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울시
서울시가 오늘 7월부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합니다.
서울시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이상이라는 것이죠.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에 들어간 서울시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돌봄과 부담완화, 건강한 삶의 질 유지를 위한 주거·여가·일상 지원 등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2040년까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노인 삶을 지원하겠다는 것이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요즘 주위에서도 요양보호사 서비스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몸이 불편한 부모님, 혼자 되신 부모님을 위해 요양보호 서비스를 1주일 2~3일씩 신청해서 서비스를 받는거죠.
요양보호사란?
요양보호사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병 등으로 인해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신체활동, 가사활동, 정서지원, 인지활동 등 전문적인 요양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핵심 인력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합니다.
요양보호사의 주요 역할 (하는 일)
요양보호사의 업무는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신체활동 지원: 어르신의 기본적인 신체 활동을 돕는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 식사 보조 : 식사 준비 및 식사 시 옆에서 돕거나 직접 먹여드리는 일.
* 개인 위생 관리 : 세면, 구강 관리(양치), 머리 감기, 몸 씻기(목욕), 옷 갈아입히기 등.
* 몸단장 지원: 손톱, 발톱 정리, 머리 손질, 옷 매무새 정리 등.
* 체위 변경 및 이동 지원: 침대에서 체위 변경, 휠체어 이동, 보행 보조, 화장실 이용(기저귀 교환, 이동변기 사용 포함) 등.
* 신체 기능 유지 및 증진: 간단한 재활 운동 보조, 잔존 능력 유지를 위한 움직임 지원.
2. 일상생활 지원 (가사 및 개인활동 지원):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돕는 역할입니다. 단, 어르신 본인에게만 해당하며, 가족을 위한 가사 활동은 제외됩니다.
* 외출 동행: 장보기, 병원 방문, 산책, 관공서 업무 대행 등.
* 가사일 지원: 어르신 방 청소, 세탁, 식사 준비, 설거지 등.
* 일상 업무 대행: 어르신의 우편물 확인, 약 수령 등.
3. 정서 지원: 어르신의 정신적, 심리적 안정을 돕는 역할입니다.
* 말벗: 대화를 통해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 격려와 위로: 어르신의 감정을 공감하고 지지하며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 의사소통 지원: 어르신이 의사 표현을 어려워할 때 소통을 돕고, 필요한 경우 편지 대필이나 책 읽어주기 등을 수행합니다.
4. 인지활동 지원: 어르신의 인지 기능 유지 및 향상을 돕는 역할입니다. (특히 치매 어르신에게 중요)
* 회상 훈련: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기억력을 자극합니다.
* 인지 자극 활동: 퍼즐 맞추기, 단어 맞추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지 능력을 자극합니다.
* 일상생활 동참: 어르신과 함께 기본적인 일상 활동(예: 옷 개기, 간단한 요리)에 참여하여 인지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여기에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이 있는데요.
요양보호사는 의료행위 (예: 관장, 욕창 치료, 석션 등)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어르신 가족을 위한 가사 활동(예: 가족 식사 준비, 가족 빨래, 가족 방 청소)과
어르신 및 가족의 생업 지원은 업무 범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은퇴를 예정하고 있는 제 주변 사람들은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공부해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면, 몸이 건강할 때 조금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때문이죠.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어떻게 취득할 수 있을까요?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
요양보호사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므로,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취득할 수 있습니다.
1. 응시 자격
성별, 학력, 연령 제한은 없습니다.
다만, 특정 결격사유(정신질환자, 약물중독자,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자 등)에 해당하면 자격 취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 교육 과정 이수
가장 중요한 단계로, 시·도지사로부터 지정받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일반 신규자 (자격증 미소지자)
* 총 3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교육은 이론 126시간, 실기 114시간, 실습 80시간으로 구성됩니다.
* 교육 기간은 보통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국가 자격(면허) 소지자 (간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 해당 자격증 소지자는 이수해야 할 교육 시간이 단축됩니다. (예: 간호사 40시간, 사회복지사/간호조무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50시간)
3. 요양보호사 자격 시험 응시 및 합격
교육 과정 이수 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는 요양보호사 자격 시험에 응시해야 합니다.
* 시험 과목
* 필기시험: 요양보호론 (35문항)
* 실기시험: 요양보호에 관한 것 (45문항)
* 총 80문항으로,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출제됩니다.
* 시험 시간은 총 90분입니다.
* 합격 기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각각 총점의 6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합니다.
* 시험 방식: 2023년부터 상시 컴퓨터 시험(CBT)으로 전환되어, 매월 10회 정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험장에서 컴퓨터로 응시)
4. 건강검진 제출:
시험 합격 후 자격증 발급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 발급용 건강검진'을 제출해야 합니다.
5. 자격증 발급 신청:
교육 이수, 시험 합격, 건강검진 제출이 모두 완료되면, 관할 시·도지사에게 요양보호사 자격증 발급을 신청하여 최종적으로 자격증을 교부받습니다.
요양보호사 교육원 수강료는 보통 80만 원에서 90만 원 정도이며, 내일배움카드 등을 통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교육원 문의 시 국비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요양원, 실버타운 등 관련 시설에서 근무를 하거나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서 일하는 재가요양보호사로 일할 수 있습니다.
[전국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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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요양보호사교육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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