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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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용인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
  3. 12월 24일 서울랜드 눈썰매장

용인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

人生雜談

토요일(19일)에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아내 친구네(현수네) 함께 오후에 눈썰매장을 가기로 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다녀오고 나서 근 한달만에 다시 가는 것이다.

목적지는 용인에 있는 눈썰매장.
용 인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하는 눈썰매장인데 비용도 싸고 사람도 많지 않아 이용하기 딱 좋았다. 양지파인리조트를 찾아 간 후에 약 1Km 정도만 더 가면 양지물류센터가 있는데 그 물류센터를 끼고 위로 올라가면 용인청소년수련원이다.
홈페이지 http://www.yytc.or.kr 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을 찾아볼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눈썰매장까지 약간 걸어가면서 주변 시설이 친숙하다 생각했었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회사에서 약 5년 전에 이곳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하러 왔던 곳이다. 그때는 서바이벌 게임이 한창 유행이었었다.

입장료를 계산하고 눈썰매장으로 들어서니 아이들이 눈밭에서 한창 노는 모습이 먼저 들어온다.
참고로, 입장료는 어른 5천원이고 아이들은 4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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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없이 모두 눈밭에서 열심히 굴을 파면서 논다.
지우 연우도 눈썰매 타는 것은 안중에도 없이 눈밭으로 뛰어간다.
사람들이 적어서 한가하기 때문에 눈썰매를 좀 많이 타려고 왔는데 눈썰매보다는 눈밭에서 노는 것이 좋은가 보다 현수하고 눈밭에서 참 열심히 논다.

눈썰매보다는 눈을 파고 굴을 만들어서 노는 것이 더 좋다나 ㅜ.ㅜ
주위를 보니 아빠들이 아이들이 들어갈 굴을 열심히 파고 있다. 굴을 크기가 아빠의 사랑크기인가보다. 덕분에 나도 강아지 모양 굴만 열심히 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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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가 겨우 들어갈만한 굴을 팠다. 도구라고는 나무가지 하나 밖에 없어서 나무가지로 눈을 파고 손으로 퍼나르고 해서 이만큼 팠다. 내참 어쩌다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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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가 둘이니 굴도 하나가지고는 안된다. 서로 들어간다고 싸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옆에다가 하나 더 파기 시작했다. 지우가 도와준다고 하긴 하지만 역시 또 내가 파야 한다. 아~~ 손시려 죽을 것 같다. ㅜ.ㅜ

굴 파는 것을 잠시 멈추고 지우하고 눈썰매를 타러 갔다. 이곳의 눈썰매는 튜브로 되어 있어서 타기도 편했지만 속도가 제법 붙어 스릴만점이다.

아이들과 함께 탈때는 아이를 안고 타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탄 썰매와 내 설매를 끈으로 묶어 같이 내려오면 되는데 그 기분도 꽤 좋았다.
무엇보다도 튜브를 타고 내려오니 혹시라도 충돌을 했을 때 안전할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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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 여유롭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휴게실도 잘 되어 있는데 큰 방이 2개 정도 마련되어 있어서 추울땐 아이들과 몸을 녹일 수 있다. 매점도 그런데로 잘 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음식도 먹을 수 있다.

눈썰매를 타고 나서 다시 눈밭으로 갔다. 그리고 또 굴을 팠다. ㅜ.ㅜ
5시가 되어가니 방송으로 폐장시간을 알린다. 조금은 더 놀아도 될 줄 알았는데 눈썰매장이고 눈밭이고 칼같이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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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하면서 증거사진을 한장 찍는다.
현수네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걸쳤다.

눈썰매장을 조금 늦게 가서 많이 놀진 못했지만 점심시간을 전후로 해서 간다면 아이들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놀 수 있는 장소인 것 같다. 봄이 오기 전에 한번 더 가야겠다.

용인청소년수련원 눈썰매장

가족여행

토요일(19일)에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아내 친구네(현수네) 함께 오후에 눈썰매장을 가기로 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다녀오고 나서 근 한달만에 다시 가는 것이다.

