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올블로그 메인에 옷 벗는 여자모델이 떴다. ㅜ.ㅜ

IT산책
우연일까? 아니면 의도적일까?
올블로그에 여자모델이 옷을 벗는 건지 입는 건지 알 수 없는 사진이 하나 올라왔다.
그것도 메인화면에서....

첫번째 탭의 "야구"에 큼지막한 사진으로 턱하니 나왔다.
이거 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야구"하고 이 사진하고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곰곰히 생각했지만 딱히 무슨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왜 그럴까?
첫번째 글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사를 다시 쓰기 시작했다"를 클릭하면 조선일보 블로그로 링크되는데 조선일보라서 그런가? ㅎㅎㅎ

올블로그 메인을 자주 들여다 보면 가끔씩 이해안되는 것들이 보이곤 했는데 오늘은 그 결정타인 것 같다. 좀더 신경써서 운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WBC 선수들의 병역 문제 해결 방법, 선택권을 주자!!!

IT산책
WBC에 출전 중인 우리나라 야구 대표선수들이 준결승에 진출, 곧 베네수엘라와 결승티켓을 두고 한판을 벌일 것이다. 연일 좋은 소식을 들려주어 기분이 너무 좋다.

요 며칠 인터넷 상에 WBC 야구 대표선수들에 대해서 병역면제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회 대회를 끝으로 WBC는 더이상 병역면제 혜택 대상이 아닌데 워낙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으니 또다시 그런 야그들이 나오고 있다.

KBO에서도 우승을 하면 건의를 하겠다는 둥, 여론의 추이를 보겠다는 둥
말만 흘리고 있는 것 같고 확실한 결정을 내리고 있진 않다.

여기서 한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WBC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해서 우승을 하거나 준우승을 하거나 관계없이 선수에게 선택권을 주면 어떨까 싶다.

무슨 말이냐 하면,
지금까지의 경기만으로도 대표팀은 상당한 상금을 챙켰다. 대회에서 우승을 훨씬 더 많은 상금을 탈 것이고 선수 개개인에게도 상당한 보너스가 돌아갈 것이다.
어찌보면 어느 선수에게는 일년이상의 연봉에 해당하는 금액이 보너스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선수에게 상금을 현찰로 받고 군대 갈래? 아니면 상금 포기하고 면제 받을래?
이렇게 선택하라고 하면 어떨까?
상금이 많다면 선수도 선택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안될까? ^^;

IT의 좌초, 이미 예견된 일

IT산책
오늘 아침 신문에 "예산 깎고 또 깎고 IT 뉴딜 좌초"라는 기사가 나왔다.
선진국은 IT 투자를 늘리는데 우리나라는 되레 줄이고, 과거 정통부에서 하던 IT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는 부서가 실질적으로 없어지면서 한국 IT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내용이다.
방송통신위에서 일부 정통부의 역할을 이양받았지만 과거처럼 IT를 진두진휘하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문에 소개된 IT 산업의 현실은 아래와 같다.

초등학교 교육환경을 디지털화해 첨단교실로 바꾼다며 야심차게 시작한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정부가 부족한 예산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예산도 없으면서 수입의존도가 높아 가격이 비싼 태블릿PC(UMPC)를 디지털교과서용 단말기로 고집하면서 두 차례나 사업이 유찰됐다. 결국 일반 노트북PC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자칠판 크기(65인치→63인치)와 배터리 수명 의무시간(6시간→4시간)도 낮췄지만 업계에서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평가다. IT업체 관계자는 "환율 때문에 태블릿PC 가격이 2배 올라 정부 예산으로는 가격을 도저히 맞출 수 없다"며 "비용이 많이 들어 재응찰하려는 업체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일경제]

누가 뭐래도 지난 10여 년간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것은 'IT'였다.
그러나, MB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를 해체하고 이들은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로 흡수시켰다. 그러다보니 컨트롤타워의 기능이 사라졌다. 중심이 없으니 정부에서도 소외받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인터넷 기업에 근무하는 나로써도 이 부분에 100% 공감하고 있다. 정통부가 없어질 때 부터 IT한국의 위상이 사라질 것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했는데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올초 MB께서 "우리나라는 왜 닌텐도 같은 것을 못 만느냐?"라고 말할 때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코웃음을 쳤을 것이다. 이유야 다 아는 것처럼....


