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텃밭일기 12 - 우하하하, 토마토가 열렸다.

가족이야기
토마토를 한 9개 정도 심었는데 드디어 꽃이 피고 몇개는 열매도 열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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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나무이다. 지지대를 꽂은 나무로 세우고 잘 잡아주었으면 지금보다 위로 더 잘 컸을텐데 애초에 그렇게 하지 못했더니 전체적으로 토마토나무가 다 주저앉아 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끈으로 지탱해주고 지지대로 보강을 해 주었지만 영 속에 차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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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핀 토마토 꽃이다. 이 놈들이 잘 영글면 열매가 맺힐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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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미 토마토가 잘 영글은 것들도 있다. 토마토가 제법 달렸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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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쁘게 찍어보려고 노력한 사진이다. 열매가 좀 작아서 촛점 맞추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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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나무들 사이를 헤집으니 구석구석 열매가 제법 열렸다.
이놈들이 바람에 흔들리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잘 엮어줘야 겠다. 한 2주일정도면 토마토도 따서 쥬스로 마실 수 있겠다. ㅎㅎㅎ...

텃밭일기 11 - 무럭무럭 자라는 상추, 겨자채, 가지 그리고 알타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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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텃밭의 채소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상추와 겨자채는 벌써 몇번 따서 맛있게 먹었다. 비가 한번 올때마다 상추는 쑥쑥 자라는 것 같다.
일주일에 한번씩은 주기적으로 따 주어야 너무 크지도 않고 적당한 것이 좋다.
덕분에 냉장고에 상추는 항상 넘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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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뿐만 아니라 풀도 잘 자란다. 지난주에 풀을 어느정도 뽑아주었는데 비가 오고 나니 풀들도 상추옆에서 계속 자라고 있다. 이번 주에서 상추를 따서 삼겹살이랑 먹었다. 적상추 2개, 청상추 2개 정도만 따면  가족이 충분히 먹고도 남는다.
다른 집 텃밭을 보면 상추가 엄청나게 많던데 그거 다 어떻게 먹으려는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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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시들한 고추도 있지만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고추도 있다. 이놈이 아마다 청양고추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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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배추가 되어버린 겨자채이다.
개인적으로 겨자채를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키운 놈들은 무자게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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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2개 정도 심었는데 이 놈도 꾿꾿하게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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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무가 제일 잘 자란다. 이 놈들도 잘 쏙아주어야 하는데 이번주에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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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의 맨 끝에 있는 알타리무 군집(?)단지이다. 두번정도 속아서 집에서 반찬으로 먹었는데 아직도 밀집도가 높다. 앞으로 두번정도는 더 솎아야 할 것 같다.

집들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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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에 미금에서 정자동으로 이사한 친구집에 초대를 받았다.
아파트를 싹 수리해서 이사를 했는데 어찌나 잘 해두었던지 부럽기만 하다.
나도 얼렁 크고 좋은 집으로 이사해서 인테리어 싹 하고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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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하나 사들고 갔다.
아레카 야자라는 놈인데 내가 키우고 있는 테이블야자보다 키도 크고 괜찮은 것 같다.
저녁도 잘 얻어먹고 술도 적당히 얻어먹고 ㅎㅎㅎ
그런데로 재미있는 주말이었다.

Baby One Mor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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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의 Baby One Mor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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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변신은 무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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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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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토끼도 된다. ㅎㅎㅎ

지우가 받은 인형 중 하나인데 재미있어서 한 컷....

텃밭일기 10 - 달팽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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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를 뽑아서 집으로 잔뜩 가져왔는데 뜻밖의 수확이 있었다.
가져온 열무에 제법 큰 달팽이랑 작은 달팽이가 함께 온 것이다. 요즘은 애완용으로 달팽이도 키운다는데 애들이 키워보자고 해서 달팽이가 살 수 있는 간단한 집을 만들어 주었다.
사실 나도 달팽이를 이렇게 가까이 온 것은 참 오랜만이다.

텃밭에 가면 달팽이는 물론 각종 벌레들이 채소와 함께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농약을 쓰면 채소들이야 쑥쑥 크겠지만 그렇게 하고 싶진 않다.

달팽이 집을 만들어 채소를 넣어주며 달팽이가 채소를 갉아먹는 모습을 관찰하는 아이들이 행복해 보인다. 간혹 징그럽다고 소리도 지르지만 이런 것들이 다 교육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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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가 열무를 먹고 있다.
플라스틱 딸기팩에 흙을 조금 넣고 열무를 함께 넣어주었더니 돌아다니면서 열무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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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는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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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 연우 함께 달팽이를 관찰하고 있다.

작은 텃밭이지만 농사(?)를 짓다보니 이런 거 저런 거 생기는 것이 많다. 공부도 하게 되고..
이젠 달팽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공부해야 한다. ㅜ.ㅜ

텃밭일기 9 - 열무 요리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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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가 제법 자라고 있다.
씨앗을 너무 촘촘하게 뿌려서 개체밀도가 높아 무우가 크려면 자리가 비좁을 것 같다.
토요일에 지우랑 함께 가서 열무를 제법 쏙아내었다.
한참을 쏙아서 열무를 많이 뽑아내서 지우 자전거 앞에 있는 바구니에 잔뜩 담아서 집으로 가져왔다.

열무로 반찬을 하기 위해서 일단 뽑아온 것 중에서 절반을 잘 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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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아내가 잘 삶아서 열무들깨나물무침을 만들고 된장과 들깨를 풀어서 국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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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된장국은 시원하고 맛이 있는데 사진을 잘 못 찍어서인지 사진상으로는 그다지 맛있게 보이진 않는다. ^^;

마지막으로 열무 겉절이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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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것이 맛있다. ^^;

아직도 열무를 좀더 쏙아내야 할 것 같다. 다음주말에 한번 더 뽑아서 반찬으로 만들어야겠다.

자전거로 출근하기 1 - 헬멧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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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때문인지 몰라도 요즘 회사에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나도 다음주 화요일(27일)에 처음으로 자전거로 출근을 해 보려고 한다. 쿠쿵~~~~

자전거는 결혼식때 아내가 선물로 받은 9년 전 코렉스 자전거.
요즘 나오는 자전거에 비해 엄청 무겁고 성능도 그다지 좋진 않지만 일단 그걸로 시작해서 몇개월 탈 예정이다. 아내가 기름값을 아끼게 되면 좋은 자전거를 사준다고 약속했다. ㅎㅎㅎ

자전거 출근을 위해 가장 필요한 헬멧을 샀다. 다른 것은 몰라도 헬멧은 꼭 있어야 한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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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OR의 붉은색 헬멧이다.  써보니 딱 맞고 무게도 굉장히 가볍다.
가격은 33,000원

옷은 일단 등산복을 입고 탈 것이고 신발은 그냥 신던 운동화.
일요일에 일단 사전 점검으로 연습을 좀 하고나서 화요일에 첫 출근을 하련다.
이제 헬스클럽에서 다리운동 안 해도 되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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