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생애 첫 온수매트 장만, 웰퍼스 온수매트

쓸만한 생활정보


나이가 들어가는지 이젠 겨울이 좀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잠 잘때도 춤고 아침에도 으슬으슬 할 때가 많아 아내에게 온수매트를 하나 장만하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전기장판은 위험해서 좀 꺼려지고

온수매트를 아무래도 좀 두껍고 사용하지 않는 여름에는 보관을 어찌할까 고민해서

아예 구매할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젠 하나 장만하기로 했습니다. 


몇날 몇일을 이 제품 저 제품 알아보고 그만두고...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웰퍼스 제품을 장만했습니다. 


처음에 제품을 뜯었을 때,

어~ 왜이리 얇아?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부모님이 쓰시던 온수매트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얇고 가볍더군요.

사용하지 않을 때, 착착 잘 개어서 보관하면 제가 고민하던 보관 문제도 깔끔히 해결될 것 같았습니다. 


물을 붓고 매트를 침대에 깔고 시운전을 해 본 결과,

침대에 따뜻하게 전해주는 기운이 참 좋네요. 


한 열흘쯤 사용했는데 

차가운 침대도 온수매트를 켜고 몇 분안에 따뜻해지니 잘 때도 편안하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한 겨울이 와도 걱정이 없겠네요. ㅎㅎ



전원을 켜고 +, - 버튼으로 희망온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타이머가 있어서 켜고 있을 때는 몇 시간 후에 끌 수 있고,

반대일 때는 몇 시간 후에 켤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시간을 입력해서 몇시 몇분에 켜지고 꺼지는 기능은 아직 없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본체와 매트의 연결부분입니다. 

이 안에 물이 흐르는 파이프가 들어가 있습니다. 

구부러지지 않도록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매트를 편 상태입니다. 

바둑판처럼 보이는 선에 물이 흘러가는 구조로 생각됩니다. 


웰퍼스 온수매트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앱과 연동되어 온도를 조절하는 제품도 있고, 

리모콘으로 조절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단순하게 기본 기능만 있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나머지는 부가기능이라 그다지 쓸모없을 것으로 생각되었거든요.


값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성능도 좋아 올 겨울은 아무 만족하게 지낼 것 같습니다. 


[덧글]

겨울이 되니 "웰퍼스 온수매트"를 검색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간혹 계셔서 AS합니다. 

이 글을 쓸 당시 웰퍼스 온수매트를 3개 구입했었습니다.

제 것, 처갓집 것, 친척 것 이렇게요.


제 것은 한 2주 정도 사용했었나요?

바로 고장나더군요.

그 당시 웰퍼스가 물건은 엄청 잘 팔았지만 품질에 문제가 많았고

AS도 원활히 되지 않았었습니다. 


반품/환불에 엄청난 시간이 걸렸고 스트레스를 받았지요.

결과적으로는 구매한 제품 3개 중에서

1개는 겨우겨우 환불 받았지만

2개는 그냥 버렸습니다. 


이제는 좀 나으려나요?

웰퍼스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세요. 


2017년 12월에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