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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의 버즈분석 - 6월 2주차

IT산책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의 6월 2주차 버즈분석입니다.

오늘 6월 9일에 민주당 당대표 경선이 마무리되는 한주이고

문재인 고문의 대통령 출마 선언 관련 소식이 전해지는 바쁜 한주였습니다.

 

6월 1주에 비해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 안철수 후보의 버즈량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ㅇ 분석방법 : 와이즈넛의 버즈인사이트 서비스를 이용

ㅇ 수집대상 : SNS를 제외한 블로그, 카페, 뉴스 등의 온라인 웹문서

ㅇ 수집기간 : 2012/06/02/토 ~ 2012/06/08/금 1주일간

 

1. 민주통합당 분석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를 키워드로 하여 온라인 버즈량을 살펴보았습니다.

 

 

 

세 후보의 버즈량은 6월 1주차인 5,243건 대비 405건이 감소되었습니다.

 

총 4,838건 문서 중 문재인 고문이 55.23%2,672건으로 가장 많은 버즈량을 보이고 있고 김두관(1,187건), 손학규(979건)의 순입니다.

 

문재인 고문은 다른 두 후보에 비해 기본 버즈량이 높기도 하지만 6월 6일에 트위터로 대통령 출마 의지를 내보이면서 7일에 버즈량이 급등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문재인 고문이 42.8%의 점유율이었으나 금주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55.23%로 상당히 높은 버즈량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래도 출마 선언이 큰 요인이겠지요.

 

이 부분은 문재인 고문의 연관어를 살펴봐도 나타납니다.

지난주 연관어와 비교해 볼때, "대통령"이란 연관어가 급증하여 상위 연관어로 올라왔습니다.

 

 

 

2. 야권 후보 분석

 

이번에는 안철수 원장을 포함한 야권 후보 분석입니다.

6월 1주차와 마찬가지로 안철수 원장의 버즈량이 많습니다.

 

 

 

전체 문서 8,906건에서 안철수 원장이 45.6%(4,068건)가장 높은 비율 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문재인 고문의 대선 출마 관련 소식이 전해진 6월 7일에는 안철수 원장과 문재인 고문의 버즈량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하루의 결과를 가지고 확대해석하긴 좀 그렇지만 문재인 고문도 좋은 이슈를 꾸준히 만들면 안철수 원장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6월 2주차 대선 야권후보의 버즈량 분석이었습니다.

 

ㅇ 버즈인사이트 이용문의 : service@buzzinsight.net , 02-3404-6140

정치관련 트윗은 하루에 얼마나 나올까?

IT산책

페이스북 사용자가 7백만명, 트위터 사용자가 5~6백만명이라 합니다.

SNS 열풍이 2010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겠지요.

 

얼마전 SNS에 올라온 글을 보니 트위터는 좌편향적이라는 글도 있었고,

너무 많은 정치이야기가 있어서 질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가끔 신문기사에서도 트위터의 성격을 정의하는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죠.

 

그럼 실제로 하루에 생산되는 트윗중에서 정치관련 트윗은 얼마나 될까요?

정말로 많은 트윗이 정치관련 내용인지 한번 조사해 봤습니다.

 

조사방법은 트위터 검색서비스 트윗트렌드(http://www.tweetrend.com) 을 이용하였습니다.

정치와 관련된 여러 키워드 중에서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의 당명을 비롯하여

19대 국회의원 중에서 많이 회자되는 국회의원 이름, 대선후보명단, 대통령관련 키워드 등을

총망라하여 검색한 후, 그 결과를 수치로 뽑아봤습니다.

 

조사대상 날짜는 6월4일 하루를 우선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트윗트렌드 기준으로 6월 4일 하루 동안에 수집된 총 트윗은 4,113,502건 입니다.

그 중에서 제가 입력한 약 70여개의 정치관련 키워드가 들어간 트윗은 407,980건 입니다.

 

[정치관련 키워드의 최근 7일간 검색결과 추이]

 

2.27% !!!

 

6월 4일 전체 트윗 중 2.27%만이 정치관련 트윗입니다.

약 4백만건의 트윗은 외국계정이 일부 섞여있긴 하지만 정치 트윗은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닙니다.

 

물론, 정치관련 키워드의 범위를 좀더 넓히면 트윗건수가 조금은 더 늘어나겠지만

제 예상으로는 그렇게 해도 10%이하 5%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많은 트윗이 생산됩니다.

생활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브랜드, 제품, 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까지...

