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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이 모르는 남편의 비밀,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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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은 단란주점에 갔을까? 안갔을까?

회식이다, 접대다.. 하면서 새벽까지 술먹고 들어오는 남편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내들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과연 1차에 소주, 2차에 맥주한잔만 마시고 왔을까? 아니면 단란주점을 다녀왔을까? 하고요.

먼저 회식을 보겠습니다.
부서 회식은 주기가 따로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한달에 한번 정도 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부서장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거고 한달에 두번이라도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두달에 한번도
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회식을 하면 보통 1차로 삼겹살을 먹으러 갑니다. 가장 일반적인 메뉴이지요.
소주에 삼겹살을 털어넣으며 상사 이야기를 안주꺼리 삼아 신나게 씹어대는 것이 우리 남편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입니다.

보통 7시에 시작한 회식이 10시쯤이 되면 1차 회식 자리가 정리됩니다.
곧바로 근처의 맥주집으로 이어지는 2차 회식이 시작되죠.
여기서 한두명의 직원들이 빠지기도 하지만 대개는 눈치보여 못 빠지고 2차까지 함께 가게 됩니다.

맥주집에서는 여러가지 술이 난무하기 시작합니다.
맥주에 소주를 썩어 폭탄주를 돌리기도 하고 값싼 양주를 한두병 시켜 원샷을 하기도 합니다.
안주는 배가 부른 관계로 과일하고 마른안주로 통일되죠.
슬슬 정신을 잃고 자는 직원들도 이때부터 생기기 시작합니다.

12시쯤이 되면 2차도 정리됩니다.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쯤되면 얼큰하게 취해서 집으로 향합니다.

문제는 꼭 3차로 노래방을 가지고 하면서 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총각사원의 수가 좀 많으면 노래방이 아닌 단란주점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단란주점에 빠져서 한동안 헤어나오질 못하는 총각들이 회사에 한두명씩은 있거든요.



노래방으로 자리를 잡더라도그냥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노래방에서도 도우미들이 나오는데 보통 1인 시간당 2만원정도 지불하면
아가씨를 가장한 아줌마들이 노래도우미로 나옵니다.

아주 건전하게 노래와 부르스를 즐긴 후 1시간정도 놀고 귀가를 하죠.
집에서 회사까지 대략 1시간정도 거리인데 남편이 2시쯤 술을 마시고 귀가했다면
이와 같은 패턴으로 놀고 온 경우가 많을 겁니다.

다음으로 단란주점을 보겠습니다.
유부남들이 자기 돈으로 단란주점을 가긴 상당히 어렵습니다.

단란주점을 가면 보통 일인당 20만원 이상의 돈이 소요되기 때문이죠.
그래도 가는 경우를 보면

1. 부서장이 회사비용으로 팍팍 쏴주는 경우
2. 총각사원들과 N분의 1 해서 가는 경우
3. 직업이 영업사원인 경우, 접대를 가장하여...

정도 될 것입니다.

대개 단란주점을 다녀온 후에 귀가를 하게 되면 새벽 2-3시가 될 것 입니다.
보통 2시간 이상을 놀게 되거든요.  이 시간에 귀가를 하는 남편들이 있다면 한번씩 찔러보세요.
무언가 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들도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는 법!
요즘은 1차를 적당히 끝내고 바로 단란주점으로 향하는 배짱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럼 12시 전에 귀가할 수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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