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일기 3편 - 꺽여진 겨자채
가족이야기4월 12일 토요일 오전
텃밭에 궁금해서 아침 일찍 잠시 가서 살펴보았다.
전체적으로 상태가 양호한 듯 보였다. 목요일에 살포시 비가 와서 물도 충분한 듯 보이고...
애써 심어 놓은 겨자채를 누가 밟아서 가지가 모두 꺽여져 있는 것이었다. 우씨~~~
다른 것은 괜찮고 겨자채만 꺽인 것을 보니 누가 일부러 그런 것 같다. 텃밭을 가꾸는 어른이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애들이 장난으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애써 심었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았다.
그래도 살아날 것을 기대하며 가지를 좀 정리해 주었다.
상추의 상태도 약간 정상은 아닌 듯 보였지만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
딸기나 오이는 그런대로 상태가 양
호하고 잘 자라는 것 같았다.
왼쪽 사진이 딸기 사진이고 그 아래 사진이 오이이다. 딸기는 한번도 키워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신경써서 한번 키워 볼 생각이다.
오이는 넝쿨오이가 아닌 마디오이를 심었다. 텃밭의 경우는 넝쿨식물인 호박이나 오이를 심게되면 다른 텃밭에 피해를 준다고 재배하지 못하게 한다. 그래서 마디오이로 했다.
이것도 어떻게 자랄지 사뭇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