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雜談184 최첨단, 초정밀 시계 가을 햇살이 따가운 토요일입니다.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바람이 간간히 불어 가까운 공원에 자전거 여행을 하면 딱 좋은 날씨네요. 오늘은 학교가는 토요일. 첫째 아이를 학교에 자전거로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오니 둘째 아이가 보여줄 것이 있다면서 소중하게 감춰놓은 것을 떡하니 보여줍니다. 짜잔~~ 하고 내 놓은 것은 바로 해시계... 나침반과 막대, 그리고 시간을 적어놓은 종이가 전부이지만 그놈 참 정확하게 맞더군요. 현재 시간이 오전 10시 40분, 11시가 채 안된 시각입니다. 나침반을 이용해서 해시계를 북쪽에 정확하게 맞추고 해를 드리우니 막대의 그림자가 11시에 약간 못 미치게 나옵니다. 대략 11시가 안되었다는 뜻이지요. 지금이야 집안에 어디를 둘러봐도, 공원이나 음식점이나 주위를 둘러보면 시계 하.. 2009. 9. 19. 몸무게를 늘리기 위한 선택 - 헬스보충제 약 10여년 동안 키 173 ~ 174Cm에 몸무게 65 ~ 66Kg을 유지했었습니다. 특별히 관리를 했다기 보다는 원래 음식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몸이 약간씩 부담되는 것처럼 느끼면 저도 모르게 먹는 양일 조절하다보니 그렇게 유지를 했었습니다. 지난 2년간은 아침에 피트니스센터에서 한시간씩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 종류로 아침을 먹는 것으로 몸매(?)와 체력을 유지했었습니다. ^^; 하지만 올 여름부터 몸무게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자전거로 출퇴근을 자주 하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분당에서 서울 대치동까지 약 20Km 정도를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열심히 달리는 대략 50분정도면 회사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시간정도 운동을 합니다. 주로 근력운동.. 2009. 9. 16. 멀쩡한 사람도 쓰러트리는 급성 A형 간염 신종플루가 난리치고 있는 세상입니다. 사람 많은 곳에 가는 것이 꺼려지고 악수하는 것도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만지는 것도 조심스럽게 됩니다. 특히 회식자리에서 술잔 돌리기 같은 것은 이젠 꿈도 꾸면 안되지요. 원래 좋아하지도 않지만 간혹 그걸 즐기는 분들이 계셔서... ㅜ.ㅜ 신종플루도 유행이지만 얼마전 연예인 박명수氏가 걸렸던 급성A형 간염도 유행중이라고 합니다. 제 형이 지난 금요일 밤에 너무 컨디션이 안좋고 계속 토하고 배가 너무 아파 움직일 수 없어서 급성장염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더니 피검사 결과 급성A형 간염이라고 하더군요. 간수치가 3300이 넘는 위험수준이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의 간수치가 40이하인데 3300 이면 간이 거의 일을 못하고 뻗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면역도 떨어지고 독소를.. 2009. 9. 15. 컴퓨터를 쓰기 위해 설치해야 할 프로그램들 언젠가부터 PC가 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컴퓨터를 몇분정도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사용하면 문서를 로딩하거나 저장할 때 너무 느리고 재부팅을 해도 영 시원치 않고 결정적으로 제가 집에서 회사 컴퓨터를 연결해서 가끔 작업을 하곤 했는데 지난주부터 안되더군요. "원격데스크탑"이란 놈으로 연결하는데 어떤 프로그램인지 몰라도 해당 포트를 떡하니 점령하고선 놓아주지 않아 영 찜찜했었습니다. 긴급으로 떨어진 제안서를 모두 마치고 홀가분하게 PC를 포맷하였습니다. 포맷 후 윈도우즈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요즘은 복구CD가 잘 갖춰져 있어서 시간이 예전만큼 오래걸리진 않습니다. 그냥 Next만 잘 누르면 컴퓨터를 처음 샀을 때의 모습으로 돌아가죠. ^^; 윈도우즈를 새로 깔고 나니 제가 사용했던 프로그램들을 모두 재설치해.. 2009. 9. 9.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STS2009 컨퍼런스가 있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검색엔진 회사들이 모여서 만든 컨퍼런스인데 잠시 들려서 구경 좀 하느라고요. ^^; 회사에서 컨퍼런스 장소까지 걸어다가 하늘을 보니 구름이 너무 이뻐서 잠시 멈췄습니다. 