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없는 3D 네비게이션 아틀란의 사용후기
IT산책이런저런 이유로 지방을 자주 다니다보니 네비게이션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용한지 한 7년정도 되는
차량용 아이나비를 잘 사용했습니다만,
요즘은 워낙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이 잘 되어 있어
길찾기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으로 하고
차량용은 그냥 보조용을 보고 있는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실시간 교통정보 같은 것이 잘 반영되니까요.
U+에서 나오는 네비도 잠깐 사용했었고,
김기사도 몇달 사용했었습니다.
둘다 나름의 장점이 있긴 했지만,
U+는 아직 어딘가 모르게 부족한 것을 느끼게 하고
김기사는 중간 중간 나오는 광고가 좀 거슬리더군요.
김기사를 운영하는 회사도 돈을 벌어야 하니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초기보다 여러가지 형태의 광고가 노출되니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다른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이 없는지 마켓을 서칭하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것이 "아틀란"이란 네비게이션입니다.
3D 네비게이션인데
제가 평소 3D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편이라 설치를 좀 망설였지만
일단 설치하고 써보니 마음에 들더군요.
무엇보다 아직 광고가 없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서 길도 그때 그때 알맞게 찾아주니 참 좋더군요.
리뷰를 보니 너무 잦은 길변경으로 인해
불편으로 말씀하시는 분도 계신던데
그건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어쨋든 길이 막혔을 때, 다양한 옵션을 주는 것 같아 좋더군요.
가던 길로 마저 갈지 아니면 새 길로 갈 지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
애플스토어에서 "아틀란"으로 검색하면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에서도 같습니다.
아틀란은 주행 중에 보이는 지도가 말씀드린 것처럼 3D입니다.
3D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좀 어색할 수도 있지만 금방 적응 되긴 하네요.
회사에서 집까지 검색해보았습니다.
빠른길과 무료길을 구분해서 알려줍니다.
대략 걸리는 시간과 막히는 구간인지 어디쯤인지 색깔로 알려주네요.
통합검색도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목적지나 경유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김기사의 벌집구조처럼 특별하진 않아도 직관적이라 사용하기 쉬운 편입니다.
왼쪽 하단의 메뉴를 클릭하면 주변정보, 환경설정 등 몇가지 기능을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은 개인의 호불호가 큰 서비스 중 하나일 것입니다.
T맵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김기사가 좋다는 사람도 있겠죠.
몇가지를 써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네비게이션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