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몸무게를 늘리기 위한 선택 - 헬스보충제

人生雜談

약 10여년 동안 키 173 ~ 174Cm에 몸무게 65 ~ 66Kg을 유지했었습니다.
특별히 관리를 했다기 보다는 원래 음식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몸이 약간씩 부담되는 것처럼 느끼면 저도 모르게 먹는 양일 조절하다보니 그렇게 유지를 했었습니다.

지난 2년간은 아침에 피트니스센터에서 한시간씩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 종류로 아침을 먹는 것으로
몸매(?)와 체력을 유지했었습니다. ^^;

하지만 올 여름부터 몸무게가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자전거로 출퇴근을 자주 하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분당에서 서울 대치동까지 약 20Km 정도를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열심히 달리는 대략 50분정도면 회사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시간정도 운동을 합니다.
주로 근력운동으로 몸에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하죠.
샤워하고 회사로 출근해서 닭가슴살과 우유로 아침을 먹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이런 생활을 자주 했더니 체중이 하루하루 줄더군요.
처음에는 체지방이 빠지는 것으로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뱃살이 팍팍 주는 것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몸무게가 너무 빠지니 그것도 보기 않좋네요. 얼굴살이 쪽 빠져보여 실제보다 살이 많이 빠진 것처럼 보이고 만나는 사람마다 살이 왜 이리 빠졌냐며 걱정하듯 물어봅니다. ㅜ.ㅜ

그래서 체지방은 빼고 근육을 팍팍 붙여서 몸무게 70Kg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제 인생에 단 한번도 70Kg이 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열심히 먹고 운동해서 한번 해 보려고 합니다.

또한, 처음으로 헬스보충제의 도움도 받아보려고 적당한 놈으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바로 이 놈입니다.

체중증가 및 근육증가용인데 5Kg짜리 푸대가 하나 떡하니 배달되더군요.
거의 사료(?)수준입니다. ㅎㅎㅎ

꾸준히 운동하고 열심히 먹고난 모습을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공개하겠습니다.
지금은 6팩이 아닌 4팩만 있는데 자전거를 조금더 타고 하복부 운동을 열심히 하면 나머지 2팩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충제는 어제 저녁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며칠동안 먹어보고 초간단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치동에 있는 두군데 헬스클럽 비교 (코스모 스포츠빌, 삼원휴스포)

人生雜談
제가 근무하는 곳은 대치동입니다.
삼성역에서 학여울역쪽으로 고개를 하나 넘으면 삼원가든 사거리가 나오는데 그 근처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근처에 피트니스 센터가 몇군데 있는데 그 중 한군데를 오늘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다니던 피트니스 센터가 이제 곧 만기일이라 혹시나 더 좋은 곳이 있나 해서요.
그래서 한번 간단하게 비교를 해 봤습니다.

1. 코스모 스포츠빌

코스모 스포츠빌입니다. 삼성역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코스모타워가 있는데 그 빌딩안에 피트니스센터가 있습니다. 헬스, 콜프, 수영, GX 프로그램(요가, 에어로빅) 등을 모두 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입니다.

비용은 1년에 175만원입니다. 연간 회원으로만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운동복, 양발이 다 지급됩니다. 이건 좋더군요.

운영한지 10년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내부 시설을 돌아보니 10년 된 티가 좀 나긴 합니다.
지하 2층에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천장이 좀 낮으니 답답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유산소실이라 해서 사이클, 러닝머신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한 룸이 있는데 러닝머신의 개수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달리기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라 하실 듯...
헬스기구는 따로 룸을 만들어 놓고 운영했는데 그다지 많진 않은 것 같았습니다.

골프는 22타석 정도 되었고 수영장도 그럭저럭 넒어보였습니다. 남자사우나와 락커는 좀 좁아 보였습니다.
방문한 시간이 10시가 넘었는데 사람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는 상당히 붐빈다고 하더군요.
주차는 4시간 지원됩니다.

삼성역과 가까워 지하철로 이동하는 사람에겐 좋지만 아주 확 땡기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장점이라면 물~~이 좋은 것 같습니다. ^^;


2. 삼원 휴스포 (구, 이아스피스)

삼원가든 사거리 근처, 렉서스 전시장 맞은 편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입니다.
혜암빌딩 내에 있는데요. 제가 그동안 다녔던 곳이기도 합니다.

2년전에 프리존에서 이아스피스로 바뀌어 운영되다가 이아스피스가 부도나서 다시 삼원휴스포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먼저 업체가 부도나서 저같은 회원들은 손해를 많이 보기도 했습니다. 남은 기간의 절반을 없애는 조건으로 삼원휴스포를 이용해야 하니까요.

