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 이외수 문학관 방문 그리고 만남

人生雜談

2014년 늦여름

강원도 화천에 있는 글램핑장에서 하루를 묶으며 간단하게 휴가를 보냈습니다.

 

둘째날 화천에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는데 캠핑장 사장님께서 이외수 문학관이 있는

감성마을을 추천하더군요.

 

고민없이 이외수의 감성마을로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했습니다.

 

캠핑장에서 차로 한 20여분 달리니 화천의 자랑꺼리인 이외수 문학관이 보이네요.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백여미터를 구경하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주자창에서 올라가는 길에 조롱박이 손님을 환영하고 있구요.

 

산책길 곳곳에 이외수 선생님이 쓴 문구와 시를 비석으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한 줄 한 줄 천천히 읽으면서 올라가니 어느새 문학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선생님은 만날 수 없으니 문학관 입구에서 이렇게나마 기념 사진 찰칵~~ ^^

 

문학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외수 선생이 쓴 그간의 저서들을 모두 모아 두었고...

 

선생님이 직접 그린 동양화도 제법 전시되어 있는데...

몇 획 그리지 않은 것 같은데 사물의 특징을 감성적으로 잘 표현하였습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감성마을 전경입니다.

 

 

 

 

 

문학관 안내데스크에는 이외수 선생 사모님께서 내방객을 맞이하고 계셨습니다.

이외수 선생이 가끔씩 들린다고 사모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특별히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곳저곳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짠~하고 나타난 이외수 선생님 ^^

저서에 사인을 하고 관람객들과 편하게 사진도 찍고 말씀도 나누시고 하네요.

칠순이 넘으셨을텐데 빨간 바지에 노란 운동화 그리고 하얀 안경테...

과연 젊게 사시는 분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죠? ㅎㅎ

선생님께 부탁하여 기념사진 한 장!!! 찍고

가족사진 찍고

잠시나마 우리 아이들을 위한 좋은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

 

감성마을 가시는 분들은 점심시간 이후 적당한 시간에 가시면 이외수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시면 좋은 추억이 되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