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Smart Band Talk SWR30의 장단점 분석
어쩌다 보니 여러가지 종류의 스마트밴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샤오미 미밴드 2, 코어 스마트밴드 CK7 그리고 최신형 애플워치까지...
최근에 또 다른 스마트밴드가 눈에 들어와 구입하였습니다.
바로 소니의 스마트밴드 SWR30
가격대는 쇼핑몰마다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6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며칠 써보니 장단점이 확연히 구분되는 제품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장단점을 써 보겠습니다.
[장점]
1. 빠른 충전
충전이 참 빠릅니다.
조금만 충전해도 한동안 쓸만큼 충전되므로 급할 때 꽤 괜찮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밴드에 충전단자가 있어 직접 충전하면 됩니다.
2. 예쁜 디자인
화이트 색상과 곡선의 디자인은 다른 3~4만대 저가형 스마트밴드가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소위 간지가 나네요. ㅎㅎ
그리고, 다른 스마트워치처럼 밴드가 긴 것과 짧은 것 두가지를 제공합니다.
손목에 맞는 것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3. 통화기능
애플워치나 갤럭시 기어 시리즈에서나 가능했던 통화가 소니 스마트밴드 톡에서도 지원합니다.
물론, 전화를 걸 수는 없고 오는 전화만 받는 것이지만
손목 위의 스마트밴드 톡 스피커에서 짱짱하게 나오는 전화소리를 쓸만하네요.
오히려, 애플워치보다 연결보다 소리가 나은 것 같습니다.
손목 위에서 통화를 하고 싶다면...
굳이 비싼 스마트워치를 사지 않아도 되겠네요. ^^
4. 확실한 알림 기능
스마트밴드가 다 그렇겠지만,
문자, 카카오톡 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앱 알람까지 확실히 전달해 줍니다.
밴드의 진동 세기도 우렁차서 절대 놓칠 일이 없네요.
스마트폰 앱에서 알림을 받을 것과 받지 않을 것을 지정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그외 앱에서 여러가지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5. 비교적 다양한 UI
화면을 몇 개의 템플릿에서 골라서 지정할 수 있습니다.
흑백과 그림자로 표현을 하는 것이라 제한이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봐줄만 합니다.
[단점]
자~ 이제 눈에 들어오는 단점을 볼까요? ^^
1. 배터리
완충 후에 일반적인 조건의 사용시, 배터리가 2일 내지 2.5일 정도 갑니다.
3일 사용은 어려운 편입니다.
2일마다 꼬박꼬박 충전을 해 줘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한번 충전하면 보름이상 가는 미밴드를 쓰셨던 분들이면 귀찮을 부분이지만
고가 스마트워치도 하루내지 이틀마다 충전하니 어느정도는 이해해줄만합니다.
2. e잉크
화면이 밝은 LED 액정이 아니라 e북에서 쓰는 e잉크입니다.
검은 화면에 흰 글씨, 흰 화면에 검은 글씨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눈이 편한 장점이 있지만, 밤에 실외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e잉크 스타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고민할만한 내용입니다.
음.. 쓰다보니 단점보다 장점이 많네요.
개인적으로 e잉크 스타일의 호불호만 아니라면
아주 쓸만한 가성비 높은 스마트밴드라 생각합니다.
스마트밴드를 사려고 맘 먹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