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서울랜드 가을나들이

가족이야기

지난 10월 2일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지우가 예전에 서울랜드에서 탄 '사슴썰매'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다시 한번 가보자고 해서 서울랜드로 가을나들이를 나섰다.

김밥을 서둘러 준비하고 서울랜드로 향했다. 연휴라 그런지 서울랜드 주차장에는 차가 무지 많았다. 차량행렬를 뚫고 서울랜드 전용 주차장인 동문주차장에 주차시켰다. 주차요금은 5,000원...
놀이동산에서 주차요금을 따로 받는 것이 이해가 안되었지만 5,000원을 내니 서울랜드안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티켓을 준다. 뭐.. 결국 그게 그거다.

매표소 앞에서 있는 카드 없는 카드 다 동원해서 할인을 받았지만 역시나 평소에 준비를 하지 않아서 그다지 만족할만하게 할인을 받진 못했다. 어쨋든 입장~~~~~


처음에 딴 것이 문어발처럼 놀이기구이다. 지우는 무서워 하면서도 즐거운 모습이다.

놀이기구는 연우가 더 무서움 없이 좋아하는데 처음 타서 그런지 약간 긴장한 모습 ^^;
나와 아내는 문어발 놀이기구부터 아주 고생의 시작이었다. 원래 놀이기구를 잘 타지도 못하지만 빙빙 도는 놀이기구는 특히나 어지러워서 아주 힘들다. 이거 타고나서 한동안 멀미나서 고생했다. ㅜ.ㅜ


문어발을 타고 나서 꿈에도 그리던(?) 사슴썰매를 타고 갔다. 지우가 무지 좋아한다.

사슴썰매를 기다리는 동안 연우랑 한 컷!!!

사슴썰매를 타고 난 후 바로 옆에 있는 비누방울 놀이를 해봤다. 비누방울이 좋은가 아주 잘 불어진다.

연우도 질세라 푸우~~ 푸우~~~ 열심히 비누방울을 불어댄다.

다음은 액션존.
미끄럼틀, 공놀이 등 몸으로 부딪히며 뛰어노는 곳이다.


2층 높이에서 그물을 밟고 산으로 올라가는데 발아래 많은 사람들이 보이니 연우가 무서워한다.

볼풀에서 공놀이도 한참!!

다음은 우리 애들이 무척 좋아하는 무지개 동산
여기만 가면 정말 땀나도록 뛰고 미끄럼타고 구른다.

방방 뛰는 지우, 드러누은 연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신나게 논다.
간혹 아이들끼리 부딪혀 다치기도 한다. 조심해야 한다.


오래간만에 찍은 가족사진

나도 무지개 동산에서 같이 놀았다.
내가 발을 쿵~~하고 구르니 아이들이 공처럼 튀어오른다. 계속 이렇게 해달라서 해서 나도 힘들었다.

무지개 동산에서 아이 둘을 안고 한 컷!!!

회전목마를 탄 연우

지우도 한 장

마지막으로 자동차 타기

놀이동산에 가면 많이 놀지 못하고 바로 돌아오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제법 놀았다.
아이들도 신나게 놀아서 한동안 놀이동산 이야기를 안 할 것 같다. ㅎㅎㅎ
아고 힘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