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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광우병 밀리면 끝장’으로 인식? -- 오늘이 지나봐야 확실할 듯

IT산책

by 분당아재 2012. 5. 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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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때문에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늘자 신문을 보니 청와대에서 광우병 사태가 지난 촛불사태처럼 번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기사가 났고, 그 근거로 광우병 관련 트윗이 줄어든 것을 꼽았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청와대는 광우병 관련 트윗이 4월 25일에 4만 686건, 26일 5만 6670건, 27일 5만 3599건으로 증가했지만 주말인 28일엔 2만 5278건, 29일엔 2만 2372건으로 급감하여 이미 한풀 꺽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트위터 검색서비스인 트윗트렌드(http://tweetrend.com)을 이용하여 조사하였으며,

그 추세는 다음 그래프와 같습니다.

 

 

     [ '광우병'의 4월 25일부터 5월1일까지의 트윗 추세, 트윗트렌드 제공]

 

그러나, 트윗의 수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광우병에 대한 관심이 꺽였다고 판단하기는 조금 이를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4월 28일, 29일은 주말이었고,  5월 1일도 근로자의 날로 휴일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트윗이 평소보다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평일에 국내 트윗이 약 410 ~ 430만건 정도 발생하는 반면 주말에는 380 ~ 390만건 정도 발생하기 때문에

주말과 근로자의 날로 이어지는 연휴(?)의 영향으로 트윗이 감소했다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문제는 오늘의 트윗량이 될 것 입니다.

오늘 트윗량이 주말보다도 감소하면 청와대의 바램처럼 광우병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멀어지게 되겠죠.

 

조금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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