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산책

점점 뜨거워지는 나경원 열기

분당아재 2012. 3. 2. 10:04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로 부터 지난 2005년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받은 사실을 밝힌 박은정 부천지청 검사께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나꼼수 8회에서 이 사실을 공개한 후,
박은정검사, 나경원 전 의원, 김재윤 판사에 대한 관심이 뜨꺼워지고 있는데요.
국경일이자 휴일인 어제도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3월 1일 하루동안 "나경원"이란 키워드가 들어간 트윗은 총 33,330 건 입니다.
2월 29일에 비하여 약간 감소하긴 했으나 휴일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입니다.
더구나, 2월 하순의 그래프를 보면 한동안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관심을 거의 없던 것으로 나타나는데
2월 29일을 기점으로 급격히 트윗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갖게 합니다.

              나경원 전 의원의 최근 1주일 트윗량, 트윗트렌드(
http://www.tweetrend.com 제공)



어제 트윗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나경원 전 의원에 긍정적인 트윗이 32%, 부정적인 트윗이 68%로 분석됩니다.
(중립 트윗 제외, 분석 결과 소셜트리(
http://snstree.net 제공)
아무래도 본 사건에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각이 그대로 나타나는 듯 합니다.

긍정트윗을 살펴보면

"나경원 남편이 직접 박은정 검사에 전화 때렸을 가능성은 없죠. 연배 차이도 나고, 출신 학맥도 다른데 탄탄한 연이 있겠습니까? 박은정 검사도 검찰 내에서의 설을 나꼼수에 확대하여 떠들었다면, 상당한 책임을 져야할 겁니다."


정도가 RT 되었습니다. 

                                              [시간대별 긍정 트윗 현황]



부정트윗을 살펴보면

- " 나경원의원은 참좋겠다.사학재벌아빠에, 흠모해서 선관위홈피공격해주는 한나라당비서관에,1억치료비 550만원에해주는 피부과에,엄마라면 폭로했겠냐고 쉴드쳐주는 김진논설위원에,불법기소청탁까지해주는 판사남편에.."

- "나경원 "정치공작에 굴복않을 것"... 나경원,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다."

- "통합진보당. "나경원 부부의 직권남용에 대한 조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양심선언을 한 박은정 검사만 경찰이 조사한다고 하니, 이 나라의 사법정의는 코미디보다 못한 수준인가 보다. 우리는 나경원 부부와 사법당국의 처신을 ..."


이런 트윗이 400회 이상 RT 되었습니다. 

                                               [시간대별 부정 트윗 현황]


박은정 검사의 사퇴와 향후 이어질 나 전 의원과 김 판사의 행보
그리고, 나꼼수까지... 앞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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