목적지는 용인에 있는 눈썰매장.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하는 눈썰매장인데 비용도 싸고 사람도 많지 않아 이용하기 딱 좋았다. 양지파인리조트를 찾아 간 후에 약 1Km 정도만 더 가면 양지물류센터가 있는데 그 물류센터를 끼고 위로 올라가면 용인청소년수련원이다.
홈페이지 http://www.yytc.or.kr 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을 찾아볼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눈썰매장까지 약간 걸어가면서 주변 시설이 친숙하다 생각했었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회사에서 약 5년 전에 이곳으로 서바이벌 게임을 하러 왔던 곳이다. 그때는 서바이벌 게임이 한창 유행이었었다.

입장료를 계산하고 눈썰매장으로 들어서니 아이들이 눈밭에서 한창 노는 모습이 먼저 들어온다.
참고로, 입장료는 어른 5천원이고 아이들은 4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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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고 어른이고 할 것없이 모두 눈밭에서 열심히 굴을 파면서 논다.
지우 연우도 눈썰매 타는 것은 안중에도 없이 눈밭으로 뛰어간다.
사람들이 적어서 한가하기 때문에 눈썰매를 좀 많이 타려고 왔는데 눈썰매보다는 눈밭에서 노는 것이 좋은가 보다 현수하고 눈밭에서 참 열심히 논다.

눈썰매보다는 눈을 파고 굴을 만들어서 노는 것이 더 좋다나 ㅜ.ㅜ
주위를 보니 아빠들이 아이들이 들어갈 굴을 열심히 파고 있다. 굴을 크기가 아빠의 사랑크기인가보다. 덕분에 나도 강아지 모양 굴만 열심히 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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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가 겨우 들어갈만한 굴을 팠다. 도구라고는 나무가지 하나 밖에 없어서 나무가지로 눈을 파고 손으로 퍼나르고 해서 이만큼 팠다. 내참 어쩌다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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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가 둘이니 굴도 하나가지고는 안된다. 서로 들어간다고 싸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옆에다가 하나 더 파기 시작했다. 지우가 도와준다고 하긴 하지만 역시 또 내가 파야 한다. 아~~ 손시려 죽을 것 같다. ㅜ.ㅜ

굴 파는 것을 잠시 멈추고 지우하고 눈썰매를 타러 갔다. 이곳의 눈썰매는 튜브로 되어 있어서 타기도 편했지만 속도가 제법 붙어 스릴만점이다.

아이들과 함께 탈때는 아이를 안고 타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탄 썰매와 내 설매를 끈으로 묶어 같이 내려오면 되는데 그 기분도 꽤 좋았다.
무엇보다도 튜브를 타고 내려오니 혹시라도 충돌을 했을 때 안전할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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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 여유롭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휴게실도 잘 되어 있는데 큰 방이 2개 정도 마련되어 있어서 추울땐 아이들과 몸을 녹일 수 있다. 매점도 그런데로 잘 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음식도 먹을 수 있다.

눈썰매를 타고 나서 다시 눈밭으로 갔다. 그리고 또 굴을 팠다. ㅜ.ㅜ
5시가 되어가니 방송으로 폐장시간을 알린다. 조금은 더 놀아도 될 줄 알았는데 눈썰매장이고 눈밭이고 칼같이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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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하면서 증거사진을 한장 찍는다.
현수네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걸쳤다.

눈썰매장을 조금 늦게 가서 많이 놀진 못했지만 점심시간을 전후로 해서 간다면 아이들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놀 수 있는 장소인 것 같다. 봄이 오기 전에 한번 더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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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서울랜드 눈썰매장

가족여행
12월 24일 월요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휴가를 냈다.
월요일에 휴가를 냈으니 토,일,월,화 총 4일의 연휴가 생겼다. 토요일, 일요일에는 처갓집에서 푹 쉬다 왔다. 역시 사위는 처갓집에 가야 대접을 받는가 보다. ^^;

몇주전부터 24일에 콘도를 예약하고 스키장을 가려고 계획을 했었지만 날이 날인지라 콘도가 이미 오래전에 동이 나 스키장으로 놀러가질 못하고 눈썰매장으로 장소를 바뀌었다.
금요일 밤에 몇몇 눈썰매장을 알아보았다. 성우리조트, 휘닉스 파크, 베이스 타운, 에버랜드, 서울랜드 눈썰매장 등등...

각각의 눈썰매장마다 특색이 있었다. 성우리조트의 눈썰매장에서 아이들과 맘껏 눈썰매도 타고 눈싸움도 하고 싶었지만 주말에 전주를 다녀온 아이들을 생각해서 가까운 서울랜드로 눈을 돌렸다.
평일이라 사람이 크게 붐비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월요일 오전까지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아침 먹고 11시를 훨씬 넘긴 시간에 서울랜드로 향했다.

