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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접대비를 건당 100만원으로 올리면 누가 제일 좋아할까?

접대비를 건당 100만원으로 올리면 누가 제일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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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비를 두배로 올리겠단다.
그렇게 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비도 촉진시키겠다고 한다.

현재 접대비 한도는 건당 50만원이다. 만약 50만원이 넘는 경우에는 접대목적, 성명 등을 다 적어서 신고해야 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었을 때는 접대비로 너무 과다한 비용이 지출되고 향응에 따른 부작용이 있어서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사 시행되었다. 이 제도가 시행될때도 많은 불만사항이 있어서 특히 영업사원들이....

그렇다고 접대를 하고자 할 때 50만원으로 끝을 내느냐 그건 또 절대로 아니다.
이 제도가 시행될 초기에는 접대비가 100만원이 나오면 카드 2장으로 49만원씩 끊어서 제출하는 방법을 사용했었고 국세청에서 이것을 알아내는 방법을 만들어내자 단골 술집들에 미리 양해를 구해 날짜를 달리하여 계산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럼 접대비가 주로 어떻게 사용될까?
간단한 점심식사도 포함이 되겠지만 대게의 경우는 술접대가 많다.
접대비를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해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 것은 술집(단란주점, 룸싸롱, 일식집 등등)의 매출을 올려서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 것과 똑같은 야그다.

점심식사로도 접대가 되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면 아무리 점심을 거하게 먹어도 50만원은 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제도로도 충분하다 라고 말하고 싶다.

그럼 이렇게 접대비를 올리면 누가 혜택을 볼까?
건당 100만원으로 한도를 올리면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접대를 좀더 자유롭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좋은 술집에서 비싼 양주롤 들이켜가며 접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

뻔하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지만 지들이 얻어먹을 것에 좀더 편하고 눈치안보고 좋은 거 먹을려고 하는 속셈이다. 룸싸롱 양주를 아무리 팔아봐야 경제에 도움이 안된다. 옛날에는 술소비가 너무 많아 경제에 도움이 안돈다고 말한 때도 있었다.

이 역시 기득권을 가진 놈들이 자기들만을 위한 정책이 아닐까 싶다.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