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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속에서 느끼는 겨울

人生雜談
분당 서현동에 있는 아이스링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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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던 지난 주말에 가족들과 집앞에 있는 아이스링크를 찾았다
평소 있는지 없는지 잘 몰랐던 곳이었지만 여름내내 아이들에게 시원한 무언가를 해준 것 같지 않아서 가족들과 함께 가보기로 했다.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비를 합해 어른 8,500원 아이 7,500원이다.
지하에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냉동실에 들어온 것처럼 한기가 느껴진다.
아이들은 꼭 긴팔을 가져가야 한다. 한참 타고나면 아이들이 춥다고 연신 입술을 떤다.

시설은 오래되어 낡았지만 찾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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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도 넉넉하게 있고 아이스링크 바로 옆에 있다. 휴게실도 준비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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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딸은 처음 타는 스케이트지만 인라인을 타던 가락(?)이 있어서 그런지 웬만큼 넘어지지 않고 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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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딸은 그저 얼음이 좋아서 바닥에 뒹구른다.

개인적으로는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보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사람이 많지 않고 한가로우니 가끔씩 들리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