정부는 구동안 IT산업을 육성한다며 IT, SW 뉴딜계획을 짜고 IPTV 활성화 방안 등 각종 계획을 내놨지만 이것을 집행할 예산을 배정할 때는 그놈의 4대강 살리기 등 선심성 사업에 우선순위가 밀려 딱히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다.

공공분야에서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사업도 큰 차이는 없다. IT뉴딜이라고 거창하게 말하지만 공공분야에선 여전히 최저가 입찰이나 원가의 60~70% 수준으로 발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같은 중소기업을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작년 12월에 청와대는 IT 컨트롤 타워는 필요하지 않아 별로 신설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관련기사 靑 "IT 컨트롤 타워 불필요... 별도 신설 안해"

그러나 지금은 청와대 내부에서도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작은 정부라는 명분때문에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통위 출범으로 IT 컨트롤 타워가 없어지면서 IT를 산업적 측면에서 리드하거나 육성ㆍ진흥하는 정부 정책이 실종된 것은 사실"이라며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지만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원칙 때문에 컨트롤 타워를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출처 : 매일경제]

미국, 영국, 일본 등이 IT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작은 정부도 좋지만
단순 공공근로에 몇 조씩 쏟아부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좋지만....
미래성장동력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IT컨트롤 타워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1300억 때문에 국민건강을 위협할 것인가?

IT산책
정부가 얼마전에 내년부터 서머타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찬반이 분분하겠지만 회사원인 나로선 반대하는 입장이다. 분명 초과근무를 밥 먹듯이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머타입제 도입을 통해 생활방식, 여가선용 방법, 근로문화 등이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연간 1,300억원에 이르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는 논리로 서머타입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하나씩 따져봐야 한다.
미국처럼 출퇴근이 명확하고 자기 할일 딱딱하고 월급받으면 서머타임제을 도입해도 큰 불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안 그렇다. 대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사무직, 노동현장까지 우려하는 바가 근로시간 연장이다. 서머타임제를 도입하게 되면 결국은 출근만 한시간 빨라질 뿐 퇴근은 지금과 같은 시간에 하게 된다. 못된 상사 하나 있으면 회사가 그렇게 하는 건 정말 쉽다.

여기서 참고할만한 자료를 하나 보면
3월 17일 취업포탈 커리이(www.career.co.kr)에서 최근 직장인 1,374명을 대상으로 야근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 결과 평균 야근횟수가 3.5일로 작년 상반기 2.7일에 비해 0.8일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야근수당은 변함없거나 줄었다고 하고...

난 9시까지의 야근을 주 4회 한다. 야근수당 당연히 없다. 야근수당이 있으면 일부러라도 야근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현재도 경제상황을 언급해 가며 야근을 시키는 판국인데 서머타임제를 도입한다고 과연 근로문화가 변할 수 있을까? 정부의 안이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

둘째, 에너지 절감 문제이다.
정부는 서머타임제를 도입하면 연간 1,300억원이라는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 한다. 과연 누가 절감하는가? 그 비용이 우리집에서 절약되는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면 에어콘 사용시간이 늘어나게 되서 정말로 1,300억원이 아껴질 수 있는지는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1,300억원 때문에 전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정부는 국민건강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말도 없다.
전 국민이 일제히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서 생체리듬을 조절해야 하는데 그 사회적 비용(이거 정부가 좋아하는 단어이다)은 누가 부담하는가? 또한, 시차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국민건강은 누가 챙기며 실제로 들어가는 병원비는 누가 또 부담하는가?

겨우 1,300억원이다. 이 돈때문에 서머타임제를 실시하는 건 말도 안된다.
정치인 몇명만 똑바로 안 해도 이 돈은 날아간다. 정말로 돈 때문에 그렇다면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을 담보로 서버타임제를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쪽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3월, 황사 대비는 이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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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월요일부터 중국발 황사가 덥치고 있다.
일요일 늦은 밤에 집안 환기를 미리미리 다 시켜놓은 후 창문을 꽁꽁 닫고 황사에 대비를 했다.
출근을 하면서 하늘을 보니 약간 찌부둥하다. 강한 황사가 온다는 소식을 들어서 그런가 코도 약간 매쾌한 느낌이 든다.

