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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ON Stylus CX7300 Review

IT산책
포토프린터가 필요해서 캐논에서 나온 전용포토프린터를 살까 복합기를 살까 많이 망설였다.
요 근래 사진을 많이 찍는 편인데 사진을 인화하는 용도로 쓰려니 아무래도 복합기보다는 전용 포토프린터로 마음이 끌리는 것은 사실이었다.

회사 디자이너에게 물어보니 염료승화방식으로 인화하는 포토프린터를 사면 사진점에서 인화하는 거랑 똑같다고 한다. 다만 인화지가 장당 300원으로 좀 비싸다고...

어떤 것을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엡손 스타일러스로 선택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큰 아이가 이제 막 학교에 다니는데 학교 숙제를 하다 보면 이것저것 출력할 일이 제법 있다고 한다. 또한, 공부를 위해서도 간혹 컬러 프린트를 해야 한다고 해서 복합기로 결정했다.

gmarket에 많은 종류의 물건이 있었는데 이것저것 고르다가 87,000원짜리 EPSON Stylus CX7300으로 구매했다. 그동안 레이저 프린터 같은 것만 보아 왔더니 이번에 구입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졌다. 물론 잉크값이 비쌀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 두고 보니 뽀대는 괜찮다.

우선 컬러프린트를 해 보았다. A4 한장 나오는데 시간이 엄청 빨랐다. 내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저가형 레이저 프린터 보다도 훨씬 빨랐다. 그동안 내가 프린터를 너무 안 샀나 보다.
일반 출력 품질은 양호하고 맘에 든다.

두번째로 사진을 인화해 보았다.
사진전용 인화지를 넣고 산에서 찍은 가족사진을 출력했더니 어라~~ 이거 생각보다 꽤 괜찮게 나온다. 언뜻 보면 일반 사진하고 거의 차이가 없게 느껴진다.  사진을 뽑는거라 시간을 다소 걸리지만 예상보다 괜찮은 인화 품질에 놀랐다.

복합기 구매시 리필잉크도 같이 왔는데 주사기로 직접 카트리지에 넣은 것이다.
용량이 얼마나 될까 의심했었는데 한두번 넣어도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 패키지로 묶여 있는 리필잉크만으로도 몇개월이상은 충분히 버틸 것 같다.

단점을 꼽으라면 소음을 들 수 있겠다.
조용한 밤시간에 인쇄를 하면 A4를 급지하는 소리나 인쇄시 카트리지가 이동하는 소리 등이 제법 크게 들린다.

이 점만 빼면 가격 대비 성능은 대체로 만족할만한 놈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