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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과음 후 숙취해소를 위한 기가 막힌 방법

쓸만한 생활정보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편입니다. 

일주일에 회사에서 1~2회에 마시고 주말, 특히 토요일에는 집에서 저녁식사와 

더불어 1회 정도 마십니다. 

 

술을 아주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과음을 하고 나서도 하루가 지나면 술이 

땡기는 것을 보아 가끔은 알코올 중독이 아닌가 스스로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

술을 이렇게 즐기다(?)보니 숙취를 없애는 여러가지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음주 후 꿀물이 좋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술 마신 후 자연스럽게 

꿀물 대신 이것저것 마시고 테스트 해 본 바 나름대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가 생기더군요. 

 

첫번째,  초코렛 드링크


신입사원 시절, 그러니까 서른이 되기 전에 주로 애용했던 방법입니다.  

자취를 하고 있어서 꿀물 타 먹기가 번거로웠을 때 

꿀이나 초코렛음료나 당분이 있으면 다 똑같겠지 하는 생각으로 주로 먹었던 

음료입니다.  가성비가 아주 좋았죠. 보통은 1개를 마셨고 과음한 날은 2개를 

마시곤 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을 때 그 사람들도 효과를 보았다고 말을 해 주어서 자신있게 권해봅니다. 


두번째,  꿀물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전통적인 숙취해소 음료이죠. 

저도 과거에 많이 애용했던 방법입니다. 꿀물을 아주 진하게 타서 마시고 자면 

다음날 아침이 속이 편안하죠. 꿀도 밤꿀, 아카시아 꿀 등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개인적으로 좀 덜 단 밤꿀이 입에 맞는 것 같습니다. 



세번째,  동치미 국물
동치미 국물!!
이것이야 말로 숙취해소에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어떤 것보다도 숙취해소 능력이 뛰어납니다. 


음주 후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동치미 국물 한 사발이면 속도 시원해지고 갈증도 없애주고 아주 좋습니다.

특히 술을 이것저것 짬뽕해서 먹은 날, 동치미 한사발 마신 후 자고 나면 

무의 효능으로 인해 속도 편안해 지고, 머리아픈 것도 사라집니다.





네번째,  포도즙
요즘 제가 즐겨먹는 숙취해소 음료입니다. 

100% 포도원액이 몸에 좋다고 하여  처음에는 포도쥬스 대용으로 맛으로 먹었습니다. 

나중에 술을 먹은 후 갈증이 나서 몇번 먹고 잤더니 다음날 아주 말짱해지더군요. 



보통 술이 깰 때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쓰리거나 식은 땀이 나거나 하는 과정이 있는데 포도즙은 술이 언제 깨는지 모르게 아주 자연스럽게 술이 깹니다.  그 후로는 술만 먹으면 포도즙을 먹고 잡니다. 효과 정말로 죽입니다. ^^

과음을 한 후에도 자기 전에 한 팩, 아침에 한 팩 마시면 출근을 물론 출근 후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 머리도 안 아프고... ^^; 
요즘은 인터넷에서 포도원액이 많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놈으로 골라 잘 보관하면서 먹으면 숙취해소에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위 내용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전에 라면을 먹어야 편하다는 사람도 있고 미역국이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 맞는 말이겠죠. 개인의 체질이 다르고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숙취해소도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뭐를 먹든지 자기 전에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론, 제일 좋은 것은 술을 적당히 먹는 것이겠죠. 적당한 때에 적당량을 마시면 기분도 좋고 몸도 무리가 안 될 것입니다. 불가피하게 술을 많이 먹을 때 위의 방법으로 처방을 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즐거운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