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트위터의 핵심은 유유상종이다.

IT산책
트위터를 하고 있다. 시작은 늦었지만 제법 열심히 사용 중이다.
누군가와 의견을 나누려고 시작했다기 보다는 짧게 짧게 올라오는 소식을 접해보려는 것 때문에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눈여겨 보는 몇 분의 트윗 계정이 생겼다.
물론, 가끔씩은 멘션이나 DM으로 대화를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팔로우나 팔로워가 많진 않다.
이제 겨우 팔로잉 300 여명에 팔로우 200 여명이다.
그렇다고 딱히 숫자에 목숨(?) 걸고 싶진 않다.
그냥 내가 의견을 듣고 있는 다른 분의 RT를 통해 보는 어떤 분의 트윗이 나와 생각, 관심사 같으면
자연스럽게 한 계정, 한 계정 늘려나가는 식이다.

오늘 트윗을 보니,
본인 팔로우에 책임감을 느껴 말을 조심하게 된다라는 트윗도 있고
어떤 분의 트윗을 아주 비판적으로 깨(?)는 트윗도 있다.
제발 정치적인 트윗을 날리지 말라는 트윗도 있고,
하루에도 수십 건의 신문기사를 트위터에 연동하여 보내는 트윗도 있다.

개인적으로...
트위터에서는 누가, 누굴 비판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유유상종(類類相從) 하면 된다.

듣기 싫은 트윗이 계속 날라오면 언팔하면 된다.
그것에 딴지거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라는 사실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트위터의 메인 화면을 보자.


'뭔 일있니?", '뭐 하고 있니?" 쯤으로 해석하고 싶다.
트위터의 각종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봐도 '지금 무얼 하고 있나요?"라고 되어 있다.

이 공간에 내 생각, 일상, 정치, 스포츠, 연애 등을 트윗한다.
어떤 이야기도 쓸 수 있고 생각을 말할 수 있다.

이 공간의 파급력을 의식해서 이야기를 쓰든, 그냥 순수하게 내 의견을 쓰든
그 판단은 온전히 팔로잉라는 형태로 평가하면 된다. 다른 잣대로 그걸 판단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