람은 스팸전화로 오해하여 잘 받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받는 전화는 알아서 착신전환을 해 주므로 받는 번호는 예전 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화품질만 조금 향상된다면 전화요금도 저렴하고 통신속도도 올라가고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간단하게 살펴본 사용기였습니다.

시그마 Sigma 18-200 DC OS의 장점,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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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17-50을 중고로 처분하고 총알을 조금 더 보태서 장만한 것이 바로 시그마 18-200mm
렌즈이다.

처음에 렌즈를 받고 EOS400D에 마운트했을 때 그 뿌듯한 기분은 말로 할 수 없었다.
탐론 17-50이 정말로 좋은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망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광각과 망원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렌즈를 찾다가 시그마 18-200을 선택했다.

이 렌즈를 선택하기 전까지 동호회 사이트, 인터넷 등을 다 뒤져서 여러가지로 공부를 했다.
첫번째 고민은 탐론 28-300이냐? 시그마 18-200이냐 라는 것이었다.
이 고민의 답은 EOS400D에 있었다. 크롭바디이다 보니 18mm 정도는 되어야 그나마 광각이 되는 것이다.

두번째 고민은 선예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까 하는 것이었다.
이 고민의 답은 50mm 1.8 단렌즈로 해결했다. 중고로 장만하니 대략 5만원 선에서 해결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렌즈라서 사용기나 정보가 그다지 많진 않았다.
어쨋든 장만한 나의 시그마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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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시그마 렌즈, 후두, 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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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를 장착하고 난 길이는 대략 21Cm 정도이다. 후두를 제거하면 17Cm 정도 되는 것 같다. 다른 망원렌즈를 다뤄보지 않아 무게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그다지 무겁다는 느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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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는 괜찮다. ㅎㅎㅎ

시그마렌즈를 사용한 것이 대략 6개월정도 된다. 이 정도 지나니 서서히 시그마 렌즈에서 아쉬운 점들이 발견된다.  이 렌즈의 단점이라 할 만한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1. 두달 정도 사용하면 경통(일명, 코)이 흘러내린다.
바디를 땅으로 향하고 있으면 경통이 어느새 스스르 내려와 있다. Lock를 하면 아무 문제 없지만  그래도 원치 않을 때 내려오는 것은 좀 신경쓰인다.

2. 역시 선예도 (해상도)가 좀 떨어진다.
나의 내공이 부족한 점이 가장 큰 원인이 되겠지만 사진을 찍고 난 후 컴퓨터로 올려서 보면 어딘가 모르게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탐론렌즈로 찍은 사진을 가끔 보면 그 느낌이 확실해 진다. 
조리개를 조이면 선예도가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래도 차이는 나는 것 같다.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사진으로 뽑거나 작품 사진 같은 것을 원할 땐 조금 부족한 것 같다.

3. 먼지가 잘 붙는다.
시그마 렌즈가 좀 이런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후두나 렌즈에 흠집이 잘 생기고 먼지도 잘 붙는 편이다.

물론 단점 못지 않은 장점도 상당하다.
 
1. 광각과 망원을 한번에 커버하는 화각은 환상이다. 
슈퍼줌이라 여행시에는 이 렌즈 하나면 모든 준비가 끝이다.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하면서 이것저것 그때 그때의 추억을 담을 것이라면 렌즈 교환 때문에 아까운 순간을 놓치진 않을 것이다.

2.. 손떨림 방지기능도 훌륭히 작동된다.
망원으로 촬영할 때 손떨림이 있으면 사진이 흔들리기 쉬운데 OS 기능이 어느정도 커버를 해 준다.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면 자신이 이 렌즈를 선택할 지 말지 결정이 될 것이다.
단점이 마음에 걸리면 다른 렌즈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단점이 계속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단점이 장점으로 충분히 커버된다면 당연히 이 렌즈를 선택해도 된다.

렌즈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추가로 시그마 18-200의 각 화각대별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참고하시길...


