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어서
김해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노대통령의 장례기간에 내려와 보고 다시 오는데까지 참 오래 걸렸네요.
아이들에게 아빠가 존경했던 사람이 어떤 분이셨는지 알게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고
저도 다시 내려오고 싶은 마음이 커서 방학을 맞아 봉하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진영읍에서 봉하마을까지 도로가 잘 닦여 있어서 어렵지 않게 봉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봉하마을에 도착하면 적당한 크기의 주차장이 있는데 그 곳에 주차하고 마을과 묘역을 둘러보면 됩니다.
봉하마을 약도입니다.
전체를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주말에는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이 나오셔서 바랑개비를 만들어 나누어줍니다.
"사랑사는 세상"
노대통령님의 친필이라네요. 글씨도 참 잘 쓰십니다. ㅎㅎ
저 뒤쪽에 보이는 곳이 대통령께서 생활하셨던 집입니다.
아직은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습니다.
대통령 생가입니다.
태어나서 대통령 생가는 처음이네요.
생가를 지나서 조금만 올라오면 노대통령 묘역입니다.
국민들이 직접 만든 돌기와로 묘역을 구성하였는데요.
김제동님(그 분인지는 확실하진 않지만...)의 기와가 눈에 띠어 한 장 찍었습니다.
토요일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다녀가십니다.
아이들과 저, 그리고 아내도 참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원래 개방적이셨으니까요. ㅎㅎ
참배를 마치고 추모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노대통령의 여러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도 유심히 살펴보네요.
추모관까지 살펴보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비빔밥이 아주 맛있네요.
묘역 주변에 아직 공사가 덜 끝난 부분이 있어서 조금 어수선한 면이 있었습니다.
참배객들을 위한 시설이니만큼 빨리 마무리해서 좀더 괘적한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