 

정치관련 트윗이 정말 많다고...

모든 타임라인이 정치라고 분석하는 이가 있다면 팔로워를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대선후보 박근혜, 이재오, 정몽준, 김문수의 버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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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민주통합당 잠룡들에 대한 버즈분석을 올린 바 있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은 박근혜 의원의 독주체제가 굳어진 가운데 이재오의원, 정몽즌의원, 김문수지사가 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하며 견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어제 민주당을 후보군을 분석한 같은 기간동안 발생한 버즈를 대상으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ㅇ 분석방법 : 와이즈넛의 버즈인사이트 서비스를 이용

ㅇ 수집대상 : SNS를 제외한 블로그, 카페, 뉴스 등의 온라인 웹문서

ㅇ 수집기간 : 2012/05/26/토 ~ 2012/06/01/금 1주일간

 

새누리당 분석

 

새누리당의 박근혜, 정몽준, 이재오, 김문수를 키워드로 하여 온라인 버즈량을 살펴보았습니다.

 

 

 

 

총 8,145건 문서 중 박근혜 의원 56.92%4,635으로 가장 많은 버즈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 3배정도 많은 양입니다.

 

그 다음으로 이재오(1,264건), 김문수(1,214건), 정몽준(1,031건) 순입니다.

정몽준의원이 상대적으로 낮은 버즈량인데 이번주에 관심을 끌만한 이슈가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박근혜 의원과 함께 회자되는 금주 연관어를 살펴보면

 

 

 

안철수 원장,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원장은 늘 경계의 대상으로 박지원 원내대표는 요 근래 서로 고소,고발하는 이슈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새누리당 잠룡들에 대해서 꾸준히 살펴보면

이재오의원, 김문수지사 등이 언제 치고 나가는지 알아볼 수 있을 것 입니다.

 

 

ㅇ 버즈인사이트 이용문의 : service@buzzinsight.net , 02-3404-6140

대선후보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의 버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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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이 치뤄지고 있습니다.

김한길의원과 이해찬의원이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며 혼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죠.

언론에서는 김두관 vs 문재인의 대리전 양상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김한길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김두관 후보가 대선후보로 유리하고

이해찬의원이 되면 문재인 후보가 대선후보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럼 일반시민들은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누구를 많이 언급할까요?

일반 사용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블로그/카페/뉴스를 대상으로 잠재적 대선후보들의 버즈량을 살펴보았습니다.

 

ㅇ 분석방법 : 와이즈넛의 버즈인사이트 서비스를 이용

ㅇ 수집대상 : SNS를 제외한 블로그, 카페, 뉴스 등의 온라인 웹문서

ㅇ 수집기간 : 2012/05/26/토 ~ 2012/06/01/금 1주일간

 

 

1. 민주통합당  분석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김두관, 손학규를 키워드로 하여 온라인 버즈량을 살펴보았습니다.

 

 

 

총 5,164건 문서 중 문재인 고문이 42.8%2,210건으로 가장 많은 버즈량을 보이고 있고 김두관(1,863건), 손학규(1,091건)의 순입니다.

월요일, 화요일에는 김두관지사의 버즈량이 많았으나 수요일부터 문재인고문의 버즈량이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문재인과 관련된 연관어 중 상위에 위치한 것이 바로 '안철수'인데요.

안철수교수와 함께 언급이 된 주중부터 버즈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재인 고문의 금주 연관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2. 야권 후보 분석

 

문재인 고문과 함께 언급된 안철수 원장을 함께 분석하면 어떨까요?

예상하는 것처럼 "안철수"의 버즈량이 월등히 많습니다. 각종 매체에서 그만큼 많이 다루기 때문이죠.

 

 

 

전체 문서 9,399건에서 안철수 원장이 45.1%(4,235건) 로 가장 높은 비율 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수요일부터 급격히 버즈량이 증가하는데요.

5월 30일(수)에 있었던 부산대 강연 이후에 여러가지 분석기사 및 블로그가 쏟아져 나와 그런 것으로 생각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안철수원장과 문재인고문의 버즈량이 차이는 있으나 증가추세는 비슷합니다.

일반시민도 안철수-문재인을 함께 언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문재인, 김두관 등 야권 대선주자들의 버즈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꾸준히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ㅇ 버즈인사이트 이용문의 : service@buzzinsight.net , 02-3404-6140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트위터 반응은?

IT산책

 

MBC 배현진 아나운서가 노조탈퇴를 선언하고 파업을 끝냈습니다.

