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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강제착색에서 해방시켜라 - 노란 감귤의 진실

人生雜談

금요일 밤 10시에 방영된 KBS 1TV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은 그동안 감귤에 대해서 잘못알고 있었던 사실을 일깨워준 아주 좋은 내용이었다.

"소비자의 잘못된 인식이 맛없는 감귤을 만든다??"
왜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감귤이 쉽게 상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제주도 사람은 다 알고 서울 사람만 모르는 공공연한 비밀로 치부되는 감귤의 강제착색과정에 있었다.

서울에서 아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감귤의 색깔은 노란색일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푸른색의 감귤이 덜 익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보면 산지에서 막 올라온 감귤이 경매가 끝나기도 전에 썩는 것을 볼 수 있다.
130~150개 한박스에서 최소 30여개가 바로 썩어나간다.
이러한 이유는 감귤에 노란색을 강제착색했기 때문이다. 감귤에 강제착색을 하지 않으면 상온상태에서 최소 10일은 보관된다고 한다.

강제착색을 한 감귤은 꼭지 말라있다. 엄지손톱으로 톡 치면 꼭지가 쉽게 떨어지므로 구분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은 감귤은 꼭지가 푸르고 말라있지 않다. 인터뷰에 의하면 현재 제주도에서 강제착색을 하지 않고 생포장으로 출하하는 경우는 5% 정도라고 하니 소비자들이 감귤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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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착색 과정은 이렇다.
감귤을 수확할 때는 노란색 감귤과 푸른색 감귤의 구분없이 수확을 한다.

수확된 감귤을 플라스틱 박스에 넣고 대형 비닐안에 넣은 후 에틸렌가스를 고루 분사한다.

비닐을 밀봉시키고 온도를 28도로 유지하고 이틀정도 숙성을 시키면 푸른색의 감귤은 사라지고 모두가 노란색 감귤로 바뀌게 된다.

여기서 사용되는 에틸렌가스는 바로 농산물 숙성용 가스이다.
즉, 성장과 노화를 촉진시키는 가스로 이것을 감귤에 분사하면 감귤이 빨리 성장/노화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푸른색은 노란색으로 변화되고, 감귤의 신선도는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다.
감귤을 사자마자 썩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여기서 에틸렌가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인터넷을 찾아보니 여기저기 에틸렌가스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다.

ㅇ 에틸렌가스는 모든 세포조직이 만들어내는 천연호르몬의 일종이다. 가장 단순한 유기 화합물이지만 식물을 부패시키는 무시무시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ㅇ 에틸렌가스는 유통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가장 해로운 요인 중 하나로써 화훼농산물을 노쇠하게 하는 요인이다. - 플로리다 대학 환경원예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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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에틸렌은 몇 종류의 과일에 있었서는 숙성과정을 도와주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다른 많은 종류의 과일, 야채, 꽃, 식물 등에 있어서는 노화를 가속시켜서 상품의 질과 수명을 감소시킨다. - 캘리포니아 신선 식품 자문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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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감귤을 고를 때 많은 부분을 참고해야겠다.
감귤을 주문하려고 오픈마켓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보았다. 감귤 강제착색, 감귤 후숙처리 등에 대한 보도가 올해에도 한두번 나와서인지 강제착색, 후숙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감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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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속는 셈치고 한박스 주문했다.
마트에서 몇 개 사서 같이 먹어보고 비교해보고 요모조모 뜯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