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의 든든한 버팀목, 노란우산공제
자영업을 하다 보면 직장인들과는 다른 현실에 마주하게 됩니다.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퇴직금이 없다는 점이죠.
직장인은 퇴직 시 퇴직금을 받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수 있지만,
자영업자는 폐업하거나 일이 줄어들 때 경제적으로 매우 큰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 때 꼭 알아둬야 할 제도가 바로 노란우산공제입니다.
노란우산공제란?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퇴직금 역할을 하는 공적 제도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 폐업이나 사망, 퇴임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일시금 혹은 분할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가입 대상은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법인의 대표자 등 자영업자라면 대부분 가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사업자라면 꼭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납입 금액과 방법
노란우산공제는 월 최소 5만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1만원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하여 납입할 수 있고.
월납부, 분기납부 모두 가능합니다.
또한, 언제든지 납입금액을 조정할 수 있어서, 장사가 잘 되는 달에는 조금 더 넣고,
어려운 달에는 납입금액을 줄이는 식으로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가입은 간단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것입니다.
노란우산공제(https://www.8899.or.kr/yuma/contents/contents/contents.do?mnSeq=25) 웹사이트에 접속 후
인터넷 가입을 눌러서 기본 정보를 적고 가입하면 됩니다.
노랑우산공제가 특히 자영업자들에게 추천되는 이유는 단순히 ‘퇴직금 마련’ 때문만은 아닙니다.
세제 혜택이 상당합니다.
- 공제금 납입액 전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서,
- 종합소득세 신고 시 큰 폭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특히 소득이 높은 자영업자일수록 공제 효과가 커집니다.
그래서 저는 월납부금을 가능한 높게 유지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연말정산, 종합소득세 때 신고를 해보면 노란우산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알게 됩니다.
단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노란우산공제가 다른 금융사처럼 내가 납부한 돈을 불려주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납부한 원금을 그대로 돌려받는 것입니다.
나중에 받을 땐 어떻게?
폐업, 사망, 퇴임 등의 사유로 공제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 일시금 또는 분할 수령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때 과세 이연 효과가 있어 수령 시점까지 세금 부담을 미루는 것도 가능합니다.
요즘같이 경제가 불안한 시대에 우리같은 자영업자는 더욱더 ‘스스로를 지키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버티기 힘들어 몇만원의 돈을 납부하긴 어렵겠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필요한 준비라 생각합니다.
노랑우산공제는 바로 그 준비의 시작점이 되어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개인사업자, 자영업자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