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아재의 솔직한 블로그

[대치동 맛집] 각종 묵의 향연 - 한소반

쓸만한 생활정보

오늘 새롭게 발굴한 식당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변에 있는 "한소반"이라는 식당입니다.
회사에서 약간 거리가 있어서 항상 눈으로 보고 들어가진 않았는데 오늘은 용기를 해서 몇걸음을 더 움직였습니다. ^^;

주메뉴는 도토리묵입니다.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여러명이 몰려가는 통에 여유가 좀 없었네요.

은마아파트 주위에 있다보니 점심시간에도 아줌마 부대가 많았습니다. 여기저기서 수다를 열심히 떨고 계시더군요. ^^;

따뜻한 묵밥, 시원한 냉 묵사발, 보쌈수육정식 등 다양한 점심메뉴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지라 묵사발을 주문했습니다.

샐러드도 괜찮았습니다.

보쌈수육정식을 시키면 된장과 밥을 줍니다. 된장의 맛도 그런데로 좋습니다.

제가 주문한 묵사발 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묵국수에 얼음 그리고 몇가지 야채를 함께 넣어서 줍니다.
국물맛도 좋고 묵국수의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밥을 반공기 정도 주는데 말아먹거나 섞어먹어도 맛있더군요.

같이 간 직원들이 시킨 보쌈입니다.
고기를 보쌈김치에 싸서 몇점 빼앗아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토리묵파전입니다.
담백한 맛이 좋더군요.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치본점이 있고 청계산에 분점이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한소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묵밥, 묵사발, 정식 모두 각 6,000원이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그런데로 좋네요.

[AS]
포스트의 내용을 이제 수정해야 하네요.
10월 3일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갔다가 한소반에 들려 묵밥을 먹으려니
이젠 묵밥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칼국수, 보쌈, 메밀전 등을 위주로 하고 식사는 다 뺐습니다.
한소반 홈피에서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