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아무리 삼성이 비리를 저질러도 서로 삼성에 들어가려는 이유가 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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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가?
법 위에 삼성... 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면 삼성의 힘이 얼마나 세고 또한 얼마나 철저하게 각종 기관을 관리하는 지 짐작케 한다. '관리 삼성'이라는 말도 또한 괜히 나온 것이 아닐 것이다.

최근 비자금, 비리 사건 때문에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서 여러 사람이 물러나겠다고 햇으나 여전히 삼성은 건재하다.

또한, 세간에서 삼성을 그렇게 욕하고 비리를 파헤치고 도덕성을 꼬집어도 대학생 취업희망 1위가 삼성전자이고.. 경력사원들도 삼성에 들어가질 못해서 안달이다. 왜 그럴까?

어쩜 삼성으로 부터 관리를 받은 각종 기관이 아직도 삼성을 보호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손석희님의 시선집중에 나온 소식을 하나 접하고 아직도 이나라 정치인들이 삼성으로부터 관리를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또한, 이나라 윗대가리들이 이렇게 삼성을 생각하고 있으니 삼성이 아무리 비리를 저질러도 저렇게 건재하고 돈도 벌고 하나 보다....

●김문수 “삼성 연구원들에 광교 아파트 특별공급”

김문수 경기 지사가 지난 9일 열린 읍·면·동장 연찬회에서 “삼성 연구원들이 분당, 강남에 사는데 이 사람들에게 광교를 우선 분양해 주면 교통문제나 주거 발달에 도움이 된다”며 “현재 내부 절차를 밟고 있는데 지역기업에 장기근속을 했다거나 특별한 기업근로자들에게 해당 지역 주택에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가 지난해 2월 국토해양부에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건의한 일도 있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이를 받아들여 지난 2일 입법예고를 했는데요. 그 내용이 무주택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 공급하는 전용면적 85평방미터 이하 공동주택 특별공급 대상자에 ‘외자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자’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청 등이 입주하는 곳으로 분양 받을 경우 프리미엄만 1∼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곳입니다.

김문수 지사는 “직장이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며 “특정기업에 특혜를 줄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경향신문> 보도입니다.  - 김종배님의 뉴스블로그 '토씨'에서...

아주 극단적으로 말하면 연봉 많이 받는 삼성사람들에게 경기도가 알아서 1억 내지 2억의 돈을 또 주는 것이다. 그것도.. 그냥~~~~

지역기업에 장기근속을 한 이유로 광교신도시 분양권을 준다면 왜 굳이 삼성연구원만을 언급하는가? 지역기업이 삼성밖에 없단 말인지... 김문수의 생각이 어디까지 인지 한심하다.

개인적으로 딴지를 하나 더 걸자면 로또를 1천원으로 내려 1등에 대한 환상을 깨지게 한 것도 김문수라서 별로 안 좋게 보고 있었다.. ㅎㅎㅎ.. 내 희망있었는데....

암튼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줄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지만 이런 멘트들은 비리나 문제가 생기면 항상 하는 변명일 뿐이다. 이미 버스가 떠나면 잡을 수 없듯이....

양심있는 경기도청 공무원들이 좀더 각성해서 이 건이 그대로 결정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