암튼, 건물주가 새로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그나마 안정적이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워낙 신뢰를 잃어놓은 상태라 언제 또 어찌 될지 고민되는 곳입니다.

시설은 이번에 리모델링을 싹 해서 좋습니다.
헬스, 골프, 수영 등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헬스만 이용하면 일년에 129만원, 전체를 다 이용하면 160만원 정도 됩니다.
헬스만 따로 계약해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 같은 사람은 골프 안하니까요.

헬스크럽안은 천장이 아주 높아서 쾌적한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현재는 회원이 그리 많지 않아서 무슨 운동을 해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나 시설도 새로 단장을 해서 넓고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교통이 약간 불편하다는 것인데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는 권할만 합니다.
이곳도 주차는 4시간 제공됩니다.

이곳의 단점은 그다지 물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는요. 조만간 프로모션을 하면 좀 나아지겠죠.
평생회원이 많아 나이드신 분들이 주로 오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 말고도 월드짐이라는 곳이 있는데 비싸다는 소리가 들려서 아직 가보진 못했습니다.
조만간 그곳도 방문해서 알아본 후 포스트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헬스클럽과 사우나에서의 꼴불견 Worst 4

IT산책
강남 삼성동의 제법 유명한 헬스클럽을 다니고 있다.
간혹 연예인도 온다고 하는데 새벽에 주로 운동을 하니까 연예인은 거의 볼 수는 없다.
일주일에 약 4일정도 운동을 하는데 운동을 하면서 또 샤워를 하고 나서 가끔씩 아니 아주 보는 눈꼴 사나운 모습들이 있다. 이런 모습들을 볼 때마다 사람들이 너무나도 매너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 큰소리를 내면서 운동하는 사람
벤치프레스를 하거나 역기를 들거나 아령을 들때 무게를 자랑삼아 큰 소리로 소리를 내면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운동을 할 때 들이쉬고 내쉬는 숨소리가 아니라 "으랴차~", "어쒸~~" "허이~~" 이런 식으로 본인이 운동하는 것을 주변사람에게 알리고 싶은지 큰 소리로 운동을 한다.
나이를 탓하는 것인 아니지만 주로 중년의 아저씨들이 그러하신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어떨땐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운동할 맛이 사라지는 때도 있다.
그래도 봐 줄만한 하다.

2. 운동하는 여자 몸매를 감상하는 사람
운동기구를 열심히 다루는 여성분의 뒤쪽에서 운동하는 척하며 유심히 여성분을 쳐다보는 남자들이 있다.
헬스클럽에서는 주로 타이트하고 짧은 운동복을 입기 때문에 아무래도 몸매가 드러나게 되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이다. 비싼 돈내고 운동은 안하고 뭐하는 건지 원~~~

3. 스킨 로션을 바디로션으로 착각하고 온몸에 바르는 사람
요즘은 샤워시설이 잘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화장품과 헤어젤을 구비한 곳이 많은데 내가 다니는 이곳도 물론 그러하다. 내가 보기 싫은 것은 얼굴에 바르라고 구비된 스킨로션, 밀크로션을 온몸에 잔뜩 바라는 사람들이다.
오죽하면 헬스클럽에서 "안면용으로만 사용해 주세요"라고 안내문을 붙여놓았을까?
여름을 제외한 봄,가을, 겨울에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스킨료션을 마치 바디로션처럼 사용한다.
(참고로 난 바디로션 따로 가지고 다닌다.)
강남에 돈많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던데 화장품 값 아껴서 부자되었나 보다.
샤워장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종부세를 천만원 냈네.. 아들이 60평 아파트를 사놓고 이민을 갔네 등등 서로 돈 자랑 하던데 그 돈을 다 뭐하는지 원~~~

4. 헤어 드라이어로 온몸 구석구석을 말리는 사람
내가 제일 보기싫어하는 밥맛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헤어드라이어로 온몸 구석구석을 말린다. 그것도 각종 요상한 자세로 말이다.
일본처럼 사우나를 하고 나서 주요부분을 수건을 가리고 다니면 좀 나으려만 그렇지 않은 상태로 온몸 구석구석을 드라이로 말리는 모습을 볼때면 정말로 선빵 날리고 싶다.
수건을 두었다가 뭐하는지???
그런 사람이 사용하고 난 뒤에 같은 물건으로 머리를 말릴라고 치면 아~~ 정말로 짜증난다.
이거 어떻게 고칠 방법 없을까?

이런 모습을 보면서도 운동을 하는 건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인데 이런 모습들이 2008년에는 좀 사라져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