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김연아 선수의 포스!! 표정연기와 선물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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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피겨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공연한 모습 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표정들이다.

처음 시작 부분.. 마치 고양이가 노려보는 듯한 표정.. 예술이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일명 썩소...
여왕의 포스가 느껴지는 표정이다.

팬들이 김연아 선수에게 보내는 엄청난 선물 ㅎㅎㅎ

오늘 프리스케이팅 경기도 잘해서 꼭 3연패를 했으면 좋겠다.

누구를 위한 하이패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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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이 받았다. 나 뿐만 아니라 어제 그 시간, 그 장소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그랬다.
무슨 야그일까? 바로 하이패스와 非하이패스의 차별때문이다.

어제 회사일로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현대자동차 연구소에 다녀왔다.
출발은 회사에서 대략 12시 30분쯤 해서 화성에 2시쯤 도착했고 업무협의를 대략 2시간쯤 하고 4시쯤 서울로 돌아오고 있었다.

오며 가며 과천-의왕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 돌아올 때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화성을 출발해서 의왕톨케이트의 A지점에 도착한 것이 대략 4시 40분...
톨게이트를 줌심으로 차가 빽빽히 밀리는 것을 보고 나서 "아~~ 이제 퇴근시간이라 밀리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A지점에서 B지점까지 걸린 시간이 댜략 20분... 휴~~ 이거 명절도 아니고... 원
거기까지는 참아줄만 했는데... 톨게이트를 통과하면서 부터 짜증이 밀려왔다.
B지점이 바로 하이패스 전용차로 인데 B지점에서 C지점까지 대략 300 미터 정도의 도로에 말뚝을 심어 놓아 하이패스 차들은 쌩쌩 잘 달리는데 나머지 차들은 서로 엉켜서 도저히 앞으로 전진을 하지 못했다.

C지점부터는 도로가 2차로이다.
따라서, 하이패스에서 나온 차량에게 1차로를 주고 나니 톨게이트를 통과한 7~8차로에 있던 차들이 나머지 한개 차로에 한꺼번에 몰려들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당연히 앞으로 나아가질 못한다.

톨게이트를 통과해서 C지짐까지 걸린 시간이 대략 30분... 으아~~ 정말로 짜증났다.
C지점을 통과한 후에 보니 실제로 교통량이 그다지 많지 않다. 뻥뻥 잘 나간다.
즉, 기본적으로 차가 밀려서 정체된 것이 아니라 심각한 병목현상때문에 톨게이트 주위에서 근 50분여분의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하이패스는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요금을 일일이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빠른 것이다.
따라서, 그들에게 300미터나 되는 차로를 일방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은 참으로 불합리하다.
하이패스의 몇몇 사용자로 인해 나머지 수많은 운전자들이 엄청난 불편을 감수한단 말이다.

어떤 운전자는 참다 못해 내려서 통행료를 징수하는 직원에게 항의해 보지만 그래봐야 자기만 더 열받고 답은 없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운전자들이 사게 되면 아무래도 도로공사가 많은 이익을 가져갈 것이다.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나머지 운전자들에게 고통을 주어선 안된다.
하이패스는 요금을 징수하는 방법의 하나일뿐이지 특권이 절대 아니다.
도로공사는 당장 이런 점들을 시정해야 할 것이다.

포탈의 짜증나는 말줄이기, 1박2일은 왜 12라고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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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포탈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흔히 말하는 인터넷 뉴스가 다 그러할 것이다.
연예뉴스는 물론 각종 기사에서 "두단어"로 줄이기 때문에 기사를 보는 것이 너무 어렵다.
아니 솔직히 짜증난다.

무도 : 무한도전
이건 거의 고전이다.  첨에 무도, 무도하길래 새로운 무술인 줄 알았다. 내가 촌스러운 것일까?
그 후로
패떴 : 패밀리가 떴다.
가 나왔다. 패떴, 패떴.... 패밀리가 떴다.. 라고 말하는 것보다 발음하기가 더 어렵다.
그래도 시대의 조류를 따라 두글자로 패떴이라고 열심히 부른다.

이제는 오락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의 제목도 줄여서 쓴다.

베바 : 베토벤 바이러스
바화 : 바람의 나라
두글자로 열심히 줄였다. 그러나 실제로 베바, 바화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무도 못알아 듣을 것 같다.

"그사세"는 어떨까? 무엇인지 아는가?
얼마전 시작한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다.
두글자로 못 줄일 것 같으니 세글자로 했다.