곧바로 업무에 복귀한 후, 뉴스데스크를 잘 진행하다 싶더니 본인이 거취를 언급한 글을 공개하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입장발표 전문]

 

 

 

이에 대해 MBC 김수진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뒤늦게 배현진을 보며 자기합리화와 나르시시즘이 폭력이 된다는 걸 ‘실증적’으로 목격 중”이라며 “‘내가 주인공이고 내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가장 중요하다’는 유아적인 의식만 버려도 세상을 깔끔하게 살 수 있는데“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어 “아, 배현진의 주인공 정신은 참 안쓰럽군요”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음날 사과를 하긴 했으나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노조의 생각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트위터 상에서도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평가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트윗트렌드(http://www.tweetrend.com)을 이용하여 5월 30일 하루동안 발생한 10,842개의 트윗

분석한 결과 배현진 아나운서에 긍정적인 트윗은 약 7.3%인 반면 부정적인 트윗은 43.2%로 나타났습니다.

 

트위터의 여론도 파업을 끝내고 복귀한 배아나운서에게 부정적이라는 것이죠.

배아나운서가 MBC의 간판뉴스인 뉴스테스크를 진행했기에 더욱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트위터에서 많이 RT된 뉴스기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겨레 신문 MBC 기자들 배현진에 분노 “공주병 걸려”
배현진 아나운서 배현진 엠비시(MBC) 아나운서가 노조 파업 대열에서 이탈해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한 자신을 변호하는 글을 올리자, 이를 엠비시 기자들이 “공주병”이라며 연달아 비판하면서 ...
Daum 미디어 배현진, "아나운서 노조 내 폭력 있다" 주장 파문
[이미지 크게 보기]
Daum 미디어 배현진 앵커 "파업참여의 뜻 존중..편가르기 불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이미지 크게 보기]
Daum 미디어 MBC 이남호 기자 “노조 내 폭력? 들은적 없어” 배현진 주장 반박
[이미지 크게 보기]
Daum 미디어 건널 수 없는 강 건넜나? 배현진에 동료들 ‘뿔났다’
[이미지 크게 보기]

 

기사의 내용을 보더라도 트윗 여론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 중 하나는 "배현진"을 언급한 전체 트윗 10,842 중에서

RT가 아닌 실 트윗은 37%인 3,982개 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현진 아나운서의 여론형성에도 RT가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MBC 노조 파업이 뜻한 바를 이루어 속히 마무리되길 희망합니다.

 

닥터진 vs 신사의 품격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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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토요일에 새로운 드라마 두 편이 시작되었습니다. 


장동건, 김하늘 주연의 "신사의 품격"과 송승헌, 박민영 주연의 "닥터진"


장동건 vs 송승헌의 대결로 흥미롭지만 오랜만에 드라마를 찍는 장동건이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지도

개인적으로 관심사였습니다. 

김하늘과 함께 나온 예고편도 나름 재미가 있어서 본방사수를 꼭 하려 했죠.


결과는? 예상 밖이었습니다. 

신사의 품격은 어딘지 모르게 몰입이 안되고 스토리도 좀 뻔한 것 같고

김하늘의 모습은 늘 보던 그 모습이어서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것이 닥터진이었습니다. 

실은 닥터진은 새로 시작하는지도 몰랐었다가 보게 된 것인데 잠시 보는 동안에도 스토리가 전개가

빠르니 시선을 확 붙잡게 되더군요.

 

역시 오랜만에 등장하는 송승헌의 연기가 좀 어색하긴 했지만

이범수의 노련함이 그 부분을 상쇄해주어 보기 괜찮았습니다.

 

어제 하루만 보면 "신사의 품격" vs "닥터진"의 시청율이 14.1% vs 12.2%로 신사의 품격이 약간

앞서 나갔었지만 트위터에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트윗트렌드(http://www.tweetrend.com)에서 어제 하루동안 전송된 두 드라마의 트윗량을 살펴보면

닥터진 트윗은 5,349개, 신사의 품격 2,952개입니다.

 

 [닥터진 트윗 추이]

 

[신사의 품격 트윗 추이]

첫 방송에 대한 시청율은 장동건 효과로 인해 신사의 품격이 조금 앞설지 모르겠으나

조선시대로 간 외과의사라는 스토리가 지금처럼 빠르게 전개된다면 조만간 닥터진의 시청율이

앞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본방사수~~~

 

트위터는 지금 통진당 이석기, 김재연당선자를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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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통합진보당의 사태가 어떻게 해결될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민심은 통진당의 이석기, 김재연 등 비례대표 당선자의 사퇴를 요구하는데 어느새 그 두 사람은 의원등록까지 마쳤다고 하니 보수든 진보든 국회의원에 대한 집착과 열망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통합진보당하면 주로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노회찬, 강기갑 등의 이름이 회자되었었는데

이제는 이석기, 김재연 등 2선에 숨어있는 이름이 노출되어 회자되는군요.

