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100%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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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광우병에 대해서 '미국 사람들도 먹고, 미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도 먹는 안전한 먹거리'라고 계속해서 홍보(?)을 하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정부의 발표를 대강 요약하면 1997년 8월 이후에 태어난 소에 대해서는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된 사례가 없고 이미 발견된 광우병 3건에 대해서도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 이전에 발생된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알려진 사실처럼 미국은 전체 1억마리의 소 중에서 단 0.3%만 광우병 검사를 한다. (유럽은 전수 검사, 즉 모든 소에 대해서 검사를 한다.) 그러니, 0.3% 중에서 3마리가 발견된 것이 맞다. 그것을 1억마리 전체로 확대를 해 보면 적어도 100여마리 이상의 소가 광우병으로 판정될 것이다.



또한, 앞서 올린 포스트에서 언급한 내용이지만 미국에서 하는 검사라는 것이 검시관이 도축장으로 가는 소를 눈으로 검사해서 걷지 못하고 주저 앉는 소가 있는지 아닌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전기충격기 등으로 일시적으로 걷게 한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더구나 뉴스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나라는 광우병에 대한 연구와 감시체계도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광우병이 걸린 소가 들어온다면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그것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

광우병에 걸린 확률이 높고 낮고는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만약 내가 광우병에 걸렸다면 그래서 미국의 한 여성처럼 일주일만에 사망했다먼 나에게는 광우병이 100% 감염되는 병인 것이다.

정부입장에서는 5천만 인구중에 한두명이 광우병으로 인해 사망해도 1/5천만명 = 0% 라고 말할 것이다. 즉,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제로(0)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 당사자는 그렇지 않다. 100% 광우병에 걸리는 것이다.

국민을 섬기겠다고... 낮은 자세로 섬기겠다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한 대통령이다.
경제는 나중에 살려도 좋으니 제발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먼저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