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아차를 사지 않는 이유
人生雜談기아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완전히 타결지었다고 한다.
8월도 중순이 넘어가는데 이제야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한 것이다.
주요 합의내용은 기본급 5.2%인 7만5천 원 인상과 생계비 부족분 150% 지급, 전 차종 흑자전환을 위한 특별격려금 50% 지급, 그리고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 원 지급 등이다.
이러한 내용을 전체 조합원 2만 8천800명 가운데 2만 7천백명이 참가해 투표인원의 58.15%가 찬성해서 통과시켰다.
찬성율이 58%에 불과하다는 것도 불안하다. 조합원 대다수의 의견이 아니라 과반수를 갓 넘은 의견이기에 언제라도 깨질 수 있는 숫자이다.
더욱이 이번 타결이 불만스러운 것은 전 차종 흑자전환을 위한 특별격려금 50% 지급 부분과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부분이다.
기아차는 몇년동안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다. 노사가 합심해서 품질을 높이고 흑자를 만들어 낸 후에 격려금을 지급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적자 상태에서 무슨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는 것인지 정말로 이해가 안된다.
솔직히 나중에 차를 바꾸게 되면 외제차를 살 생각이다.
현대차 노조 하는 짓, 기아차 노조 하는 짓이 너무나 맘에 안들어 국산차를 살 마음이 들지 않는다.
너무나도 자신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같다.
한미 FTA 체결 후 한-EU FTA가 체결되면 수입차의 가격이 많이 내려갈 것이라고 한다.
지금도 현대차보다 싼 수입차들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저런 상황을 인식하지 않고 노조가 지금처럼 행동한다면 그들도 나중에는 후회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