가수이름도 예외는 아니다.
원걸 : 원더걸스
소시 : 소녀시대
슈주 : 슈퍼주니어

과연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종이신문에서는 지면의 제약상 글자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은 그럴 필요가 전혀없다. 시간의 제약, 공간의 제약으로 부터 자유로운 것이 인터넷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줄여서 기사를 쓰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한펀에서는 문자(SMS)를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엄지족의 부산물이라고 말하지만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인터넷에서 그것을 차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포탈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그러는지는 몰라도 포탈의 영향력이 만만치 않은만큼 좀더 심사숙고하여 적용하길 바란다.

White House에 입성하는 Black Man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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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다.
작게보면 미국이라는 한나라의 대통령인데 전 세계가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는 것처럼 열광하고 있다. 그만큼 이 세계가 변화를 원해서 일까? 아니면 경제를 선거공약으로 들고나온 오마바를 원해서 일까?

이제 그는 White House 백악관에 들어가게 된다.
White House에 출근하는 검은색 피부의 대통령이라....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흑인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그 후로는 여러 인종의 지도자들도 도전을 하게 될 것이다.
도전이 많아질수록 그만큼 확률이 높아지니 미국의 다음 대통령은 유태인이 될수도, 우리 한국인과 같은 아시아인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렇게 된다해도 인류는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만을 기억할 것이다.
최초의 기록은 남게 되어도 그 후의 기록은 잊혀지지 때문이다.

오늘밤 나는 그들에게 전한다. 진보적인 미국과 보수적인 미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미합중국이 있을 뿐이다. 흑인의 미국, 백인의 미국, 라틴계 미국, 아시아계 미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하나의 미합중국 만이 존재할 뿐이다.

오바마가 한 연설의 일부이다.
흑인의 미국, 백인의 미국, 라틴계 미국, 아시아계 미국을 언급한 것처럼 미국은 다양한 인종이 섞여사는 사회이다.

미국은 순백의 시대가 가고 컬러의 시대가 올 것이다.
추측컨데 패션에서, 여러분야의 디자인에서, 사회전반으로 컬러의 시대가 올 것이다.
우리도 준비해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 미국에서 불러올 컬러의 바람에 대비해서 말이다.

IT개발자, 영업맨들의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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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에서 일하던 IT개발자가 폭행을 당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우리회사 직원도 그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 철수한 터라 그 기사를 보고 순간 열받기도 하고 이런 대접을 받으며 개발자 일을 계속 해야 하나 하는 회의도 들었다.

특히 개념없는 공무원들이 너무 많다. 나도 공공기관을 제법 많이 돌아다니고 있지만 기가막혀 헛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미팅시간을 정확히 11시 30분에 잡아놓고 30분 정도 미팅을 하면 점심시간이다. 나가서 밥 먹으면서 이야기 하자고 한다. 당연 밥값은 내가 낸다 ㅜ.ㅜ

그래도 점심은 예사다. 오후 5시에 미팅이 잡히면 이건 대박이다. 술사달라는 야그다.
1시간 동안  프로젝트에 대해 대충 이런저런 야그들을 늘어놓다가 6시가 되면 저녁먹으로 나간다. 그리고 달린다. 예의상 1차 소주는 자기가 산다. 소주 1병에 순대 한접시 정도로 산 후에 1차를 자기가 샀으니 2차 먹으로 가자고 한다. 그리고는 일식이 좋을까? 단란주점이 좋을까? 하고 묻는다. 아~ 쓰벌 그거나 그거나...

영업사원한테 들은 야그로는 자기가 개인적으로 진탕 술을 먹고 전화해서 나 어디에 있으니까 좀 보자고 한단다. 술값만 내달라는 야그다.
아직도 이런 공무원이 있다. 아니 많다. 공공기관에 영업하는 사람들한테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MB 정권들어서 정통부가 없어지고 내년 예산이 주는 등 IT가 천대받고 있다.
지난 10년동안 이나라를 그나마 먹여살린게 뭔데.. 이제 우리나라는 인터넷에서도 경쟁국들에게 밀릴 것이다. 그렇게 한번 밀리면 우리나라 IT는 더 힘들어질 것이다.

개발자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자조섞인 말로 이야기 한다.
IT개발자들은 3D 보다도 못하다고.... 노가다도 우리보단 나을 것이라고...

IT개발자들이 이야기 하는 노가다보다 못한 이유는 이렇다.
1. 비가 와도 일한다.
노가다는 비오면 일 안한다. 물론 건물 내부 작업은 예외다.

