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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경기관람 - 성남일화 VS 대구FC, 4:1 대승

가족이야기
토요일에 특별한 계획을 잡지 않다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축구경기하는 것이 생각나서 처음으로 축구경기를 보러가기로 했다.

"성남일화 VS 대구FC의 홈경기"
성남일화 팬도 아니고 대구FC 팬도 아니지만 그래도 분당에 사니까 성남일화를 응원하기로 했다.
축구경기는 저녁 7시에 시작.
저녁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경기를 보면서 김밥을 해결하기로 하고 5시부터 아내가 볶음밥을 준비했다. 각종 야채를 넣어서 잘 볶은 다음 밥을 넣고 다시 좀더 볶은 후 김밥을 쌌다.
그리고, 계란을 얇게 지단을 만든 다음 김밤을 그 위에 놓고 다시 잘 말았다.

준비된 도시락과 음료수, 과자를 들고 축구장으로 고고씽~~~

6시 10분쯤 주차장에 파킹하고 매표소로 갔다. 성인 1만원, 초등학생 4천원
지우가 1학년이라 좀 걸리긴 했지만 성인 2장만 끊고 2층 경기장으로 직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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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안에서 선수들이 이미 몸을 풀고 있었다. 탄천 종합운동장은 처음 와 봤는데 시설이 그런데로 괜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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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알리는 전광판.. 제법 잘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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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대구FC에는 이근호 선수가 있다. 작년에는 제법 잘 했었는데
요즘은 좀 뜸하다. 이날 경기에서 한 골을 넣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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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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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도시락을 먹었다.
개봉하자마자 한 컷 찍었어야 하는데 깜박해서리 먹다말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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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을 가져간 지우는 경기장과 선수들을 보고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 축구경기장을 다 그리고 나서 하는 말 "22명 다 그려야 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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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골키퍼 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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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경기라서 조명탑에 불도 하나씩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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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관중석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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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도 언니를 따라서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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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화 서포터스의 모습. 가끔씩 TV에 보았는데 역시 사람이 적다. 수원이나 서울 서포터스에 비하면 초라한 느낌마저 든다. 그래도 응원은 열심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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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행사를 위해서 양 팀의 깃발이 들어오고 선수들도 입장한다. K-리그에서 이런 것 하는 지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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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에서 주욱 골키퍼를 맡았던 정성룡 선수, 가운데 검은색 유니폼이다. 그 오른쪽 옆에 성남일화의 주장 김상식 선수.. 역시 2006년 월드컵 때 많이 보던 선수다. 실제로 선수들을 보니 기분이 새롭다.
성남일화에는 제법 유명한 선수들이 있다. 정성룡, 김상식 선수를 비롯해서 미드필더 김정우 선수, 왼쪽 날개 최성국 선수, 미드필더 장학영 선수, 수비수 조병국 선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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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 자리잡은 대구FC 서포터스의 모습. 성남 서포터스나 대구FC나 서포터스의 규모는 거기서 거기... ㅎㅎ 그래도 참 열심히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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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Kick Off
왼쪽에 주황색 축구화를 신은 선수가 바로 이근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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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초반은 조금 재미가 없었지만 전반후반 성남의 화끈한 공격으로 2:0으로 전반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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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랑 사진찍기는 좀 힘들다. 워낙 개구쟁이라 표정이 이상하게 지어서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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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으로 제압해서 겨우 다시 한 컷..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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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연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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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신나는지... 우리집 딸 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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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을 위해 다시 모인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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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선수가 후반전 교체선수로 들어왔다. 요즘 컨디션이 좋아 펄펄 난다고 하던데 이날도 여러 찬스를 잘 만들어냈다. 월드컵 대표로 뽑혀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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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Kick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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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날 경기는 성남이 대구를 4: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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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끝내고 인사하는 선수들


처음 찾은 경기장에서 5골이나 터지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아서 기분이 좋았다. 유료2008이나 프리미어리그를 가끔씩 보아서 빠른 축구에 익숙해진 요즘의 눈높이로 보면 아직까지 좀 느리고 답답한 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5골을 모두 직접 눈으로 보니 좋았다.

다음에 성남과 수원, 성남과 서울 경기가 있으면 한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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