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New York).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지만, 이 도시가 예전에는 뉴암스테르담(New Amsterdam)이라고 불렸다는 합니다.
저는 전혀 몰랐었는데요. 혹시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뉴욕의 숨겨진 역사, 네덜란드 시절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1609년, 헨리 허드슨(Henry Hudson)이라는 탐험가가 지금의 뉴욕을 지나가는 강을 따라 탐험하게 됩니다.
그는 영국인이었지만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배를 타고 있었죠.
이 탐험을 계기로 네덜란드인들은 이 지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착지를 세우게 됩니다.
1624년, 네덜란드는 현재의 맨해튼 남부에 정착촌을 세우고, 그 이름을 뉴암스테르담(New Amsterdam)이라고 지었습니다.
이 도시는 주로 모피 무역을 위한 거점이었고, 특히 비버 모피가 인기였어요.
뉴암스테르담은 유럽과의 교역 중심지로 점점 성장했고,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섞인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1664년, 이 땅은 영국에 의해 점령됩니다.
당시 영국 왕 찰스 2세는 자신의 동생인 요크 공작(Duke of York)에게 이 지역을 선물했고,
도시 이름은 그를 기려 뉴욕(New York)으로 바뀌게 됩니다.
네덜란드 시대의 흔적은 점점 사라졌지만, 지금도 맨해튼 거리 이름이나 건축양식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뉴욕’의 화려한 모습 뒤에는 이렇게 흥미로운 네덜란드의 역사가 숨어 있었네요.
한때 ‘뉴암스테르담’이었고, 무역을 위해 세워졌으며,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한 후 결국 세계의 중심이 된 도시, 뉴욕.
내년에는 뉴욕에 꼭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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