컨퍼런스도 뭐고 다 치우고 카메라 들고 다니고 싶더군요.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 후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무역센터에 비친 구름이 멋있게 보였는데 폰카로 찍으니 영 화면빨이 안나오네요.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봐~~ 부푸은 내마음~~~ 빰빰빠밤 ~~~ ㅋㅋ 노래가 절로 나오고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라는 아주 옛날 영화 제목이 생각하는 오후였습니다. 2009. 9. 8. 가을로 가기 위한 필수 관문 - 벌초 가을이 시작되면 으례 행하는 연례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조상님들이 계신 묘의 벌초를 하는 것이죠. 개인 또는 가족 단위로 돌아가신 분의 묘를 벌초할 수도 있고 종친회에서 선산을 관리하기 위하여 벌초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요일인 어제 벌초를 했습니다. 요즘은 벌초를 할 때 기계 즉, 예초기를 사용합니다. 예초기로 작업을 하면 작업도 쉽고 시간도 절약되어 벌초가 3-4시간 정도면 끝이 납니다. 어릴 때에는 일일이 낫을 들고 벌초를 했었는데 그때는 거의 하루종일 했었지요. ^^; 하지만 지금보다는 그때가 더 정겹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집안 어르신들과 아저씨들은 열심히 낫으로 벌초를 하고 어머님들은 음식을 장만해서 벌초를 하는 중간 중간에 먹곤 했지요. 산에서 먹는 음식이 얼마나 맛있던지요. 폰카로.. 2009. 9. 7. 서울은 이미 가을 외근을 나가다가 문득 하늘을 보았습니다. 흔히 가을을 "천고마비"라고 하는데 아마도 이런 하늘을 두고 그랬나 봅니다. 폰카로 찍어서 색감을 그대도 표현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참 파란 하늘이었습니다. 한낮에는 좀 더운 기운도 있었는데요. 바람은 어느새 살랑사랑 시원하더군요, 가을이 오긴 오는 모양입니다. 내일부터는 일교차가 10도가 넘을테니 다들 감기 조심해야겠습니다. 요즘은 감기 걸기면 신종플루로 오해받기 딱 십상입니다. ㅜ.ㅜ 2009. 8. 31.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회사의 눈물겨운(?) 노력 이제 곧 9월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9월을 시작으로 10월, 11월에 신종플루가 대유행할 수 있다고 연일 뉴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는 폐렴백신을 너무 많이 접종해서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첫째 아이가 오늘 개학을 했는데 학생들이 많은 학교는 어떻게 대처를 하고 있나 걱정입니다. 회사도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작지만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예방법을 공지사항에 올리고 비용을 들여 손세정제를 들여놓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회사 입구에 손세정제를 배치해 두고 예방법도 붙여두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오며가며 수시로 손을 소독하라는 의미이죠. 사용해 보니 손이 깔끔해 지는 느낌이 좋더군요. 회사에서 이렇게 손세정제가 떨어지지 않게 피같은 돈을 써가며 구비하는 것을 보니 .. 2009. 8. 27. 프레스블로그의 SK-II 이벤트 당첨 새벽부터 비가 억수로 오더니 점심시간에 좀 진정이 되었네요. 윗상사가 자기 생일이라고 점심을 사준다고 하길래 얼마전에 포스트로 올린 칼국수를 얻어 먹었습니다. ^^; [맛집] 대치동 한티해물칼국수 포스트보기 점심을 먹고 자리로 오니 웬 택배가 하나 와 있더군요.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볍고 어디다가 주문한 것이 없는데.. 한창 생각했습니다. 주소를 보니 프레스블로그에서 보낸 것이었습니다. 얼마전에 프레스블로그에서 진행하는 리뷰 이벤트에 응모한 것이 있는데 아마도 그것이 당첨되어 리뷰할 제품을 보내온 것 같습니다. 얼렁 프레스블로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제가 응모한 이벤트가 바로 요거 SK-II 스킨파워 크림 리뷰이벤트 였습니다. ㅎㅎㅎ 기쁜 마음으로 봉투를 뜯어 보았습니다. 엥~~ 달랑 이거??? 2.5.. 2009. 8. 2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