2. 해가 떨어져도 일한다.
노가다는 해가지면 집에 간다. 그러나 IT개발자는 해 떨어지면 본격적으로 밤샘 작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날 제대로 출근해서 또 일해야 한다.

3. 휴일에도 일한다.
휴일에 일하는 건 기본이다. 밤샘하고 휴일에 일한다.
심한 경우는 한달에 한번도 못 쉬는 경우도 있다.

4. 다 만들어 놓은 거 생판 처음부터 하는 것은 예사다.
노가다는 건물을 만들었을 때 "갑" 마음에 안든다고 싹 부수고 새로하는 경우는 없다.
그러나 IT는 그렇다
열심히 웹사이트 만들면 디자인이 맘에 안드다는 핑계 하나로 처음부터 다시 다 작업한다.
그 디자인도 자기들이 좋다고 컨펌한 것이면서 말이다.
납기는 정해져 있으니 처음부터 다시 하면 역시 밤샘은 기본이다.

노가다를 비하하려고 하는 말은 절대로 아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웃자고 오고가는 말들의 일부일 뿐이다.
개발자가 개념없는 공무원시키한테서 폭행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받아 잠시 적어본다.

폭행당한 당사자는 정말 열받고 분할 것이다.
합의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가지고 고소해서 그 노무시키 정신을 차리게 했으면 좋겠다.
나아가 이런 사실이 좀더 알려져 IT 개발자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일하는 사회가 조금이라도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작금의 사태를 짐작케 하는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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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만평에서 몇컷 퍼왔다. 저작권법을 각오하고 ^^;
경향의 만평을 보고 있으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 경향하고 한겨레하고 그나마 보수언론에 비해 사태를 제대로 보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 출처 : 경향신문 >
 

女 미니스커트, 男 쫄티 회사올 때 제발 입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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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조사결과가 하나 있어서 소개한다.

네티즌들이 직장인의 복장으로 가장 싫어하는 의류는 미니스커트와 쫄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지난 2일 ~ 8일 동안 네티즌 2711명(남자 1077명, 여자 1643명)을 대상으로 캐주얼 복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9일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직장에서 이것만은 참아주었으면 하는 복장을 묻는 질문에 여성복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미니스커트(29%)'와 '반바지(19%)'를 꼽았고, 남성복으로는 상의에 꼭 끼는 '쫄티(44%)'를 지목했다.

쫄티는 예상을 한 결과였지만 미니스커트는 조금 의외의 결과이다. 아마도 정말로 짧아 정상적인 근무활동에 지장을 주는 핫미니스커트를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같은 남자가 와도 심한 쫄티는 보기 흉하다. 운동을 한 티라도 나면 그나마 눈감아 줄만한데 운동한 흔적도 없는 몸매에 타이트한 쫄티는 ㅜ.ㅜ

남여간에 생각차이가 있는 것 같다. 여자는 본인이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주위에서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남자도 쫄티로 몸매를 강조하면 좋아라 할 것 같지만 역시 그렇지 않다. 물론 이 결과로만 따지면 말이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생각이 다른 것 같던데.... ㅎㅎㅎ

탐론 Tamron 28-300 VC와 시그마 Sigma 18-200 OS의 직접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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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파티 망원렌즈를 고를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렌즈가 탐론의 28-300과 시그마 18-200이다.
결론적으로 EOS400D를 사용하는 나는 시그마를 선택하였지만 항상 탐론 28-300이 어떤 렌즈일까 궁금했다.
회사 직원이 그 렌즈를 사게 되어서 얼렁 빌려서 비교를 해 보았다.

급하게 올리는 관계로 오늘은 외관에 대해서만 비교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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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탐론렌즈의 외관이다. 과거 사용했던 탐론1750의 기억이 아련히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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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탐론이고 오른쪽이 시그마이다. 망원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시그마 렌즈가 조금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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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을 끝까지 한 상태이다. 왼쪽이 탐론, 오른쪽이 시그마이다.
300mm라서 그런지 줌을 최대로 했을 땐 탐론이 좀더 긴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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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탐론이고 아래가 시그마이다. 구경이 탐론은 67mm, 시그마는 72mm로 200mm임에도 불구하고 지름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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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본 사진이다. 왼쪽이 탐론, 오른쪽이 시그마이다.

탐론을 니콘 바디에 마운트하여 사진을 몇 컷 찍어보았는데 최대 줌을 때도 시그마하고 큰 차이를 못 느겼다.
물론 바디의 차이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무게는 둘다 비슷하다.

여기까지 간단하게나마 두 렌즈의 외관을 비교하여 보았다. 렌즈를 선택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