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하루가 또 지나갔습니다.
22일 저녁 한나라당이 한미FTA 강행처리를 한 후,
국회는 마비되었고
시민들은 들고 일어났으며
경찰은 이 추운 날에 물대포를 쏘아대며 시위를 저지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인데
무엇보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장외에서, 거리에서, 광장에서 한미FTA 무효를 위해 힘쓸 분들의 건강이 걱정됩니다.
격앙된 분위기는 온라인에서도 감지됩니다.
특히, 트위터를 살펴보면 FTA 관련된 트윗이 22일을 기준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22일 하루에만 22만여 건이 넘는, FTA에 관련된 트윗이 작성되었고,
23일에도 그 기세는 줄지 않았습니다. (출처 : http://tweetrend.com)
22일, 23일에 FTA 반대집회를 하는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쏘면서 해산시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많은 트위터사용자가 물대포 사용에 대한 트윗을 전송하며 경찰의 행태에 대해서 날선 비판을 하였습니다.
관련 트윗을 보니 이런 사진이 보입니다.
어젯밤 그 추운 날
물대포 맞은 분들은 얼마나 춥고 아프셨을까요?
이런 힘든 과정이 있더라도 촛불때처럼 우리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