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속초해수욕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여름휴가 1 - 황태마을 그리고 속초해수욕장
  2. 양떼목장과 속초해수욕장

여름휴가 1 - 황태마을 그리고 속초해수욕장

가족여행
1. 출발

속초로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다. 2박3일을 계획하고 속초해수욕장, 설악워터피아, 천곡동굴를 비롯하여 "가을동화" 촬영지內 맛집 등을 모두 경험하기로 하였다. 여행전에 언제나 그렇듯 속초지역을 가능한 많이 공부하고 각종 자료를 프린트한 후 잠을 잤다. 그날 따라 왜이리 잠이 안오던지 ^^;

8월 17일 오전 5시 30분!!!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 가볍게 일어나서 어제 밤에 싸놓은 짐보따리를 차에 그득 싣었다. 6시 15분쯤에 아이들을 깨우고 가볍게 누룽지를 한그릇씩 먹였다. 아이들이 배가 고프면 차에서 금방 깬다. 그러면 여행이 힘들어 진다. ^^;

6시 40분쯤 이번 여행을 함께 가기로 한 현수네 가족이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서로 가볍게 사인을 보내고 속초로 GoGo!!!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속초로 갈 것이냐? 아니면 국도로 갈 것이냐를 두고 아내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인제쪽에 있는 황태마을에서 황태국을 먹고 싶다는 아내의 바램으로 인해 국도로 코스를 정했다.

분당에서 복정을 거쳐 양평, 가평, 춘천을 지나 인제 용대리 황태마을까지 거리를 약 200Km.
9시 좀 넘어서 아침을 먹기 위해서는 제법 서둘러서 가야 한다.


2. 황태마을에서 아침식사하기

일찍 출발해서 국도도 그다지 밀리지 않는다. 길도 제법 잘 닦여 있고 ....
국도에 있는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황태마을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 30분..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하게 온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요일 강원도의 날씨는 아주 좋았다. 전날까지 계속 비가 오고 흐르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주 더운 여름날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을 먹기 위해서 들어간 곳은 황태마을의 여러 가게 중 "할머니황태구이"라는 가게였다.
몇군데를 둘러보고 아내가 선택을 했는데 선택 기준은 명확했다.
"주차장에 차가 많잖아!!!!" ㅜ.ㅜ 아내의 말이다. 차가 많으니 맛이 있겠다는 소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태구이집 전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같이간 현수, 현민이 그리고 애들 아빠 한 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식사가 나왔다. 황태국 2인, 황태구이 2인을 시켜서 먹었는데 황태국은 아주 담백한 것이 맛있고 황태구이도 괜찮았다. 사진을 더 찍고 싶었으나 배가 고픈 관계로 생략~~~

가게에서 파는 감자 5천원어치, 무말랑이 5천원어치를 샀는데 감자는 정말로 많이 담아 주었다.

3. 속초해수욕장

아침을 든든히 바로 속초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휴가철의 끝물이라 그런지 뉴스에서 보면 그런 인파를 보이지 않았다.

파라솔을 빌려서 좋은 자리를 잡을까도 생각했었지만 그것도 다 비용인지라 준비해간 텐트와 그늘막을 함께 쳐서 자리를 잡았다. 해변과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으려면 돈을 주고 L자형 그늘막을 빌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 개인적으로 텐트나 파라솔을 치려면 가장자리의 한곳에 모여 있어야 한다.  이런 점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암튼 텐트와 그늘막으로 일단 쉴 공간을 마련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은 일단 먹고 본다. 준비해간 포도를 열심히 먹는 지우, 연우 그리고 현민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도를 정말로 좋아하는 현민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을 모아 놓고 한 컷...
파도를 한두번 탄 연우는 벌써 힘든 표정이고 현수는 포토를 입에 물고 장난을 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우의 독사진

처음에는 파도가 무섭다면서 안들어가더니 나중에는 파도타는 재미에 푹 빠져서 아예 나올 생각을 안했다. 그 덕에 내가 너무 힘들었다.

