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아륀지' 한마디에 영어 과외비 증가

뉴스 딴지걸기
아무래도 영어와 관련된 사업을 해야 할 듯 하다. MB 정부는 툭하면 영어와 관련된 정책을 내 놓는데 결과적으로 서민들의 영어 사교육비를 엄청 증가시키는 결과만 나왔다.
[그림 출처 : 한겨레신문]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를 과목별로 살펴보면 영어가 7만6천원으로 2007년보다 11.8%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영어 사교육비가 증가한 데는 이명박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 정책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정부 출범 초기 ‘아륀지 정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영어 몰입교육 논란과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 서울 국제중 설립 등으로 영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됐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초등 영어 수업시간 확대, 말하기·쓰기 위주의 새로운 영어능력시험 도입 등 영어교육 강화 정책들을 잇따라 내놨다. 교과부도 “새 정부 출범 뒤 영어정책 강화가 사교육비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겨레신문 원문보기]

나라에서 툭하면 영어를 외치니 무자격자 필리핀이나 캐나다 사람 몇명 데려다가 학원을 차리면 어떨까? 신도시 주변에서 학생들을 모으면 영어에 빠진 부모로 인해 돈을 많이 벌 듯도 한데...

대학 졸업할 때까지 2억 3200만원!! 집팔아 교육시켜??

人生雜談
어제 뉴스를 보니

자식 1명을 재수시키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 후 4년제 대학에 진학시켜 휴학없이 졸업시키려면 총 2억 3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06년 6월 ~8월 전국 6,787 가구에 살고 있는 18세 미맘 11,816을 대상으로 전국 출산력 및 가족 보건,복지실태를 조사한 결과 출생 후 자녀를 대학까지 교육시킬 경우 자녀 1명당 2억 3199만6000원의 양육비가 드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 1억9870만8000원 보다 16.8% 증가한 것이라고 한다.

2억 3200만원이라....
그것도 재수를 시키지 않고 휴학도 하지 않고 원샷에 교육을 시켰을 때 드는 비용이다.
자식이 2명이면 4억 6400원이다.
내가 현재 살고 있는 집값보다도 훨씬 많은 비용이다.

내 자식들이 현재 유치원에 있으니 이 비용은 앞으로 점점 증가할 것이다.
이렇게 교육에 대한 비용이 많이 드니 교육의 양극화가 점점 심해질 수 밖에 없다.
돈 있는 집 자식들이 유치원때부터 각종 과외, 영어학원, 체육활동 등을 앞서서 받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집 자식들보다 일단 실력이 나아질 수 밖에 없다.
애들은 가르키는데로 흡수하니까 말이다.

그렇다고 돈때문에 마냥 안가리킬 수도 없다.
유치원에 가지 않으면, 학원에 가지 않으면 또 같이 체육활동을 하지 않으면
만나서 놀 친구도 별로 없으니 친구랑 놀려면 아무튼 그 무리에 끼어야 한다.
(물론 내가 사는 지역 야그다)

나라에서 어찌되었든 교육에 대한 부분을 해결해 주어야 하는데
현재 어떤 대선 후보는 교육도 귀족화시킬려고 하고 3불 정책을 아예 없애서
돈있는 집 사람이 더 유리하게 하려고 한다.
최소한 내 생각에는 그렇다.
교육제도를 좀더 확실하게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애들이 효도하게 만들려면  재수하지 않고 대학은 장학금으로 다니게 만들어야 한다.
그럼 결국 내가 지금부터 애들에게 교육관련 비용을 엄청나게 쏟아야 된다.
지금 절약해서 나중에 교육비를 더 쓸 것인가?
아니면 지금 팍팍 써서 우리 애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까지 졸업하게 만들 것인가?
그것이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