시그마 18-200 화각대별 사진으로 바로가기
 

Search Technology Sumiit 2008 행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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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와이즈넛, 다이퀘스트, 코난테크놀로지, 쓰리소프트, 오픈베이스, 솔트룩스 등 검색엔진 전문기업 6개사  모여 검색 솔루션에 대한 전문적인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그동안 KM&EDM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검색솔루션을 소개하였으나 검색만을 특화하여 국내기업들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첫 컨퍼런스라 그런지 참가비가 없습니다. 추첨을 통한 경품은 당근 제공합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TS2008 검색기술 컨퍼런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1. 일시: 2008년 9월 2일 화요일 13:00 ~ 17:30

 

2. 장소: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2F)

 

3. 주최: 코리아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쓰리소프트, 다이퀘스트, 오픈베이스, 솔트룩스 총 6개사

 

4. 목적

    1) 국내 검색기술에 대한 인식 고취와 검색산업의 발전

    2) 최신 검색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전문지식 공유로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

    3) 업계 전문가 및 학계 권위자의 세미나 참여로 검색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

 

5. 대상: 검색 기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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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보다 재미없는 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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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태권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땄다. 정말로 잘했고 그동안 고생한 손태진, 임수정 선수에게 정말로 축하를 보낸다.
하지만 어제 태권도 경기를 보면서는 긴장감이나 재미, 감동(?) 뭐 이런 것은 하나도 느끼지 못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선제공격을 통해서 화끈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로 구사하는 전략이 상대가 공격해 오면 그것을 받아치는 기술로 점수를 따려고 하니 서로 공격을 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기만 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아마도 남은 2경기에서도 그런 모습들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태권도의 실력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부분 평준화되어 있다고 하지만 월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이라면 좀더 화끈하게 좀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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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는 주어진 시간동안 꾸준히 잡기를 시도하거나 신체접촉을 하기 때문에 지루하다는 느낌이 별로 없다.
그리고 효과, 유효, 절반, 한판으로 이어지는 점수 체계가 있어서 설령 지고 있더라도 큰 기술을 구사하여 이기고자 한다.

그러나 태권도는 그렇지 않다. 1점 1점 따는 경기이다 보니 어쩌다가 2점 정보 따게 되면 무조건 수비로 간다.
상대가 공격하면 뒤로 물러서서 시간을 보낸다.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뒤로만 물러서다가 금메달을 딴 선수도 보았다.

이러면 앞으로 태권도는 올림픽에서 퇴출될지도 모른다.
선제 공격을 하는 선수에게 Advantage를 주던가, 아니면 몸통 공격은 1점, 머리 공격은 2점 등으로 점수체계를 다르게 해야 좀더 활발한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암튼 남은 태권도 경기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모두 선전하여 꼭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

우결, 소시, 엄뿔을 알면 신세대, 모르면 구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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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너 우결 봤니?"
B : "우결??? 그게 뭐야?"
A : "그 왜.. MBC에서 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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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소시 노래 너무 좋더라"
B : "소시는 또 뭐야?"
A : "아유.. 바보 소녀시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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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이번 원걸의 소핫 너무너무 좋아"
B : "원걸??? 혹시 원더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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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어제 엄뿔에서 김혜자가 가출했데....
B : 뭔 뿔????

두글자로 대화하는 것이 유행이다. 두글자를 알면 신세대, 모르면 구세대라고도 한다.
이렇게 두글자가 나타나게 된 것이 휴대폰의 단문메세지(SMS)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문장을 간단하게 보내기 위해 두글자를 사용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시간도 절약되고 좋다는 것이다. 신세대 사이에서만 통하는 은어도 되고 말이다.

이렇다 보니 요즘 각종 인터넷 매체에서도 인기 연예인이나 인기 TV 프로그램들을 두글자로 줄여서 보도를 하고 있다. 거참~~ 따라할 것을 따라해야지...

그럼 과연 두글자로 의사전달을 하는 것이 시간절약이 될까? 아니면 오히려 커뮤니케이션을 함에 있어서 시간/비용이 더 증가될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연히 후자다.
우결, 원걸, 소시 등의 두글자를 써가며 의사전달을 했을 때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면 대화를 진행하지 못하고 다시 한번 그것을 설명해야 하므로 대화시간이, 채팅시간이, 문자전달하는 시간 & 비용이 늘어난다.

우리글을 줄임말에 그다지 적당하지 않음에도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다.)
왜 이렇게 줄여서 말하는지 모르겠다.

신문기사에서도 그렇고 TV 뉴스에서도 그렇다. 문제는 그렇게 줄여서 말해놓고 일일히 풀어서 다시한번 설명한다는 것이다.

"FTA 즉 , 한미자유무역협정이 아직 인준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자체, 즉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는 것은 어쩌구 저쩌구... "

한번에 다 말하고 쓰면 편하고 좋을텐데 말이다.

나는 줄임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비냉, 물냉을 시키지 않고 꼭 비빔냉명, 물냉면을 시켜 먹는다.
가뜩이나 영어때문에 줄어가는 우리말, 우리글인데 줄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하고 쓰면 어떨까 싶다.
또한, 이런 말들을 모른다고 구세대로 치부할 것도 아닌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