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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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우가 드디어 1학년이 되었다. 1
  2. 드디어 받은 취학통지서

지우가 드디어 1학년이 되었다.

가족여행
큰 딸 지우가 3월 3일 드디어 입학식을 했다.
연우는 원래 다니던 유치원에서 집에서 가까운 유치원으로 옮겼다.
일요일 저녁에 두 녀석 다 긴장을 했는지 아니면 초등학교, 유치원 입학식이 기다려 졌는지 일찍 잠이 들었다.

특히 연우는 잠을 잘 때 30분정도는 칭얼대거나 재워달라고 했었는데 내일은 유치원에 일찍 가야 된다면서 9시도 되지 않았는데 그냥 알아서 잠을 잔다. 얼마나 유치원을 가고 싶었으면 ^^;

암튼 입학식이 월요일인지라 일단 출근해서 사장님과 주간회의를 하고 잠시 땡땡이를 쳤다.
그리고 아내와 지우와 함께 분당 초등학교로 향했다.
집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 내가 어렸을 때는 1시간씩 걸어다녔는데 세월 참 좋다. ㅎㅎ

초등학교 후문에 다다르니 영어학원, 학습지, 태권도 학원, 음악학원 등에서 나온 사람들이 이것저것 안내문, 기념품 등을 마구 챙겨준다. 대학교 입학 할 때나 있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초등학교 아이들도 돈이 되나 보다. 기념품을 받으면서도 지우를 이런 사회에 내보내야한다고 생각하니 그리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

암튼 운동장을 가로질러 입학식장으로 가지 전에 정문에서 기념사진을 한장 찍었다.
원래 사진을 찍기 싫어하는 지우라 엄마, 아빠 초등학교 입학할 때도 다 사진찍었다고 달래서 겨우 한장 찍었다.

분홍색 코드에 검은색 치마.. 예쁘게 입혀서 입학식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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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을 운동장에서 할 줄 알았더니 각각 교실에서 입학식을 한다.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을 모아놓고 프로젝트 TV를 보게 한다.

TV에서 교장선생님이 인사말하고.. 교가 부르고..

암튼 디지털 세상이다. ㅜ.ㅜ












자리에 앉아 있는 지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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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는 다른 분위기에 약간 긴장을 했는지 표정이 좀 상기되어 있다.

한반이 약 30여명인데 우리 지우가 제일 이쁘다.. ㅎㅎㅎ 역시 나만의 생각인가???
지우는 1학년 1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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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을 끝내고 같은 유치원을 다녔던 수인이라는 친구와 사진을 한잔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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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도 한장 ㅋㅋ
다른 사람이 찍으니 이쁘게 몇장 찍어달라고 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이 사진으로 만족해야 한다.

이제 나도 학부형이 되었다.  (언제 이렇게 나이가 먹었는지 원 ㅜ.ㅜ)
앞으로 지우에게 학교생활이 어떤지 물어보고 신경을 써야겠다. 물론 지우가 잘 하겠지만 말이다.

드디어 받은 취학통지서

가족이야기
드디어 큰 딸이 초등학교에 간다. 얼마전에 집으로 취학통지서라는 것이 날아들었다.
통장님인지 반장님인지 직접 가져다 주셨다.
이제 나도 올해 학부모가 된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똘똘한 첫째가 학교라는 공간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온실과 같은 집과 유치원에 보내다가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학교에 막상 보내려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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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보건소에 가서 예방접종도 해야 하고 예비소집도 참석해야 하고 나름대로 바쁜 일정이 생겼다.
새해 첫 소망으로 첫째가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바래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