서울랜드 동문주차장.
보통 서울대공원에 갈때 대형주차장에 파킹하고 코끼리열차를 타고 대공원이나 서울랜드를 갔지만 오늘은 처음으로 동문주차장까지 차를 가지고 갔다. 동문주차장은 서울랜드 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서울랜드만 이용할 땐 굉장히 편하다.

오늘은 눈썰매장만을 이용할 생각으로 나는 자유이용권을 아내와 지우, 연우는 입장권을 구매했다. 무료입장 신용카드가 하나도 없었다. ㅜ.ㅜ
다행히 개관기념으로 입장권을 구매한 사람에게도 놀이기구 두가지를 탈 수 있는 쿠폰을 세장 받았다. 눈썰매장은 아직까지 시설을 다 정비하지 못해서 놀이동산 안에 있는 사람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다.

입장을 한 후 곧바로 눈썰매장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연우가 놀이기구를 보더니 이것저것 타자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 연우가 탄 것이 유아용 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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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는 무섭다고 싫단다. 무슨 겁이 그리 많은지? ㅜ.ㅜ
기차를 타고 나서 사슴썰매라는 역시 어린이용 롤로코스터를 가족이 함께 탔다. 지우도 엄마랑 같이 타니까 옆에서 재미있게 탄다. 연우는 눈을 못 감고 움직이지도 못하면서도 재미있단다.

놀이기구를 더 타자는 연우를 잘 구슬려서 눈썰매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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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지만 평일이고 점심때가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다지 많진 않았다.
눈썰매장을 개장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상태가 훌륭하진 않다. 인공눈을 다 만들지 못해서 2개의 슬로프가 있지만 둘다 어린이용으로 코스가 짧고 주변 시설도 다 정비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암튼 눈썰매 하나씩 들고 꼭대기로 올라가서 한바탕 눈썰매를 탔다. 그래도 재미가 있었던지 연우는 오늘 눈썰매 10번 타잖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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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도 엄마랑 한썰매에서 신나게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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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 다시 올라가고 5번 정도 타고나서 배가 고파서 바로 앞에 있는 분식코너에 가서 떡뽁이, 오뎅, 우동을 시켜 먹었다. 그때가 약 2시 반경 그쯤되니 사람이 북적북적 대기 시작한다. 지방 유치원 등에서 단체로 서울랜드를 놀러왔는지 여기저기서 호루라기 소리, 애들 잡는 소리가 들린다. ^^;

이때부터는 아이들이 많이 붐벼서 한번 타고 다시 올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겨우 겨우 2번 정도 더 타고 나니 힘이 들어서 더는 못 타겠다. 아이들은 한번더 타고 싶었지만 복잡한 거 싫어하는 나와 아내 성격에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자고 했다. ㅜ.ㅜ;

무지개동산이라고 인공으로 만들어놓은 동산인데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뛰어노는 곳으로 왔다.
많은 아이들이 산이 오르고 미끄럼틀 타고 논다. 지우와 연우도 둘이 올라가더니 정말로 신나게 논다.

미끄럼틀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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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도 열심히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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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뛰어놀다가 드러눕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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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붙잡고 높은 곳으로 가다가  밧줄을 잡고 정상까지 오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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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이상 정말로 신나게 놀더니 나중에는 덥다고 외투를 다 벗어놓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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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둘이 잘 뛰어노는 걸 볼때마다 딸 둘을 잘 낳았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하나보다는 둘이 좋은 것 같다.

지칠 것 같지 않은 두 녀석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역시나 차에서 바로 잠들어 버린다. 오늘도 밤 늦게 일어나서 나를 괴롭힐 것 같았다. ㅜ.ㅜ;

요즘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개장했다는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광고에 보이는 사진을 보고 많은 기대를 갖고 오면 약간 실망할 것이다. 아직까지 시설이 다 정비되지 않았고 더구나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눈썰매장 아래쪽은 질펀하게 물도 고여있어서 옷을 버리기가 십상이다. 날이 좀더 추워져야 제 기능을 할 것 같다.

암튼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월에는 스키장에서 정말로 눈이 가득한 세상에서 눈썰매도 타고 스키도 가르쳐주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