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내 차의 IQ는? 음성인식 명령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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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동차에는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음성인식 명령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운전 중에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거나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검색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득, 음성인식 명령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해져서

틈나는대로 이것저것 시도를 해봤습니다.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시지요. ^^

 

 

경기도의 인공지능형 지방세 상담봇의 수준 점검

IT산책

지난해 알파고의 열풍으로 인해 인공지능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몇몇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주종목이 인공지능(AI)인 것처럼 포장을 하기도 했죠. 


인공지능 열풍으로 인해 한 10 ~ 15년전쯤에 잠시 유행(?)을 했던 대화형 에이전트가 

다시 업계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챗봇(ChatBot)이라는 기술이 회자되면서 말이죠. 

여기저기 관련 사업들도 나오고 업계들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관련 뉴스를 보다보니 경기도에서 12억원을 들여

인공지능 상담봇을 만들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길래 어느 정도인가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지능형 지방세 상담봇"이네요.

세금 중에서도 지방세 영역에 한정해서 대화형으로 상담을 해 준다는 봇(Bot)입니다. 


그럼 한번 상담을 해보겠습니다.


1. 간단하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안녕하세요" 라고 하니 

바로 답변을 합니다. 




2. 대화창에 "지방세"라고 입력하니 "지방세 납부영수증", "지방세 정기분" 과 같이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가 자동으로 올라옵니다. 

   입력의 편의성을 높힐려고 넣은 기능이겠죠.   




3. 인공지능 챗봇의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하는지 보겠습니다.

    "지방세만 상담하나요?"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면, 기대하는 답변은 "네. 그렇습니다." 또는 

"아니요. 지방세 외 다른 세금들도 상담이 가능합니다. 어떤 것을 원하세요?" 라는 식의

   대화가 되길 기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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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수준은 질문을 해도 질문에 들어있는 "지방세"라는 명사만을 인식해서 지방세에 대한 설명을 해 줍니다. 



4. 다른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지방세와 재산세는 어떻게 다른가요?" 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답변으로 재산세 따로, 지방세 따로 나옵니다.

결국 질문을 인식하지 않는다는거죠.


대화형까지는 아니더라도 인공지능이 되려면 최소한 질문이 어떤 것인지는 파악해야 하는데

지금은 단순히 질문에 있는 문장을 형태소분석하여 명사만을 추출한 후 이를 순차적으로 검색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12억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갔는데,

실제로는 단순 키워드 검색엔진에 답변을 목록이 아닌 채팅형식으로 노출한 시스템을 만든 것이라 판단합니다.


좀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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