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는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릴 때나 이동할 때 노란 안전선에 가깝게 붙어서 있거나 그 노란선을 따라 지하철역를 다니곤 했습니다. 벽쪽으로 붙을수록 지나가기 힘들고 부딪히고 하지만 선로쪽으로는 아무래도 공간이 좀 있으니까요.
그러나, IMF 이후로 노숙자가 증가하고 인생을 포기한 막나가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전과 같이 못다니겠더군요. 뉴스에서 간혹 이유없이 사람들 선로로 밀어서 해를 끼치는 소식들이 들려오기도 해서 겁이 났습니다. 요즘은 출근할 때 내 뒤에 누가 바짝 서 있으면 그것도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혹시라도 밀까봐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