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生雜談
술 마신 후 찾아오는 위통에 좋은 약은?
분당아재
2009. 12. 22. 15:26
또다시 연말이 되고 있습니다.
2009년도 이제 약 8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군요.
그 어느때 보다도 1년이라는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면 1년, 2년으로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1년 3년, 5년 식으로 시간이 확확 지나간다구요.
또 어떤 분은 나이가 들수록 1년 중 기억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서 젊을 때보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고도 합니다.
이유야 어쨋든 2009년은 또 그렇게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일찍감치 지난주에 회사 송년회도 마쳤고 이번주에 크리스마스 파티 겸 친구 가족들과의
송년회, 그리고 간단한 학부모(아빠들만)의 송년회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소에 비해서 술을 자주 먹게 되고 또 많이 먹게 되네요.
지난 회사 송년회는 그 정점이었습니다.
절제를 하면서 마신다고 일명 꺽어먹기를 했습니다만
그것도 임계치를 넘으니 소용이 없고 많은 직원들과 건배를 해 가며 마셔대니 꺽어먹어도
폭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20대 같으면 그 다음날 벌떡 일어나겠지만
이제는 하루 아니 이틀동안 거의 끙끙 누워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몸의 회복이 이제는 그만큼 더디다는 것이겠지요.
이렇게 저렇게 술이 과할 때 마다 조금씩 약을 도움을 받다보니 어느새 남아있는 약만 따져도... ㅜ.ㅜ
겔포스M, 알마겔, 스펙타 등등
어제 신문을 보니 가장 많이 팔리는 위장약이 겔포스라고 하던데
그냥 위에 통증을 느낄 때는 겔포스보다 스펙타가 더 잘 듣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제가 위산과다, 역류성 식도염, 궤양 같은 질환을 잘 모르겠고 그냥 위가 무지 아플 때
즉 위통인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때 스펙타가 좀 더 낫더라구요. ㅎㅎㅎ
절대로 광고 아닙니다.
남아있는 올해에도 3개정도의 술자리가 있을 것 같은데 속을 살살 달래가며
조금씩 마셔야겠습니다.
이젠 몸을 좀 사려야겠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