연우랑 한번 파도 타고 나오면 지우랑 타야 되고... 그러고 나면 ㅜ.ㅜ 아내랑 또 같이 타야 된다. 우리 집은 딸이 3명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래밭에서 노는 지우

이날은 사진을 별로 많이 찍지 않았다.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는 것도 좋지만 같이 놀아주는 것이 더 나을 듯 하여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도타기를 열심히 하고 나온 현수 아빠. 참 재미있게 노신다.


이날 날씨는 어제와는 다르게 너무 뜨거웠다. 모래사장을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힘들었다.

지우, 연우 그리고 아내와 열심히 파도타기를 하고 났더니 내 등은 아주 벌겋게 익었다.
삼일이 지난 지금도 등이 화끈거린다.

바닷가에서 가족사진을 제데로 찍지 못한 것이 좀 아쉽지만 아이들과 정말로 재미있게 놀아준 것이 내 생각에도 잘한 것 같다.

4. 설악한화콘도

해수욕장에서 놀만큼 놀고나서 숙소로 잡은 한화콘도로 들어왔다.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와서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 오늘 저녁은 회를 먹는 계획이다.
재작년 속초로 여행을 왔을 때 외옹치항에서 회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항구로 갈 계획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방에 들어오니 연우의 널부러짐이 시작되었다. ^^;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악산을 보니 구름이 산허리에 걸려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리 바위산이 보이는데 아마도 울산바위가 아닌가 싶다.

자.. 이제 휴식을 마치고 회를 먹으로 출발!!!
물치항이야기로 바로가기

Hafa家의 가족이야기 처음으로 가기

양떼목장과 속초해수욕장

가족여행
1.
2007년 5월 5일에 설악산으로 가족여행을 갔다.
가족여행 코스는 분당에서 출발하여 대관령 양떼목장을 거쳐 속초 해수욕장을 가는 것으로 설정했다. 중간 중간 쉬면서 운행했고 저녁에는 속초의 외옹치항에서 회도 좀 먹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주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연우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떼목장으로 올라가는 길.. 연우는 내 옆에 있어서 사진에는 없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나오는 양떼목장. 따뜻한 봄날이라 사람도 많고 양들도 참 많았다.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이 보기 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빠 저 양들 좀 봐!!! 연우의 한 컷.. 얼굴 표정이 즐거움이 가득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변의 풀을 뜯어서 양에게 주는 지우.. 연우는 옆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큰 딸의 한 컷...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떼목장을 거의 다 보고 나서 꽃을 따는 아이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둘러보고 내려와서 그네도 한번씩 타고...
양떼목장을 한 바퀴 주욱 돌아보는데 약 30분쯤 걸린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양떼목장의 마지막 코스가 우리안에 있는 양들에게 건초를 직접 주는 것이다. 건초 한바구니에 천원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우, 연우 신나게 한바구니씩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준다. 돈을 따로 내긴 했지만 좋은 체험인 것 같다.

2.
양떼목장을 다 보고 동해고속도로를 거쳐서 바로 속초해수욕장으로 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만에 보는 바다.... 아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만에 아이들과 신나게 모래놀이도 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도가 오면 도망가기 놀이도 하고... 초상권때문에 얼굴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내 마누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역따기에 여념이 없는 지우와 모래놀이를 즐기는 연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박이여 대박~~~ 진짜 큰 미역을 하나 주어서 신나게 달려오는 지우...

3.
속초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았다. 점심을 가져가지 않았지만 약간 걸어가면 수퍼마켓이 있는데 컵라면을 가져다가 먹을 수 있다. 컵라면과 과자로 점심은 해결하고...
바로 설악콘도로 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콘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베란다에서 둘이 놀다가 한 컷...


한참을 쉬다가 같이 지내기로 한 선우네와 만나서 외옹치항으로 이동했다. 회 먹으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공부한 결과 대포항보다는 외옹치항이 작지만 낫다고 해서 그리로 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푸짐하게 한상 먹었다. 배가 고파서 사진을 좀 찍고 먹는다는 것을 깜박하고 먹다가 찍었다. ㅜ.ㅜ
차때문에 소주를 못 먹은 것이 좀 아쉽다.

콘도로 가서 가볍게 술을 한잔 하고 잤다. 다음날 설악산 등반(?)을 위하여...
양떼목장과 속초해수욕장 가족과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