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대운하, 자전거에 이은 MB의 테마주 탄생

IT산책

MB께서 친환경 녹색성장을 강조하고 전국에 자전거 도로망을 닦아 놓겠다고 한마디를 하니
어느새 주식시장에 자전거 테마주가 형성되어 관련 주식들이 팍팍 올랐었습니다.
자전거 관련 어느 기업의 주가 추이

참으로 대단합니다.
기사를 보니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려면 MB의 입을 잘 보면 된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대운하, 자전거, 녹색성장 등등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주식시장에서 테마를 형성하여 가격이 올랐었습니다.

이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테마주가 형성될 것 같습니다.

http://tvnews.media.daum.net/cp/YTN/popup/view.html?=&cpid=24&newsid=20090630151505595&cp

MB께서 재래시장을 방문하셔서 이래저래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상인들이 대형마트의 동네 출현으로 인해 상권이 많이 죽었다고 건의해도
"봅시다.", "예.. 안녕하세요", "그래요." 등의 우문현답을 하시면서 말씀하신 그 한마디

"야~~ 이 뻥튀기 사 먹라!!!"

MB께서 "뻥튀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셨습니다.
이제 곧 뻥튀기 테마주가 형성될 것 같습니다.,
뻥튀기를 생산하는 식품업체를 잘 찾아서 주식을 미리미리 사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뻥튀기를 생산하지 않은 업체들은 서둘러 신제품 뻥튀기를 생산하여 시중에 뿌리고 공시를 내야
주가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뻥튀기 만큼의 강한 상승은 아니겠지만 재래시장과 인터넷과의 비지니스 모델을 언급하셨기에
아마도 인터넷주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여 목돈을 만져봅시다. ㅜ.ㅜ

국민은 MB보다 성찬이를 더 좋아한다.

TV 딴지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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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떴다.
어제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있습니다,'의 시청율이 총 20.2%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같은 시간 SBS 드라마 식객의 최종회의 시청율은 27.3%였다.

결과적으로는 SBS의 판단이 맞았다. 국민과의 대화가 KBS1, MBC로 모두 생방송되기 때문에 같은 것을 SBS에서도 방송할 것인가? 아니면 식객의 최종회를 방송할 것인가 고민을 했겠지만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SBS는 MB대신 자사 드라마를 선택했고 결과도 만족할만 했을 것이다.

국민과의 대화 시청율이 KBS1에서 13.3%, MBC에서 6.9%인데 반해 SBS의 식객은 27%이니까 방송3사 중에서 같은 시간대에 가장 높은 시청율을 기록한 것이다.

나도 식객을 봤다. MB가 어떤 내용을 말할지 뻔하기 때문에 굳이 생방송으로 보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이었다. 오늘 오전 각종 매체를 통해 나오는 이야기를 봐도 역시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식객이 아주 재미있었다는 것은 아니다. 식객의 최종회가 기대보다 영 못 미쳤지만 그래도 중간 채널을 돌리지 않고 그냥 본 것은 이제 내가 MB하고 소통할 필요가 없어서 인 것 같다.

이런 시청율의 결과도 그냥 넘어갈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 있는 인간들은 반성하면서 시청율 수치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