 

SNS에서 비례대표 당선자 이석기(@bluesky21sk)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먼저, 트윗의 추이입니다.

 

[트윗트렌드(tweetrend.com)에서@bluesky21sk 로 검색]

 

보시는 것처럼 3~4일사이 관련 트윗이 꾸준히 올라오고, 오늘(15일)도 트윗은 계속 생성되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거의 모든 트윗이 비례대표의 자진사퇴를 권하는 트윗입니다.

 

 

 

진보통합당 사태로 인하여 국민이 주목해야 하는 다른 사건이 묻히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MBC파업, KBS파업도 알려야 하고, 파아시티 관련 내용, KTX 민영화 등 굵직한 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 언론에서 계속 통진당 사태만 다루면 이런 사건들이 그냥 넘어가게 되어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석기, 김재연 두 사람은 권력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사퇴하여 하루빨리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국토부의 KTX 민영화 지지 트윗 작업! 파괴력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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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칙한 뉴스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국토부에서 직원들에게 KTX 민영화를 지지하는 트윗을 매일매일 올리라는 문서와 함께

그 트윗의 예시를 다룬 기사였습니다.

 

국토부 직원 6000명이 매일같이… 충격 문건
"KTX 민영화 옹호 트윗 올려라" 국토부, 직원 동원 여론조작
■산하기관에 공문 보내
"매일 직원 반이상 참여 개인계정으로 리트윗 실적은 장·차관에 보고" 홍보 예시문안도 첨부
국토부, 문제 불거지자 "장관 지시는 아니다"

 

여러 인터넷 매체에서 같은 내용의 기사를 다루었으며, 트위터에서도 많은 트윗이 작성되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국토부가 직원들에게 올리라고 한 트윗은 다음과 같습니다.

 

  • "KTX, 민간한테 임대해주는 것도 민영화인가요? 아파트 전세 내는 걸 가지고 아파트 판다고 하는 거랑 똑같은 거네요"
  • "KTX! 이제는 골라 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마트 독점에서 롯데마트가 들어오면 서로 요금과 서비스 경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
  • "왜 우리는 세금으로 코레일 노조의 비싼 월급을 보조해 줘야 하는가? 파업 잘 하라고? 힘내서 시위하라고?"
  • "철도공사 노조는 철밥통을 허리에 찬 귀족노조"
  • "5,000만 국민의 불편을 담보로 철도노조 3만명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부당한 주장과 이에 편승한 한겨레 등 언론은 깊은 사회적 혼란 야기"

 

그럼 과연 국토부의 바램처럼 이런 트윗이 민심에 영향을 주었을까요?

트윗트렌드(http://tweetrend.com) 검색서비스를 이용하여 위 트윗들을 살펴보았습니다.

 

1. "철도공사 노조는 철밥통을 허리에 찬 귀족노조" 트윗

 

 

이 트윗은 총 9번 전송되었습니다.

그러나, 보시는 것처럼 각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수가 너무 적어 트위터 상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2. "5,000만 국민의 불편을 담보로 철도노조 3만명의 기득권 유지를 위한 부당한 주장과 이에 편승한 한겨레 등 언론은

     깊은 사회적 혼란 야기" 트윗

 

3. "왜 우리는 세금으로 코레일 노조의 비싼 월급을 보조해 줘야 하는가? 파업 잘 하라고? 힘내서 시위하라고?" 트윗

 

2번, 3번 트윗도 마찬가지입니다.

팔로우가 너무 적었고, RT도 거의 없어서 트윗이 어떤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내부 직원끼리 트윗을 주고 받으면 SNS 민심이 조금이라도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큰 오산이었고

트위터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이런 결과를 낳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런 것들이 기사화되면서 역풍을 맞게 되었죠.

나머지 다른 트윗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트위터 계정을 주욱 살펴보면 지침을 따른 직원도 그리 많은 것진 않네요.

 

산하기관까지 합치면 국토부 직원이 적어도 수백명은 될텐데 십여명 수준이면 업무전달 체계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이번 사건으로 국토부의 입장은 참 난처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