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민간요법으로 고친 10년 된 마른 기침, 가래 기침

쓸만한 생활정보

굉장히 오랜 기간동안 마른 기침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기침이 나오고 무엇보다 내 스스로 기침을 조절하지 못하니

회사 업무 특히, 외부 업무미팅과 발표 할 때 상당히 난감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19때 마른 기침을 싹 고쳤습니다.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코로나19 때문에 마른 기침을 고쳤습니다. ]

 

 

한 2년 무사히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 올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담배를 몇 주 폈더니 

사그라들었던 마른 기침이 다시 재발했습니다. 

증상은 감기 기침이 아니라 알러지성 기침에 가까웠습니다. 

가래을 뱉을려고 기침을 계속 하고

성대 부분에 이물감이 있고 간질간질하니 이를 해소코자 기침을 하는거였죠.

그래서, 이를 고치려고 아래와 같이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1. 내과에서 진료 받고  기침약과 시네츄라(진해거담제) 복용했습니다.

    약을 먹는 첫 이틀을 증상이 호전되었지만 차츰 약발로 안받네요.

    약을 다 먹고 나니 증상은 그대로였습니다. 

2. 이비인후과에서 다시 진료를 받았습니다. 

    알러지를 잡아주는 약과 다른 진해거담제를 복용했습니다. 

    역시 첫 이틀은 증상이 나아졌지만 약을 다 먹고 나니 기침은 그대로였습니다. 

3. 예전에 제가 썼던 방법을 쓰기로 했습니다. 

    맥감을 구해서 며칠을 복용했고 중간 중간 기침이 날 때 용각산으로 기침을 잡으려 했습니다. 

    예전에는 분명히 효과가 있었는데

    몸이 바뀐 것인지 아니면 증상이 다른 것인지 제가 썼던 방법이 통하질 않았습니다. 

4. 한의원에 갔습니다.

    목 안쪽이 약해져서 섬모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을 것이라 하네요.

    이때문에 찬 공기가 들어가면 섬모가 반응하면서 기침을 하는 것이라 합니다. 

    섬모를 코딩하도록 해야 한다네요.

    가장 좋은 것은 한약을 짓는 것이고 그 다음은 경옥고를 복용하는 것이라 하네요. 

    비용이 부담되어 우선 보험이 적용되는 스틱형 한약을 받아서 복용했습니다.

    5일을 먹었는데요. 약간 호전되는 듯 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경옥고, 한약을 지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들깨가 기침을 진정시키는데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운좋게도 냉장고에 국산 들깨가루가 있었죠.

들깨가루 한스푼에 커피타듯 물을 붓고 꿀을 조금 넣어서 마셨습니다. 

아침에 한잔, 저녁에 한잔을 마셨는데요.

신기하게도 들깨차를 마시면 바로 기침이 진정되네요.

효과는 두세시간 동안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꿀을 탄 들깨가루를 10일정도 마셨습니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아침에 한 잔 마시고 하루 종일 기침을 안하고 있습니다. 

기침을 해도 조절이 되는 정도입니다. 

아마도 들깨와 꿀이 목 안쪽을 코딩하면서 외부 자극(찬 공기)을 둔감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래 기침, 마른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들깨 가루 + 꿀 + 따뜻한 물의 조합으로 한번 시도해 보세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적은 것입디만,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이상 기침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침 안녕~~~

 

[업데이트]

24년 11월 중순 현재

기침을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들깨의 효과가 확실하네요.

주변에 마른 기침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도 전파했습니다. ^^

잦은 기침, 마른 기침, 잘 떨어지지 않은 기침의 특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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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기침으로 한 두달동안 고생했습니다.

두달 전쯤에 몸살감기에 걸렸습니다. 근육통 때문인지 온몸이 쑤시고 열도 약간 났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마도 신종 플루가 지나간 것 같기도 합니다. ^^;

종합감기약으로 하루이틀 버텼으니 증세가 목으로 이동했습니다.
목에 무언가 걸린 것처럼 거북하고 때론 약간의 통증도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X-Ray를 찍어보고 검사를 했더니 기관지염이라고 하더군요.

항생제를 한 4일정도 먹고 목아픔은 넘어갔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기침이 나더군요.
다른 곳의 이상은 없는데 기침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다시 병원을 갔습니다.
몇 개의 알약과 코푸시럽같은 기침약을 주었습니다.
먹어도 효과가 없더군요.

집앞의 좀 더 큰 병원으로 갔습니다.
다시 항생제를 포함한 상당한 약을 주더군요.
약간 호전되는 듯 했지만 약을 안 먹으면 다시 기침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슴에 뭔가 쩍~~ 달라 붙인 것 같아 답답하고 기침을 해도 시원하지 않고
침을 뱉어도 가래가 시원하게 나오지 않은 상황이 계속 되었습니다.

약 3주정도를 병원에 다녔습니다. 항생제도 계속 먹었구요.
중간에 기침에 좋다는 한약도 몇번 먹었습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신종플루인가 해서 확진검사까지 받았습니다.
결과는 물론 신종플루가 아니었구요.

항생제를 먹으나 안먹으나 상태가 똑같아 더이상 약을 먹지 않고 민간요법으로 고쳐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도라지 엑기스와 꿀이 기침에 좋다고 하여 가게에 가서 도라지농축액 제품을 사서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놈을 사다가 티스푼으로 하나 떠서 따뜻한 물에 타서 차 마시듯 홀짝홀짝 계속 마셨습니다. 머그잔으로 2잔 정도 계속 마셔대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맛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연하게 타면 효과가 적을 것 같아 좀 진하게 타고 꿀을 한스푼 넣어 같이 마시니 그나마 먹을만 하더군요.

이렇게 2-3일 먹으면 기침이 거의 사라집니다.
기침을 해도 속이 시원하고 가슴의 가래가 없어지는 것 같거든요.

잦은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한번 도전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기침을 자주 하니 요즘과 같은 때는 사람을 만나 업무협의 하기도 겁나더군요.
상대방이 혹시라도 신종플루라고 오해할까봐요 ^^

제 경험상 기침에 효과가 있던 방법을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1.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신다.
   한두컵이 아니라 아예 작은 주전자에 떠 놓고 계속 마셔야 합니다.

2. 기침이 심할 땐 꿀을 수저로 떠서 그대로 먹는다.
  꿀을 그냥 떠 먹으면 심했던 기침이 잠시 잠잠해 집니다.

3. 배즙도 효과가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배즙팩을 구입해서 먹으면 가래가 많이 없어집니다.

4. 그래도 역시 도라지 엑기스가 최고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 같습니다. ^^;

잦은 기침, 마른 기침으로 고생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