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술 마신 후 찾아오는 위통에 좋은 약은?

人生雜談

또다시 연말이 되고 있습니다.
2009년도 이제 약 8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군요.
그 어느때 보다도 1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면 1년, 2년으로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1년 3년, 5년 식으로 시간이 확확 지나간다구요.

또 어떤 분은 나이가 들수록 1년 중 기억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젊을 때보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고도 합니다.

이유야 어쨋든 2009년은 또 그렇게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찍감치 지난주에 회사 송년회도 마쳤고 이번주에 크리스마스 파티 겸 친구 가족들과의
송년회, 그리고 간단한 학부모(아빠들만)의 송년회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소에 비해서 술을 자주 먹게 되고 또 많이 먹게 되네요.
지난 회사 송년회는 그 정점이었습니다.
절제를 하면서 마신다고 일명 꺽어먹기를 했습니다만
그것도 임계치를 넘으니 소용이 없고 많은 직원들과 건배를 해 가며 마셔대니 꺽어먹어도
폭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대 같으면 그 다음날 벌떡 일어나겠지만
이제는 하루 아니 이틀동안 거의 끙끙 누워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몸의 회복이 이제는 그만큼 더디다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저렇게 술이 과할 때 마다 조금씩 약을 도움을 받다보니 어느새 남아있는 약만 따져도... ㅜ.ㅜ

이렇게 됩니다.

겔포스M, 알마겔, 스펙타 등등
어제 신문을 보니 가장 많이 팔리는 위장약이 겔포스라고 하던데
그냥 위에 통증을 느낄 때는 겔포스보다 스펙타가 더 잘 듣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제가 위산과다, 역류성 식도염, 궤양 같은 질환을 잘 모르겠고 그냥 위가 무지 아플 때
즉 위통인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때 스펙타가 좀 더 낫더라구요. ㅎㅎㅎ
절대로 광고 아닙니다.

남아있는 올해에도 3개정도의 술자리가 있을 것 같은데 속을 살살 달래가며
조금씩 마셔야겠습니다.
이젠 몸을 좀 사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