출근해서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서비스(http://air.seoul.go.kr)에 접속했다.
현재 시간 오전 7시 30분 아직까지 서울을 황사에 그렇게 노출되지 않았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실시간으로 자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여부를 알 수 있어서 편리하다. 무작정 황사라고 집안에서만 지낼 수는 없지 않은가?


경기도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http://air.gg.go.kr)
경기도 각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는데 현재 안양, 과천, 성남 등이 민감군으로 표시된다.
서서히 황사가 몰려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방송이나 보도를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황사정보를 알 수 없으므로 이런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황사관련 정보를 접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빨리 황사의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막장은 그 막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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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막장이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다시피 했다.
막장은 광산 갱도의 막다른 곳이다. 갱도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구멍을 파들어가면서 작업해야 한다. 깊고 어두운 데다 위험하다. 그래서 먹고살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황을 ‘인생 막장’이라고 한다.

허나 지금은 ‘막장 범죄’, ‘막장 드라마’에 이어 ‘막장 국회’, ‘막장 정치’에 이르기까지 어디든 갖다 붙인다. 막장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데도 그렇게 쓰인다.

보다 못한 석탄공사가 이와 같은 유행어의 사용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조관일 석탄공사 사장은 3일 언론사 등에 돌린 ‘막장은 희망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광산에서 제일 안쪽에 있는 지하의 끝부분을 뜻하는 ‘막장’이라는 말이 최근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며 “지하 수백m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본인은 물론이고 그들의 어린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의 처지에서 막장 운운하는 소리를 들을 때 얼마나 상심하고 가슴이 아픈지 생각해봤느냐”고 물었다.

이의를 제기한 시점으로 보아 '막장드라마' 라는 용어의 사용은 그나마 참을 수 있었지만 수준이 팍팍 떨어지는 정치에 까지 '막장국회', '막장정치'라는 말이 사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참을 수 없었던 것 같다.

요즘 우리사회가 필요이상으로 말을 거칠게 하는 부분이 있긴 있는 것 같다.

지하 수백미터의 막장에서 땀 흘리며 석탄을 캐는 광부와 마음 졸이며 그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석탄공사의 항의를 우리사회가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 한다.

김, 호두과자, 청양고추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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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 김氏가 만들어 김이라는데?

원래 김은 바다이끼였다. 이것을 1640년경 광양지역에서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김여익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 김이라고 부른다.
지금도 전남 광양 태인도에는 김여익을 기리기 위한 비문 등을 영모재에 보관해 우리나라 최초의 김 양식지임을 입증하고 있다.

왜 호도는 아니고 호두과자일까?

호두과자의 원산지로 알려진 천안의 광덕면이 호두의 전래 생산지며 주산지이다.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60%가 이곳에서 난다.
본래 중국이 원산지인 호두는 고려때 류청산이라는 사람이 그 씨를 가져와 심은 것이 처음이며 이곳 광덕면이 호두 생장환경으로도 잘 맞아 번성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오랑캐의 복숭아 같다고 해 호도(湖桃)라고 불렀으나 가을에 익은 뒤 껍질을 벗겨내고 보니 오랑캐 머리를 닮았다고 해 그 때부터 호두(湖頭)라고 불렀다.

청양고추는 충남 청양에서 재배되는 고추가 아니라는데??

흔히들 청양고추를 충청남도 청양에서 자라는 재래종으로 알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청양고추는 중앙종묘에서 개발한 고추의 상품명이다. 1970년대말에서 1980년초 청송, 영양지역이 값비싼 소과종 고추 재배가 적합하여 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육성하면서 청송의 淸과 영양의 陽을 한자씩 따 청양고추로 명명하고 생산, 판매하게 된 것이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다. 100 vs 85는 어디로 사라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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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몇몇 주유소를 들러보니 경유값이 휘발유값보다 비싼 주유소가 있다.
그동안 기름값이 많이 올랐을 때도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기름값이 3개월사이에 많이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다.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오늘도 기름을 넣기 위해 강남의 한 주유소를 들렸다.

다른 지역에 비해 좀 비싸지만 어쩔 수 없이 ㅜ.ㅜ
암튼 휘발유값은 1399원인데 경유값은 1440원이다. 우씨~~~
내 기억에 정부에서 휘발유값과 경유값의 비율을 100대 85를 유지한다고 들었는데 그 정책은 이제 영영 사라진 것인지 궁금하다.

이거 누가 그랬을까? 아마추어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