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트카, 바퀴 휠 사진 꼭 찍어야 하는 이유
바야흐로 완연한 봄입니다. 조금있으면 5월 초 연휴가 시작되죠.
여행을 떠나야 하는 때입니다.
요즘 제주도 보다는 동남아, 일본 등 가까운 해외로 많이 여행을 가시는데요.
나름 이유가 있겠지요.
혹,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렌트카 예약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도는 대중교통만으로는 관광지를 돌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행객이 차량을 렌트하죠.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렌트 시 차량의 ‘휠(바퀴 테두리)’ 상태를 반드시 기록해두는 것입니다.
차량 외관만? 이제는 휠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렌트카를 인수할 때 우리는 보통 차량 외관의 흠집이나 긁힘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휠은 잘 보이지 않고 관심에서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휠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넘어가 버리기 쉽죠.
하지만 문제는 차량을 반납할 때 발생합니다.
렌트카 업체 중 일부는 휠에 작은 스크래치나 찍힘이 있어도 이용자에게 배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경험: 사진 한 장 없었다면 배상할 뻔
저 역시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주행거리가 길지도 않았고, 정말 얌전하게 운전을 했습니다.
차량 반납 당시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직원이 휠에 문제가 있다며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다행히 저는 차량을 인수할 때 차량의 전체 모습을 영상으로 짧게 촬영해 둔 것이 있었고, 이것을 보여주자 직원도 더 이상 문제 삼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갔습니다.
정작 사과 한마디 없이 말이죠.
영상에서는 휠의 상태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휠이 보이는 정도였죠.
즉, 이런 영상마저도 없었으면 꼼짝없이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일을 겪고 나서야, 휠도 꼭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빠듯해서 현장에서는 크게 항의를 하지 못하고 복귀해서 고객게시물에 남기긴 했지만
역시나 사과 따위는 없었습니다.
휠 촬영, 이렇게 하세요
렌트카를 받을 때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하세요.
인수받을 때 직원이 완전자차니까 그냥 대충 봐도 됩니다..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 더 의심하고 꼼꼼히 기록하는게 좋습니다. 준비를 안하면 나만 손해니까요.
1. 네 바퀴 모두의 휠을 각각 촬영하세요.
전체 샷 + 가까이서 긁힘이나 찍힘 여부 확인
2. 사진과 영상 둘 다 남기면 더 좋습니다.
사진은 빠르게 보기 좋고, 영상은 입체적이고 시간 순으로 증거가 됩니다.
3. 타이어 옆면도 함께 기록해두면 더욱 확실합니다.
타이어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렌트를 할 때 옵션을 잘 보시면 아래 그림처럼 휠/타이어 보장 불가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즉, 휠이나 타이어나 손상되면 배상을 요구하겠다는 것이죠.
가격에만 신경쓰면 잘 보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작은 습관이 큰 배상을 막는다
제주도는 아름다운 여행지지만, 렌트카 관련 불쾌한 경험은 여행의 즐거움을 망치기에 충분합니다.
단 몇 장의 사진, 몇 초의 영상이 억울한 배상을 막아주는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휠은 외관보다 더 민감한 배상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꼭 빠짐없이 체크하세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제주도여행 #렌트카팁 #렌트카휠확인 #렌트카주의사항 #렌트카사진촬영 #여행꿀팁 #제주도렌트카 #렌트카사고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