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미국인 34%는 귀신과 UFO을 믿는다.

IT산책
재미있는 조사결과가 있어서 포스팅을 한다.

미국인들 가운데 귀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과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사
람의 비율이 각각 34%라고 한다.

AP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실시한 25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같은 조사기관에서 집계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 31%보다 약 3% 앞선 것이다.

이 가운데 응답자의 23%는 자신이 실제로 귀신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UFO를 직접 봤다는 사람은 14%였고, 초능력 현상이 실재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절반에 가까운 48%였고 마법이나 주문이 정말 효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도 19%에 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현재 지지율이 그리 높진 않지만(물론 올초보다는 많이 상승한 것은 사실이다.) 미국사람들도 대통령보다는 귀신이다 UFO의 존재를 더 믿는다 하니 세계 최강 선진국 이미지하고는 좀 안 맞는 것 같다.

우리나라 여론조사기관에서 비슷한 조사를 해서 결과를 한번 공개를 했으면 좋겠다.

1주일이면 나도 석사/박사가 된다. ㅜ.ㅜ

人生雜談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동아일보를 보니 이런 기사가 났다.

" ‘학위공장’학력위조의 유혹 “1주일이면 OK”

"전화상담원 24시간 대기… 학위 검증 걱정말라”

학사/석사 학위는 499달러, 박사 학위는 599 달러이고 이것을 패키지로 구입하면 할인도 해준다.

물론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고....

미국 로치빌대 라는 학교에서 행하는 학위 장사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학위 판매를 하여 많을 때는 연매출이 600만달러까지 간다고 한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
하루에 100여명씩 문의를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도 제법있으리라 생각된다.

사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소위 "학벌세탁"이라는 용어를 가끔 듣는다.
지방대를 나왔거나 전문대학을 나왔거나 하면
"XXX 대학의 야간대학원"을 다니던가 해서 자신의 최종학력을 올린다.
물론, 야간대학원을 성실히 다니는 것은 예외다.
그렇지 않은 경우를 간혹 본다.
학교를 거의 다니지 않고 논문도 대필시키고 하는 일은 그저 후배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술 사주고 지도교수에게 선물하고 ㅡ.ㅡ

또다른 경우가 "XXX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개인적인 생각에 그야말로 돈으로 학벌세탁하기 딱 좋은 곳인거 같다.
우리나라처럼 학연/인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도 없기에 이런 과정들이 마구 생기고
거기에 들어가서 새로운 학연/인맥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공부를 하지 않고 실력이 쌓일 순 없겠지만
무조건 외국 대학이라고 우러러 보거나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고 부러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외국 대학을 나왔다고 할 때 한마디 물어보면 실력을 알 수 있지 않을까?
"Can you speak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